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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특대형 테로행위로 체포된 범죄자 기자회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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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7-21 00:08 조회2,7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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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북조선에 설치한 지도자 동상을 파괴하려고 암해책동을 자행하려다가 체포된 전영철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폭로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하여 "미국과 괴뢰패당의 비렬한 파괴암해책동의 일단이라도 발가놓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그리고 내가 저지른 범죄가 용서받을수 없는 죄악이라는것을 다시금 통절히 느끼고있다.나에게도 어머니와 처자가 있으며 친척도 있다.태를 묻은 고향도 함께 자란 동무들도 있다.그러나 돈에 환장한 나머지 이 모든것을 버렸을뿐아니라 안아 키워준 조국을 배반하고 그에 칼질하는 범죄를 감행하게 되였다.이것이 나의 뼈저린 교훈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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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특대형테로행위로 체포된 범죄자의 기자회견 진행
(조선신보2012.07.19 20:59)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임무를 받고 조선에서 특대형파괴암해책동을 감행하려다가 체포된 전영철과의 기자회견이 19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있었다.

기자회견에는 조선의 출판보도부문, 총련의 기자들, 중국, 로씨야, 미국, 일본의 기자들, 또한 조선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먼저 전영철이 발언하여 그는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송림2동에서 살다가 월남도주하여 미국과 남조선괴뢰정보기관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파괴암해책동에 가담하였다는 경위를 말하였다.

또한 극악한 특대형테로음모를 고발하지 않고서는 죽을수도 없어 기자회견을 요청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발언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일시적인 난관을 이겨내지 못하고 장사와 거간 등을 일삼다가 나중에는 돈을 받고 한 녀성을 비법월경시키는 행위까지 저질렀다. 그 녀성이 공화국으로 다시 돌아옴으로써 범죄사실이 드러나게 되자 나는 법적처벌이 두려워 2010년 4월 24일 중국으로 도망쳤다.

그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던 도중 박모라는 놈을 알게 되였다. 후에 알고보니 그놈은 공화국에 대한 정탐모략행위와 우리 사람들을 유인랍치하여 남조선에 끌어가는것을 전문으로 하는 괴뢰정보원 첩자였다.

공화국의 내부형편과 관련된 비밀을 뽑아오면 많은 돈을 주겠다고 하는 그놈의 꼬임에 넘어가 이미전부터 공모해오던 자를 통해 탐지한 자료들을 여러차례 넘겨주었다. 결국 괴뢰정보원의 덫에 걸려 더는 헤여날길 없는 구렁텅이에 빠진 나는 그놈이 알선해준 비밀경로를 따라 남조선으로 나가게 되였다.

그후 괴뢰정보원놈들의 검토와 《하나원》에서의 《교육》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남조선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살게 되였다.

먼저 내가 어떻게 괴뢰정보원들의 마수에 걸려 특대형테로임무를 받게 되였는가에 대하여 말하겠다.

남조선에서 직업을 구한다는것은 죽기보다 더 힘든 일이다.

더우기 나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어디 가나 랭대와 비난을 받고있으며 그나마 차례진 천한 일자리마저도 떼우고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적들은 《탈북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리용하여 그들을 매수하여 반공화국파괴암해책동에 끌어들인다.

내가 직업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지난해 11월 8일경 《하나원》에서 알게 된 리수복으로부터 큰 밑천을 마련해줄 사람을 소개해주겠으니 서울에 급히 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서울에 도착한 나는 그의 소개로 반공화국모략단체인 《북민전》(《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라고 하는 김성민을 만나게 되였다. 이자로 말하면 공화국에서 반역죄를 짓고 월남도주한 악질분자이다.

내가 월남하게 된 동기와 생활형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물어보고난 놈은 《북민전》은 미국의 후원을 받는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큰 사업을 하나 계획하고있는데 함께 성사시키면 많은 돈을 벌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였다.

다음날 이자는 지금 《북민전》에서 《동까모》라는 조직을 만들었는데 이에 대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후원을 해주고있다, 이 조직에 들어와 일해보지 않겠는가고 하였다.

《동까모》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고 물어보는 나에게 이자는 《동상을 까부시는 모임》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큰 돈을 벌려면 이런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은 강연을 몇번하고 삐라를 몇장 날리는것과는 대비도 되지 않는다,성공만 하면 평생 잘 먹고 살수 있는 돈을 벌수 있다, 당신이야 일단 공화국에 죄를 짓고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누가 탓하겠는가고 끈질기게 설복하였다.

돈에 환장한 나머지 조국을 배반하고 도주하였지만 상상조차 할수 없는 어마어마한 범죄계획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더우기 그런 특대형테로행위를 내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선뜻 대답할수 없었다.

내가 침묵을 지키자 그놈은 잘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후에 자기 이름을 대고 사람이 찾아가면 만나보라고 하였다.

며칠이 지나 김성민이 보냈다고 하면서 40살정도 나보이는 고동균이라는 자와 50살정도되는 심가라는 자가 찾아와 애로되는것이 없는가 하는것만 물어보고 갔다.

이틀후에 다시 나타난 놈들은 자기들이 김성민을 통해 《동까모》를 조직하고 테로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자금도 보장해주었지만 매번 실패했다고 하면서 내가 제일 적임자이고 꼭 할수 있을것 같아 찾아왔다고 본색을 드러내놓았다.

나는 그때에야 이자들이 바로 김성민을 뒤에서 조종하는 괴뢰정보기관놈들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렇지만 이미 타락한 상태에 빠져있던 나는 이 기회에 묵돈을 벌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그 일을 하면 돈을 얼마나 주겠는가고 물어보았다.

이번에 계획하고있는 일은 《거사》이기때문에 《성공》만 하면 일생 먹고 살수 있는 돈을 받을수 있다고 한 그놈들의 달콤한 얼림수에 넘어가 나는 특대형범죄행위에 가담하는데 동의하였다.

그러던 지난해 12월초 이자들은 자기들의 과장이라는 놈을 나에게 소개하였다.

그놈은 나에게 《동까모》의 작전을 상기시키면서 동상폭파계획과 이미 준비하고있는 폭파설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그에 의하면 폭파설비(폭발물투척기)는 보온병형태로 된 최첨단설비인데 150~300m거리안에 있는 목표를 파괴할수 있게 되여있다.

목표가 조준된 때로부터 12시간동안 이 무기는 자동체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설치자가 4~6km안에서 원격조종기로 스위치를 누르면 자동발사되여 대상물을 폭파하게 된다.

또한 《거사》진행절차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다.

폭파설비가 제작완성되면 사용자는 먼저 공화국 국경과 린접한 중국에 들어가 대상물에 대한 사전료해를 하고 대기하여야 한다,폭파설비는 세계적으로 통제받고있는 테로무기이므로 3개의 부분품을 각기 다른 통로를 통해 밀반입하여 현지에서 조립하고 성능검사를 한후 최종적으로 《거사》단행자에게 넘겨지게 된다, 비밀통로를 거쳐 공화국령내에 들어간 《거사》단행자가 해당 대상을 폭파할수 있게 기재를 설치하고 현지에서 폭파시간을 대주면 30분전부터 1시간정도 인공지구위성이 그 지역 상공에 머물면서 촬영을 진행한다.

이렇게 되여 나는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해치려는 괴뢰정보기관의 특대형파괴암해책동에 말려들게 되였다.

다음은 괴뢰패당이 이번 파괴작전을 어떻게 짜고 그 실행을 위해 어떻게 악랄하게 책동하였는가에 대하여 말하겠다.

지난해 12월 21일 아침 8시 30분경 과장놈과 요원 2명이 또다시 나를 찾아와 저들이 준비한 작전계획을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밀수업자로 위장한 나는 폭발물투척기가 들어있는 생활필수품지함과 꼭같은 다른 지함을 준비하여 국경비밀통로를 개척하는 밀수업자에게 뢰물로 주고 폭파설비가 은닉된 지함은 그의 의심을 사지 않게 우리 어머니가 살고있는 집에 가져가는것으로 해야 하였다.

다음 동상앞에 있는 아빠트옥상에 올라가 지붕밑에 폭파설비를 설치하고 어머니집에 들려 원격조종장치가 내장되여있는 손전화기를 어머니에게 주면서 아침 7시까지 나에게서 소식이 없으면 전화기에 있는 단추(원격조종단추)를 눌러 나를 찾으라고 말하고는 집을 떠나야 했다.

밀수업자의 도움으로 다시 국경을 넘은 나는 중국으로 빠져나와 내가 가지고있는 또 하나의 원격조종장치의 단추를 눌러 동상을 파괴하는것으로 되여있었다.

이 계획대로 하면 만일의 경우 내가 중국에서 사용하는 조종장치가 그 어떤 장애로 동작하지 않아도 어머니가 나에게 손전화를 하려고 단추를 누르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동상을 폭파할수 있게 된다.

놈들은 국경도시에 위치한 동상과 맞은편에 있는 아빠트옥상사이의 거리는 100m미만이고 우리 어머니집에서 동상까지의 거리도 500m정도라는것을 이미 확인하였기때문에 충분히 《성공》할수 있는 안이라고 하였다.

놈들은 록음하였던 토의내용을 인쇄한 문건을 나에게 주면서 수표를 하고 지장을 찍게 하고는 이 계획은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승인되여야 하며 그래야 자금이 지출될수 있다고 하면서 미국으로 급히 떠나는것이였다.

그때 나는 이자들이 미국정탐기관의 배후조종을 받는 괴뢰정보기관 요원들이라는것을 다시금 정확히 알수 있었다.

12월 27일 나를 찾아온 요원들은 지금 미국에서 도착하는 길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세운 폭파계획이 미국에서 승인되였다,지난 시기 《북민전》을 통해 여러차례 시도하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하면서 올해 2월 16일이나 4월 15일에 《거사》를 할수 있겠는가고 물어보았다.

놈들의 제안에 나는 맞장구를 치며 2월로 시기를 정하였지만 폭파설비가 준비되지 않아 《거사》는 4월로 미루지 않으면 안되였다.

놈들은 올해 4월 15일에 《거사》를 단행하게 되면 북에서 품들여 준비한 태양절 100돐경축행사분위기를 흐려놓을수 있고 소문도 더 크게 낼수 있으며 북의 민심도 흉흉하게 할수 있다,그 파문은 대단할것이다고 하면서 이번 폭파사건은 철저히 외부세력이 아니라 공화국 내부에서 일어난것으로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미국과 괴뢰들이 노리는 목적이였다.

4월 15일로 《거사》가 결정된 후 놈들은 나의 건강상태와 류동정형 등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일거일동을 면밀히 감시하였다.

2012년 3월 15일 나를 찾아온 괴뢰정보기관 요원들인 고동균과 심가놈은 중국에 나가 국경을 안전하게 넘어가는 문제를 비롯하여 사전료해를 하면서 폭파설비가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라는 임무를 주었다.

그후 나는 사증과 왕복비행기표, 공작금을 받아가지고 3월 24일 비행기를 타고 중국 옌지에 도착하였다.

신분을 《조선일보》 기자로 위장한 고가놈이 나를 안내해주었다.

여기서 나는 이놈이 폭파설비가 현지에 도착하면 그것을 조립하고 정상동작하는가를 확인한 후 나에게 넘겨주게 되여있는 괴뢰정보원소속 약전전문가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러나 놈들이 계획하였던 4월 《거사》도 폭파설비가 준비되지 못한것으로 하여 또다시 미루어지게 되였다.

전승기념일인 7월 27일 0시에 무조건 《거사》를 단행할 놈들의 계획에 따라 나는 5월 5일 또다시 고동균과 함께 중국으로 갔다.

옌지에서 대기할 때 고가놈은 나에게 폭파설비의 기술설명서를 보여주었는데 거기에는 폭발물투척기의 조립방법과 사용방법,폭파결과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그에 의하면 폭파설비가 동작하여 목표물을 파괴하게 되면 현장에는 재만 남게 되며 폭파설비의 나머지부분도 자체폭파되기때문에 그것을 실행한 사람이외에는 누구도 알수 없게 되여있다.

나는 고가와 함께 현지에서 심가의 지령대로 국경통로를 열기 위한 사전준비를 하였다.

그러던 지난 5월 11일 심가놈이 갑자기 숙소에 나타나 준비정형을 료해하고 현장에 나가 확인해보자고 하였다.

아마 최종적으로 직접 점검해보려는것 같았다.

그리하여 나는 지난 5월 13일 밤 9시 30분경 고가,심가놈과 함께 두만강대안에 나갔다.

나는 심가에게 내가 정한 국경비밀통로가 안전하다는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사전에 손전화로 련계를 취하군하던 공화국경내의 밀수업자에게 상품견본을 가지고 나오도록 련락을 하였다.

약속된 시간에 강을 건너와 우리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 밀수업자는 자기가 가져온 상품견본을 넘겨주었다.

나는 놈들이 시키는대로 그에게 견본품값을 후하게 치르어주고 앞으로 거래가 실현되면 뭉치돈을 받게 된다고 하면서 그에게 손전화기 3대, 손전화기카드 3개, 담배와 당과류 등을 넘겨주었다.

이날 심가놈은 밀수업자가 강을 넘어오는 장면과 나를 만나 물건들을 넘겨주는 장면,밀수업자가 두만강을 다시 넘어가는 장면 등을 구체적으로 록화촬영한 다음 차안에서 그것을 나에게 보여주면서 이번 작전은 완전히 성공할수 있다,상급에서도 이것을 보면 대단히 만족해할것이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폭파설비는 6월말까지 다 준비되니 차후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동안 나는 남조선으로 돌아간 심가놈과 괴뢰군 기무사 처장으로 자기를 소개한 손기만이라는 자와 계속 련계를 가지였다.

이것을 놓고 보면 이번 《거사》에는 미국의 조종밑에 괴뢰정보원놈들은 물론 괴뢰군 기무사놈들도 개입되여있었다.

결국 남조선의 정보모략기관들이 총출동한 셈이다.

폭발물투척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나는 과장놈이 이전에 지령을 준대로 《거사》장소를 한번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이미 비밀통로는 개척되여있었으므로 국경을 넘나드는것은 문제로 되지 않았지만 현지확인을 해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던것이다.

이리하여 나는 지난 6월 18일 밤 11시경 국경을 넘어 공화국 국경도시로 들어왔다.

현지에 도착한 나는 놈들이 과업을 준대로 동상과 그 주변에 이상이 없는가를 료해하였다.

그다음 국경쪽으로 나가다가 새벽 2시경에 체포되였다.

공화국 보위기관에서는 이미 나와 같은 범죄자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었던것이다.

내가 체포됨으로써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며 추진시켜온 특대형《거사》는 마지막단계에 와서 완전히 파탄되게 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적들의 비렬한 음모책동이 끝났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비록 내가 적발체포되였지만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은 앞으로 나와 같은 제2, 제3의 전영철을 계속 만들어낼것이며 이루지 못한 특대형테로음모를 기어이 실현해보려고 발악할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닭알로 바위를 깨보려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상이라는것을 나는 체험을 통하여 똑똑히 알게 되였다.

* * *

이어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질의응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 괴뢰패당의 반공화국파괴암해책동에 대해 더 알고있는것이 있으면.

대답 : 지금 남조선괴뢰들은 월남도주자를 비롯한 반역자들,악질적대분자들로 그 무슨 《단체》니,《조직》이니 하는것들을 내오고 이를 통해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다.

대표적으로 《북민전》을 들수 있는데 이 단체는 공화국에 대한 내부교란음모와 《체제전복》활동을 기본목적으로 조직된 모략단체이다.

최근에는 그 무슨 《특수공작조》라는것을 침투시켜 공화국에서 《소요》를 일으키기 위한 비렬한 음모까지 꾸미고있다.

《북민전》에 망라된 놈들은 나를 만날 때마다 《충격적인 사건》을 만들기 위해 몇년전부터 애쓰고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괴뢰정보기관으로부터 계속 독촉을 받는다고 하면서 밥통을 떼울 형편에 있다고 우는 소리를 하였다.

올해 1월 인천시에 있는 한 술집에서 한놈을 만난적이 있는데 내가 북에서 왔다고 소개를 하자 그놈이 하는 말이 자기가 든 단체에서는 북의 기관건물들에 락서를 하고 장마당에서 류언비어를 퍼뜨리는것과 같은 공작을 한다고 하면서 성공하면 벌이가 괜찮다고 하는것이였다.

이것만 보아도 남조선괴뢰들이 《북민전》만이 아닌 수많은 모략단체들을 조직하고 숱한 돈을 뿌려가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괴뢰패당은 공화국을 비방중상하는 모략선전도 대대적으로 벌리고있다.

괴뢰보수언론들은 물론 월남도주자들을 주축으로 하여 만든 《자유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등을 통해 매일과 같이 공화국을 비방중상하는 개나발을 불어대고있다.

놈들은 저들의 모략방송에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북에서 직접 입수한 자료》라느니, 《증인을 공개하면 그의 신상에 위험이 조성되기때문에 공개할수 없다.》느니 하는 궤변까지 늘어놓고있다.

한편 괴뢰패당은 극우보수단체들과 깡패들을 내세워 공화국을 비난하는 《강연회》, 《좌담회》, 《토론회》 같은것들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고있다.

지난해 8월 15일 서울역광장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모여 무엇인가 구경하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가보니 공화국사람처럼 옷차림을 한 몇몇놈들이 나와서 동영상까지 돌리면서 북의 《실상》이니, 《인권》이니 뭐니 하고 열변을 토하고 차마 보기에도 끔찍한 광대극을 벌려놓고있었다.

이처럼 괴뢰패당은 남조선인민들에게 북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고 공화국내부를 교란,와해시키기 위한 비렬한 모략책동을 악랄하게 벌리고있다.

총련 조선신보사 기자 : 미국이 이번 특대형정치테로사건에 개입되였다고 말할수 있는 근거는?

대답 : 그것은 나를 조종하던 고가놈과 심가놈의 말과 행동을 통해 알수 있다.

그놈들은 이번 《거사》를 하자면 미국의 최종승인을 받아야 하며 그래야 자금도 지출된다고 말하였고 계획을 확정하자마자 미국으로 떠났다.

가서는 나에게 전화로 《미국에서 승인되였다.축하한다.》고 기뻐서 말하였으며 나를 찾아와서는 미국에서 오는 길이라고 하면서 이제부터는 극비에 붙이고 누구와 접촉하지도 말라고 당부하였다.

《북민전》 대표라고 하는놈도 저들이 조직한 《동까모》가 미국의 후원을 받고있다고 하였으며 작년 6월과 8월에 미국에 갔다왔다, 성과가 없어 미국의 신용을 잃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소리만 계속 하였다.

이것을 놓고 볼 때 이번 사건에는 미국이 깊숙이 개입되여있다고 말할수 있다.

미국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극악한 테로의 왕국이며 모략과 범죄의 원흉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조선사 기자 : 지금의 심정은?

대답 : 미국과 괴뢰패당의 비렬한 파괴암해책동의 일단이라도 발가놓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그리고 내가 저지른 범죄가 용서받을수 없는 죄악이라는것을 다시금 통절히 느끼고있다.

나에게도 어머니와 처자가 있으며 친척도 있다.태를 묻은 고향도 함께 자란 동무들도 있다.

그러나 돈에 환장한 나머지 이 모든것을 버렸을뿐아니라 안아 키워준 조국을 배반하고 그에 칼질하는 범죄를 감행하게 되였다.

이것이 나의 뼈저린 교훈이다.

* * *

전영철은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자기처럼 돈에 매수되여 괴뢰패당의 테로암해책동에 가담하는 자들에게 그런 짓을 해야 차례질것은 수치와 죽음밖에 없으며 이제라도 바른 길에 들어서라고 말하고싶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대결광란에 날뛰여도 공화국의 철통같은 일심단결은 절대로 깨뜨릴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부질없는 짓을 즉시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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