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전태일열사재단과 박근혜 > 정치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정치

[초점]전태일열사재단과 박근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8-28 18:22 조회2,478회 댓글0건

본문

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28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국민대통합을 내세우며
27일 전태일열사재단을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채 되돌아 왔다. 그의 정치구호가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라고 지적하며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인 전순옥 의원(59)은
28일 경향신문과 가진인터뷰를 통해 “노동 현장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모두) ‘전태일’인데, 그들은
외면한 채 죽은 전태일만 만나려 한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는 정치쇼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반응한 내용을
소개하며 박근혜씨의 진정한 참회와 성실한 사과를 촉구했다. 그의 논평을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초점]전태일열사재단과 박근혜




*글: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IMAGE##>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국민대통합을 내세우며 27일 전태일열사재단을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채 되돌아 왔다. 그의 정치구호가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인 전순옥 의원(59)은 28일 경향신문과 가진인터뷰를 통해 “노동 현장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모두) ‘전태일’인데, 그들은 외면한 채 죽은 전태일만 만나려 한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는 정치쇼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반응했다.

전순옥의원은 지난 40여년 간 매년 시청앞에서 전태일열사 추모식을 했는데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그가 재단방문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착잡하면서도 당황스러웠다”고 대답하면서 “지금도 노동자들이 매맞고 쫓겨나고 죽고 있는데, (박 후보가) 쌍용차 노조 투쟁 현장 등에 단 한번이라고 가본 적 있나. 고통받는 사람들이 다 전태일이다. 지금은 이미 죽은 전태일을 만나러 올 때가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고, 이어서 “우리나라가 좋은 사회라 면 누구든지 오고 가고 반가워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는 (박 후보가) 자꾸 과거에만 집착하고,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국가 지도자가 되려면 5•16 군사쿠데타와 유신, 군사독재에서 지금의 정수장학회까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민•노동단체와 야당은 이날 일제히 박 후보의 재단 방문을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반노동정책을 집요하게 밀어붙인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반성과 사죄 한마디 없이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어머니를 만나겠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렇다. 박근혜씨는 무엇보다 그의 부친과 자신이 저지른 과거사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고초를 받아 왔는가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함께 이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참회없이 집권당 대선후보가 되어 유권자들을 의식하여 그런 행위를 자행한다는 것 자체가 진실성은 고사하고 일반 국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정치쇼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과 같은 태도를 고수하며 앞으로도 반복한다면 그는 스스로 철판깐 모사꾼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박근혜씨가 초보적인 역사인식만 가졌다면 감히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박정희군사독재정권이 자행한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적 행위들이 얼마나 많으며 그가 몸담았던 집권당(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자행한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적 행위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박정희 군사정권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했으며 이 군사정권에 의해 맺어진 1965년 한일굴욕외교로 인하여 한국이 얼마나 손해를 보아 왔는가.

박근혜씨는 또 자신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몸담고 있는 동안 이 여당이 자행한 반노동자 행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를 알고 있는가. 그리고 전태일열사가 무엇때문에 분신자결을 감행했고, 오늘의 노동자들이 기득권재벌들로부터 얼마나 착취당하고 있는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박근혜씨는 그가 몸담아 온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세력에 의해 모진 탄압을 받은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의 부인들을 찾아갔다. 그들에게 어떤 참회의 말을 건넸는가 대답해 보아라. 그리고 전임대통령들이 심혈을 기울여 북측지도자와 손잡고 만들어 낸 위대한 6.15선언과 위대한 10.4선언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의해 얼마나 치명적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그것 때문에 지금 이순간에도 조국반도가 전쟁일보직전에 있다는 심각한 오늘의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도 묻고 싶다.

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지난 시기의 과오에 대한 진정한 참회와 사과 한마디 없이 국민대통합을 운운한다면 그 누가 박근혜씨를 신뢰하겠는가에 대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자세만을 고집한다면 날이 갈수록 그의 신뢰는 땅에 추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끝)

(2012년 8월29일

//////////////////////////////////


*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초점]주권없으면 미래는 없다 --손세영 편집위원
[초점]또다시 속아서는 안된다--손세영 편집위원
[초점]을지훈련(UFG) 중지하고 주한미군철수하라! --손세영 편집위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