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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과 조선중앙통신사 핵관계 억지주장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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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4-07 20:13 조회3,22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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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군축및 평화연구소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사는《핵안전수뇌자회의》가 주장하는 것들이 부당하다고 비판하는 한편 "미국의 《비핵세계》타령은 조선에 대한 핵전쟁 전주곡"이라고 규탄했다.[민족통신 편집실]


 미국의 《비핵세계》타령은 조선에 대한 핵전쟁전 전주곡이다

조선중앙통신사 고발장

 

최근 미국에서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라는것이 벌어졌다.

오바마의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에 따라 2010년부터 시작되여 이번에 막을 내린 《핵안전수뇌자회의》는 미국의 핵전횡과 강권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둔 극히 기만적이고 도발적인 광대극이다.

회의기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일본 등 어중이떠중이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우리의 《핵위협》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인듯이 여론을 오도하면서 대조선《제재》압박분위기를 고조시켜보려고 책동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있고 가장 많은 핵시험을 진행하였으며 세계도처에 배치해놓은 핵무기들로 전인류의 생존을 시시각각 위협하고있는 미국이 저들의 핵공갈책동의 직접적산물인 우리의 핵무력을 악의에 차서 걸고든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며 파렴치의 극치이다.

조선중앙통신사는 기만적인 《비핵세계》구상의 막뒤에서 핵무기현대화와 핵공갈을 미친듯이 강행하여 조선반도와 세계를 임의의 순간에 열핵전쟁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으려는 오바마행정부의 천추에 용납 못할 죄행을 폭로단죄하는 고발장을 발표한다.

 

세계제패를 노린 핵독점전략, 핵공갈책동

 

2009년 4월 5일 오바마는 체스꼬의 쁘라하에서 로씨야와 새로운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을 체결하고 《핵안전수뇌자회의》를 소집하는 등 5가지 내용으로 된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이라는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저들만의 핵무기보유를 실현하기 위한 핵독점전략이다.

오바마가 집권할 당시 국제적인 핵관련상황은 미국의 지배주의적야망실현에 불리하게 번져지고있었다.

핵무기보유국수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조인되던 시기에 비해 거의 2배로 불어났다.

이런 상황은 핵무기를 기본수단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전략적기도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것이였다.

오바마행정부로서는 새로운 핵보유국들의 출현과 함께 잠재적적수국가들의 핵무력강화를 막을수 있는 방책이 시급히 필요하였으며 그로부터 고안해낸것이 다름아닌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이였다.

여기에는 낡은 핵무기들을 페기하면서 그것을 《핵군축》으로 둔갑시키고 그 막뒤에서 핵무기현대화를 다그치는 한편 적수들을 핵축감에 끌어들여 그들의 핵무력을 끊임없이 약화시키자는 검은 속심이 깔려있다.

미국의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은 이전 부쉬행정부의 범죄적인 핵정책을 교묘하게 은페한 보다 위험천만한 핵전략이다.

한때 부쉬행정부는 저들의 핵전략수행을 다그치기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 로후한 우라니움핵탄두 6, 000개를 신형핵탄두 1, 700~2, 000개로 교체할데 대한 일명 《콤플렉스 2030》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2007년 미국회는 계획을 심의하고 적수국가들이 이를 악용할수 있으므로 《실행에 착수하기 전에 반드시 미국의 새로운 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였다. 적수들을 속여넘길수 있는 보다 교활한 정책을 마련한 다음에 계획실행에 달라붙어야 한다는 뜻이였다.

강경보수세력인 부쉬일당도 감히 강행하지 못하였던 그 결정을 오바마행정부가 실천에 옮긴것이다.

범죄적인 핵독점야망을 《핵무기없는 세계》타령으로 분칠하고 핵으로 조선반도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의 흉심은 곧 만천하에 드러났다.

2010년 3월 오바마는 그 무슨 성명이라는데서 미행정부가 국가안보전략에 따라 핵무기를 축감하고 그 역할을 낮출것이라고 광고하면서 의연 《안전하고 효과적인 핵억제력을 유지》할것이라는 꼬리를 달아놓았다.

미국은 2010년에 작성한 《4개년국방전략보고서》에서도 《비핵세계》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핵무기고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밝힘으로써 《핵군축》의 간판밑에 핵무력의 일방적우위를 보장하는것을 정책화하였다.

2010년 8월 미국무성 당국자는 로미사이에 체결된 새로운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이 미국의 핵무기현대화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줴쳐댐으로써 《핵군축》타령속에 깔린 핵독점야망을 여실히 드러내놓았다.

미국의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이야말로 온 세계를 《미국의 핵무기만이 존재하는 세계》, 《미국의 핵무기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로 만들것을 노린 교활함과 횡포무도함에 있어서 력대 미행정부들의 침략정책을 훨씬 릉가하는 극악한 핵독점전략, 지배전략이다.

오바마행정부는 집권전기간 《핵무기없는 세계》의 간판을 내건 핵독점전략, 지배전략에 따라 세계적인 핵공갈책동에 발광적으로 매여달림으로써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념원을 무참히 짓밟았다.

기어이 핵공갈에 의한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의 정책들을 실지 핵전쟁수행에 맞게 정비, 보강하였다.

2010년 4월 6일에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준수하는 나라들에도 경우에 따라 핵무기사용을 고려할수 있다는 문구를 쪼아박음으로써 아무런 제도적장애를 받음이 없이 세계를 상대로 무제한하게 핵공격을 단행할수 있는 사전포석을 닦아놓았다.

2011년 11월 17일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외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둘데 대한 정책을 선언하였다. 그에 따라 2012년1월 5일 저들의 군사적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돌린다는 새로운 국방전략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역의 핵보유국들을 완전히 제압하고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장소에서 전면적인 핵전쟁을 벌릴수 있는 국면을 조성하기 위한 사실상의 전지구적핵전쟁도발계획이였다.

그에 따라 오바마행정부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핵무기와 발사체계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17조US$라는 엄청난 채무액에 눌리워 련방정부예산까지 삭감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2013년도에도 핵무기현대화에 170억US$나 탕진하였다.

미예산통제법에 따라 해마다 1, 200억US$씩 자금을 자동삭감해야 하는 속에서도 앞으로 30년동안 전략핵무기현대화에 1조US$의 거액을 들이밀려 하고있다.

막대한 핵군비를 조성하여 핵무기공장들을 만가동하고있으며 핵시험과 새로운 핵무기개발책동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오바마행정부는 핵무기들의 위력을 검증할 목적밑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해마다 여러 형식의 핵시험들을 감행하였다.

2014년 뉴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와 싼디아국립연구소에서 정밀유도핵폭탄 《B61》의 성능시험을 진행하였으며 2015년에는 네바다주의 지하핵시험장에서 3차례에 걸쳐 신형핵폭탄 《B61-12》의 비행시험을 벌리였다.

특히 스텔스기능을 갖춘 신형장거리폭격기 《B-3》의 개발을 다그치는 한편 《오하이오》급핵잠수함들을 새세대탄도미싸일전략핵잠수함들로 교체하는 《ORP》계획을 세우고 2010년부터 그 수행에 착수하였다.

오래전부터 성능을 부단히 갱신해온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에 대한 시험발사를 2011년부터 현재까지 15회이상이나 감행하였다.

2016년 3월 11일 로씨야외무성 전파방지 및 무기통제국 국장은 《현 미행정부체제하에서 핵무기현대화는 전례없는 규모로 확대되고있다.》고 까밝혔다.

이것은 세계제패를 위한 오바마행정부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이 극도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실지로 미국방성 부장관은 올해 2월 25일에 있은 《미니트맨-3》시험발사후 이것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국들에 핵타격을 가할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것이라고 떠벌임으로써 저들의 핵무력강화책동이 핵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을 뻐젓이 드러내놓았다.

오바마행정부의 범죄적인 핵전쟁도발기도는 그 위험수위를 넘어선 핵타격수단들의 전방전개책동을 통해서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미국은 유럽각지에 배비되여있는 저들의 핵폭탄들을 새 핵폭탄들로 교체할데 대하여 나토성원국들과 비밀협정을 체결하였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이 지역에 핵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비롯한 해군무력의 60%를 투입하는 한편 지상과 공중에서도 핵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쳐날뛰고있다.

미국의 발악적인 핵전쟁준비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와 세계에는 핵대전의 검은구름이 더욱 무겁게 드리우게 되였다.

 

조선의 핵무력은 미국의 핵범죄를 끝장내기 위한 정의의 철퇴

 

오바마행정부는 세계제패를 위한 핵전쟁도발의 기본작전지역을 우리 나라로 정하고 집권초기부터 조선반도핵위기를 사상최악으로 몰아갔다.

오래전부터 조선반도를 아시아라는 《고기덩어리》를 잘라낼수 있는 《단검》으로 간주해온 미국은 오바마행정부시기에 들어와 핵전쟁자산을 조선반도에로 총집중하고 우리에 대한 핵공갈을 극도로 가증시켜왔다.

미국은 북침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따라 모든 대조선관련법들과 군사작전계획들을 더욱 포악하고 강도적인 내용들로 바꾸었다.

2009년 2월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한 이전 정권의 작전계획 《OPLAN 8010》의 개악안에 서명함으로써 대조선핵압살정책을 보다 강도높게 집행해나갈것을 집권초기부터 확정하였다.

2009년 10월 미국남조선 제41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 《선언적수준》에 있던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보호를 미본토가 공격당했을 때와 같이 한다는 《확장억제력제공》으로 구체화하고 2013년 3월 괴뢰들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까지 세움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국부전에 자동개입하여 그것을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확대해나갈수 있는 제도적장치를 완비하였다.

미국은 2013년 10월 2일 남조선괴뢰들과 《맞춤형억제전략》을 공식 확정함으로써 《유사시》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핵선제타격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군사작전세부들을 완성하였다.

2015년 6월에는 우리에 대한 《억제》, 《무력화》, 《지상공격작전》 등의 여러 단계로 되여있는 《작전계획 5027》과 전쟁개시 90일전에 특수부대들을 공화국북반부에 침투시켜 내부교란작전으로 《급변사태》를 일으킨 다음 대규모무력침공을 개시한다는 《작전계획 5029》를 하나로 통합하고 여기에 《맞춤형억제전략》 등을 반영한 새로운 북침핵전쟁도발각본인 《작전계획 5015》를 작성하였다.

그해 11월 25일 남조선괴뢰들과 《원자력협정》개정판을 발효시킴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핵전쟁발발의 위험성을 더욱 증대시켰다.

끊임없는 북침핵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일촉즉발의 최극단으로 몰아갔다.

지난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조선반도에 교전직전이라는 험악한 8월사태를 몰아온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미증유의 초강경대응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대조선핵압살책동에 더욱 기승스레 날뛰고있다.

올해 3월 7일부터 《스테니스》호핵항공모함타격단, 《노스캐롤라이너》호핵동력잠수함, 《B-52》, 《B-2》핵전략폭격기, 《F-22A》스텔스전투기 등 모든 핵전쟁장비들의 투입하에 사상최대규모로 벌리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수행의 현실성을 최종검토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이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제도전복》을 노린 《참수작전》, 《족집게식타격》훈련들을 로골적으로 감행한것이 그를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의 핵위협공갈이 계단식으로 확대되고있는 합동군사연습소동이야말로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극단한 지경에 치달아오르게 한 근본원인이다.

지금 오바마행정부는 저들의 핵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대응조치들을 그 무슨 《도발》과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그를 구실로 조선반도에서의 핵도박놀음을 날로 확대하고있다.

오늘의 준엄한 현실은 우리가 미국의 핵위협을 최종적으로 제거하기 위하여 핵무기보유를 선택하고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해온것이 얼마나 선견지명하고 천만번 정당한 조치였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확신시켜주고있다.

미국의 무분별한 핵독점야망과 핵공갈책동으로 하여 세계의 비핵화가 허망한것으로 된 조건에서 조선반도비핵화는 더는 꿈도 꿀수 없는것으로 되였다.

우리는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전략적로선으로 택한 병진로선의 길을 계속 억세게 걸어갈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이미 핵무력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인 수소탄제작과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에 필요한 모든 첨단기술을 완전히 장악하였으며 소형화, 표준화, 규격화된 다종의 핵탄을 대량생산할수 있는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추었다.

오바마행정부가 집권초기부터 기도해온 북침핵전쟁도발을 아직까지도 실행하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위력한 핵무장력을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우리의 강력한 핵무기보유로 미국이 우리를 핵으로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종식되였으며 세계를 위협하던 핵범죄국가의 처지는 어제날의 오만한 가해자로부터 오늘날의 가련한 패배자로 뒤바뀌였다.

우리의 핵무장력이야말로 미국의 핵전쟁책동, 세계제패책동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는 정의의 보검이다.

절대로 변할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조선과 미국사이에는 반드시 핵과 핵, 불과 불의 대결이 있게 되여있다.

미국이 침략적인 핵전쟁을 도발할 기미를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우리는 미국의 본토에 무자비한 핵성전불세례를 안길것이다.

조선의 핵무력이야말로 미국의 핵범죄를 끝장내기 위한 정의의 철퇴이다.

우리와의 최후결전에서 미국은 잘못 고른 장소에서 잘못 고른 시간에 잘못 고른 상대와 잘못된 전쟁을 하였다는 력사에 두번째로 되는 쓰디쓴 후회마저 할 사이도 없게 완전히 멸망하고야말것이다.

 

주체105(2016)년 4월 7일

평 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담화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해마다 벌려놓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몰아오는 침략전쟁책동으로서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미국은 미군의 남조선강점과 합동군사연습이 남조선과의 《호상방위조약》에 따른것이기때문에 《합법적》이며 저들이 조선정전협정을 《준수》하는것처럼 광고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철저한 궤변이며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고 세계여론을 기만하려는 교활한 술책에 불과하다.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의 《합법성》의 근거로 삼고있는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자체가 조선정전협정에 완전히 배치되는 비법적인 문서장이다.

정전협정에는 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후 3개월내에 정치회의를 소집하고 조선으로부터의 모든 외국군대의 철거 및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 등 문제들을 협의할데 대한 조항이 밝혀져있다.

그러나 미국은 정전협정에 지적된 정치회의소집기한이 되기도 전에 남조선괴뢰들과 《호상방위조약》을 체결하였다.

미국이 《조약》에서 그 무슨 《위협에 대항》한다는 구실밑에 자기의 륙해공군무력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무기한 배치할 권리를 가진다는것을 규정함으로써 남조선에 대한 미군주둔을 고착시킨것은 조선정전협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정면도전이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체결할 때 애당초 미군을 철거시키고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없었다.

미국이 진짜로 바란것은 오직 미군의 남조선영구주둔을 합법화하여 전략적요충지인 조선반도를 영원히 가로타고앉는것뿐이였다.

이로부터 미국은 1954년에 열린 조선문제와 관련한 제네바회의를 고의적으로 결렬시켜 정전협정에서 예견했던 조선에서의 모든 외국군대철거와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의 길을 영영 막아버렸으며 저들의 속심추구에 지장이 되는 정전협정조항들을 체계적으로 파괴해버렸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유린하고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고착시킨 다음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노린 합동군사연습을 지속적으로 감행하여왔다.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의 합동군사연습을 《호상방위조약》에 따르는 《년례적》이며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정당화하고있지만 그것이 완전한 기만이라는것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미국은 이번에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과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총동원하여 사상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면서 그 목적이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제도전복》을 노린 《참수작전》과 《평양점령작전》, 《북종심내륙진공작전》을 실천에서 검증하는데 있다는것을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이것은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완전히 정지할것을 규제한 정전협정의 핵심사항에 대한 위반정도가 아니라 협정의 완전한 파기행위이며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로 된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평화협정체결제안을 한사코 반대하고있는것도 정전협정의 목적으로 내세운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에 관한 조항은 물론 평화의 파괴를 초래할수 있는 국제적분쟁을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할것을 규제한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심히 어긋나는 비법행위이다.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은 남조선괴뢰들과 체결한 《호상방위조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것을 법률적기초로 하여 전 조선반도를 저들의 지배권안에 넣고 패권적인 아시아태평양전략을 실현하려는데 있다.

미국이 핵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책동을 가증시켜왔기때문에 우리는 불가피하게 자위적핵억제력을 강화하지 않을수 없었으며 조선반도정세는 오늘과 같은 일촉즉발의 상태에로 치달아오르게 되였다.

미국이 남조선에서의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이 《유사시》 남조선에 있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데도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 역시 도저히 통할수 없는 생억지이다.

조선에서 전쟁이 터져 미군이 피해를 당하는것이 정말 우려된다면 모든 무력을 걷어가지고 제땅으로 돌아가면 그만일것이다.

미군이라는 암적존재만 없어지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전쟁위험을 초래하는 근원이 제거되여 평화적인 환경이 마련되게 될것이다.

그러나 오늘 조선반도에는 열핵전쟁을 막을수 있는 그 어떤 제도적장치도 없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만 더욱 증대되고있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 공화국은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것이며 주권국가의 응당한 자위적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해나갈것이다.

미국의 무모한 핵전쟁연습책동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어리석은 자멸행위이다.

 

주체105(2016)년 4월 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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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진우님의 댓글

황진우 작성일

미국이 먼저 핵을 없애면 나머지 나라들은 핵을 가질 필요가 없다.

비가 전혀 안 오는 사막에서 우산이 필요한가?

핵으로 위협하는, 핵을 주 무기로 삼는 놈이 사라지면 핵으로 방어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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