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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남측 정치인들...북측 정치인들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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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22 03:19 조회4,14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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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박사(재미동포 원로학자,97)는 민족통신에 특별기고한 글 '해방70주년을 맞으면서...'라는 단상을 통해 분단70년을 종식시키기 위해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상기시키는 한편 남측 정치인들이 북측 정치인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충언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단상]’해방 70주년을 맞으면서…’


"남측 정치인들 북측 정치인들 본받아라"

 

*:선우학원 박사(재미동포 원로학자)


 

내가 70년전에 해방을 맞을 때 그 기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뻤다. 그 기쁨이 남과 북의 분단으로 사라지고 지난 70년간 민족통일을 위해서 투쟁하고 있다. 또한 금년은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을 맞이한다. 이것은 오래동안의 분단상태를 통일하기 위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 선언의 핵심은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이다.

 

그러면 누가 이 통일이념을 실천할 수 있겠는가? 두말 할 것 없이 진실한 애국자라야 될 것이다. 누가 애국자인가? 해방후 분단된 상황에서 이남은 미국의 후원으로 단독정부를 수립했고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으로 위임했다.

 

이승만 박사는 어떤 정치가인가그는 독립운동을 구실로 하면서 국제연맹의 신탁통치를 주장했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코리아전쟁시에 한국군사통치권을 미국 사령관 맥아더 장군에게 의탁했고 그 군사주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즉 이승만 박사는 민족의 독립자주권을 포기한 정치가였다. 그 행동은 애국자의 위치를 포기한 것이다.

 

당시 보수파의 김구 임시정부 수석은 남북통일을 강조했기 때문에 암살 당했고, 여운형은 좌우합작을 주장했기 때문에 암살 당했다. 이들은 나라를 사랑한 진실한 애국자들이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6.15공동선언, 10.4평화번영선언이 성립되었다. 이 선언들의 핵심사항은 우리민족끼리이다. 즉 외부의 간섭없이 우리동족끼리 자주적으로, 민주적으로, 평화적으로 단합 단결하여 통일하자는 이념이다. 여기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도 애국자이다.

 

우리 민족통일은 애국하는 정치가들만이 성사할수 있는 작업이다. 나라 팔아 먹은 이승만같은 정치가는 참 자격이 없다.

 

북의 정치가들은 어떤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건설한 김일성주석의 사상과 업적은 무엇을 증명하는가?

 

나는 수년전에 백두산을 방문한 적이 있다. 백두산은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존재해 있는 항일선열들의 피와 숭고한 투쟁정신이 잠겨있는 성산이다. 조선혁명의 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이다.

 

나는 성스러운 백두산밀영 고향집도 찾아 갔다. 소박한 귀틀집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조국과 혁명을 위해서 업적을 쌓아 올리신 위인의 혁명영도사를 느끼게 했다.

 

백두산은 두말할 것 없이 조선혁명의 본산지이다. 그러나 한때는 백두산이 중국의 영토로 인정돼 있던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조 말년에 중국과 조선이 국경을 설치할 때 이조 관리가 국경을 지정하는 말뚝을 세웠다. 그 말뚝이 국경을 표시했다. 그런데 이조관리가 말뚝을 백두산 밑에 꽂잤다. 이 위치는 지금도 알려져 왔다. 당시 이조 관리가 술에 취해서 백두산 산정까지 올라가지 못해서 밑에서 국경을 지적하는 말뚝을 세웠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김일성 주석은 중국의 주은래 총리와 만나서 교섭했다.

 

김일성 주석은 주은해 총리에게 백두산은 우리 항일투쟁의 본산지이다. 백두산은 우리 혁명적 정신과 의지를 잘 보여주는 성산이다. 백두산의 행군길을 혁명전통의 중요한 길로 삼고 있다. 항일빨찌산의 투사들이 지냈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 가슴깊이 새겨 있는 성산이다라고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나는 이 사실을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직접들었다. 백두산을 중국에서 회복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주은래 총리는 김일성주석의 진술을 믿고 새로운 국경을 백두산  산정으로 결정했다.

 

나는 그 산정에 올라가서 백두산의 천지를 바라보았다. 그 천지도 북쪽의 반은 중국의 영토이고, 남쪽의 반은 조선의 영토로 분활돼 있다. 백두산을 구경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측으로 여행하고 있다.

 

얼마전에 김정일 제1비서께서 삼지연 대기념비를 보시며 백두산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 진다면서 혁명적 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 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것은 백두행군길의 정신이며 동시에 김일성주석에 대한 철석의 신념이다. 백두의 넋과 정신으로 혁신을 창조하여 최후승리를 향하여 걷는 혁명의 길이다. 강성국가 건설을 향한 승리의 길이다.

 

이와같은 애국정신을 가지고 국가건설에 맹진하고 있는 북의 지도자들의 자세와는 정반대로 이남의 정치가들은 대부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박근혜정권은 한미한보협의회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반환받는 것을 취소하는데 합의했다. 원래 2012년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던 전작권을 이명박정권이 2015년으로 연기시켰고, 이번에 박근혜 정권이 무기한 연기했다.

 

세계 어느나라가 자기의 군사주권을 포기하는가?  독립국가라고 자칭하면서 이렇게 수치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미국이 한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것은 환상이다. 한국 국민들의 생존권이 뿌리채 뽑힐 것이다.

 

박근혜정권은 대미종속의 노예근성을 탈피하고 진정성을 가진 자세로 동족끼리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주권을 가져야 한다. 애국의 정신없이는 국가주권을 유지할 수 없다. 남측 정치인들은 북측 정치인들의 애국적 자세를 본받아야 한다.  

 

이것이 해방70주년과 6.15선언 15주년을 맞으면서 간절히 바라는 나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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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학생님의 댓글

학생 작성일

백두산이 중국의 영토 였다면 간도도 중국의 영토였나요 ?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우리나라 정치인들 맨날 피터지게 쌈질이나 하고 맨날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리고 이게뭐냐? 북녘정치인들은 분단70년동안 단한번도 저렇게 코피나 터뜨리며 쌈질한적 단한번도 없었다! 이는 북녘고위층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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