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선 시론-9]유신 ‘개그콘서트’ > 정치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정치

[장광선 시론-9]유신 ‘개그콘서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9-04 02:18 조회4,212회 댓글1건

본문

장광선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9번째 시론을 통해 요즘 한국 정치권에서 돌아가는 움직임이 '희극공연(개그 콘서트)'라고 지적하며 그 희극공연이 끝나려면 " 촛불을 횃불로 바꿔들고 기필코 유신부활을 막아내고 국정원해체와 국보법철폐 그리고 박근혜가 책임지고옥좌에서 내려오도록 해야 개그콘서트의 막이 내려질 것입니다"라고 진단한다. 전문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시론-9]유신 개그콘서트

 

*:장광선(민족통신 편집위원)

 

 

개그 콘서트하면 우리말로 희극공연이라고 이해된다. 다음은 한 벗의 이야기인데 그 내용을 읽어보면 역시 희극입니다. 그 이야기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녹취록 깠더라고요.그걸 읽으면서 왠지 서글퍼지더라고요.

이건 초등학생 수준의 작문이어요.이런 작문을 가지고 앞으로 일을 모든 언론매체가 도배를 하겠죠.

 

도대체 어떻게 초등학생수준의 작문으로 국가전복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을 붙일 수가 있으며 언론은 이런 것을 그대로 받아 나발 있는가, 그리고 다른 매체를 접할 없는 다수의 국민들이 그런 터무니없는 작문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니 기가 막히고 마음이 서글퍼지는 거지요.

 

꾸미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설마 이런 일을 하는 의심이라도 만큼 다듬어지고 세련된 작문이었으면 그런 작문에 속아넘어가는 세속인심이 야속하거나 서글픔이 느껴지지는 않을 같아요.

 

박근혜정권이 국정원을 통해서 아무런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고 이런 장난을 있는 것은 어떤 거짓말을 해도 믿어줄, 설령 사람을 죽여 놓고 아니라고 해도 믿어줄 40%라는 확고한 묻지마지지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목요일저녁밥을 함께 먹던 어느 벗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야기입니다.

우리집은 컴퓨터가 없고 인터넷에 접속되는 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궁금증을 참고 다음 아침 일하는 컴퓨터 인터넷을 열어 한국일보가 내보냈다는 녹취록 요약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개콘(개그 콘서트의 줄인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라가 서글픈 분노의 웃음으로 왁자합니다.

 

상식적인 사람들은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수복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벌건 대낮에 130명이 모여 내란음모를 꾸몄다고?>

 

어제 오후 7시에는 광주 우체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여느 주말촛불집회 때보다 사람이 많이 모였고 열기가 뜨거웠다. 학생들이 유인물도 나눠주었다. 5.18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조작 이후 33년만! 조작전문가 국정원이 내란음모까지 조작했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어떤 시민께서는 연단에 올라가 내란음모를 꾸미려면,  명이서 지하 어디 으슥한 곳에 숨어서 작당을 해도 위험하기 짝이 없을 터인데, 벌건 대낮에 130명이 공개된 장소에 모여서 사람이 발제강연을 하고 명씩 나눠서 분임토의까지 하면서 내란음모를 꾸몄다고요? 소가 웃을 일입니다. 내란음모 현장 내용을 녹음까지 정도였다면, 국정원과 검찰은 그때 당장 잡아들였어야지,  여태껏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하필 시점에 터트린답니까? 그런 웃기지도 않는 작전을 펼치다니! 천하에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다급하긴 다급했던 모양입니다. 똥줄이 탔던 모양이지요? 실수를 해도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다니요. 저들은 자살골을 넣었어요. 독약을 마셨어요저들은 자멸할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외치셨다. 그러자 촛불님들이 함성을 질러 동감을 표시하셨다.]

 

국정원을 동원하여 불법부당하게 선거를 치르고 개표까지 조작한 정통성 없는 박정권 타도로 활활 타오르는 불을 끄겠다고 부은 것이 물이 아니라 기름이다!

 

이어서 내란음모혐의자로 지목된 이석기의원보좌관 우위영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압수물품이 아무 것도 없자 국정원직원이 안에 있는6.15남측위 단체에서 제작한 기념품 티셔쓰 장을 압수물품함에 집어넣어 갔다는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어마어마한 내란예비음모증거물을 압수하는데 고작 국정원직원 너댓 명과 영등포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하는 경찰차량 2대의 경찰 그리고  4대의 카메라가 채증했을 뿐이었다는 사정기관의 엄청난 위력을 과시했다는 찬사가 우러나오게 하는 개그를 연출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물총부대 새총부대까지 등장하여 내란음모를 획책하기에 달떴습니다.

미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뉴욕타임스(NYT) 828 사태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이 연루된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마녀사냥이라는 패를 내놓았다 이정희대표의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개그콘서트는 41년전 선포된 유신시대의 단골매뉴입니다.

안팎으로 사건이 조작된 개그콘서트임이 강하게 지적되자 국가정보원은 3 전부터 내사를 해왔다고 하며 국회에 보낸 이석기의원체포동의안요구서에는 내란음모를 조직이라는 RO 핵심조직원의 제보에 의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이야말로 도둑이 제발 잡는 격입니다.

 

RO조직의 실체가 아리송한데다가 내란음모를 했다는 모임이 비록 당원상대이긴 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정당이 주최한 시국강연회였는데 모임을 내란음모모임으로 제보한 내부협조자가 있었다 것은 “‘프락치 공작 산물임이 점차 분명해 지고 있다  [민중의 소리] 93일자 사설에 무게를 보태고 있습니다.

 

이상규의원은 91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구인지 파악했습니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는 국정원에 의해 거액으로 매수되었습니다.

국정원은 그를 거액으로 매수하여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습니다.

 

댓글조작 대선불법개입도 모자라 프락치공작, 정당사찰에 대해서 국정원은 해명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3년간 내사했다는 말은 3년전부터 많은 돈으로 사들인 뿌락치를 진보당에 심어왔다는 이야기이며 그렇게 집요하게 공작한 결과가 고작 공개강연회 강연 토론에 대한 왜곡 조작 소설일 따름이라는 사실이 내란예비음모 얼마나 허무한 개그인지를 스스로 내보인 것이라 아니할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허무한 개그콘서트는 대통령직을 절대권력의 왕좌로 착각하고 불법부당하게 국정원을 앞세워 찬탈한 박근혜가 옥좌를 걸고 선포한 민주시민 선전포고입니다.

 

그렇다면 옥좌를 지키기 위해서 이런 유신개그콘서트는 끊임없이 반복 지속될 것이 뻔합니다.

 

국정원에 의한 무슨 사건이 터지든지 사건의 진위를 묻는 자체가 박그네편에 서서 개그콘서트에 박수를 보내는 짓이며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과 허다한 조작사건을 합당하다고 인정해주는 짓입니다.

 

촛불을 횃불로 바꿔들고 기필코 유신부활을 막아내고 국정원해체와 국보법철폐 그리고 박근혜가 책임지고 옥좌에서 내려오도록 해야 개그콘서트의 막이 내려질 것입니다.

 

(20013 93)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3-09-05 04:19:24 추천논평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꽹과리님의 댓글

꽹과리 작성일

실제로는 더 세차게 타오르는 촛불을 매국보수패당들에게 불법으로 장악되어 있는 언론들의 횡포때문에 그 현장을 실감있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쉬울 뿐이다.
 
 박근혜정부의 공포는 이번에 보여준 그 하수인 국정원놈들의 히스테리적 발작증을 보면 대강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지금 박근혜는 물론이고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내란음모'라는 케케묵은 소화전의 찬물을 끼얹으려고 하는데  이 낡아빠진 수볍(찬물)으로는 분노의 불을 끄는데에는 아무런 효험이 없는 것이다.
 
 장선생의 주장대로 그것은 개콘이다. 박근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꼭 한가지가 있다.' 찬물끼얹지말고, 능력없으면 내려왓!'
이것입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