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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북 응징 "새 접근법" 제안..중 "대화.타협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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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5-13 21:07 조회2,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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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北 도발억제 위한 효과적 방안 강구할 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제재"와 "도발시 응징"에 초점을 둔 이른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그러나 정작 이 접근법의 핵심 당사국으로 꼽히는 중국은 대화를 강조하며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새롭게 강구할 때가 됐다고 제시했다"면서 "이를 위해 3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자리에서는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해서는 중국.일본이 아닌 한국이 직접적 당사자이기 떄문에 만일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을 할 경우 거기에 대해서는 분명한 응징과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새로운 접근법"은 중국의 동참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신속하게 나온 것을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용납 못한다는 데 대해 얘기를 나눴다"면서 "특히 중국이 북한에 민생에 대해 권유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려고 하는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 뒤 "그런 올바른 길로 북한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중일 3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전했다.

김태효 기획관은 "한국과 중국이 분명하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북한과의 새로운 공조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중국의 반응은 한반도 안정이 중요하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쪽이었다.

원자바오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은 해당 각국의 이해와 관련돼 있고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으로 가는 데서도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며 "중.한.일은 반드시 북한 문제에 책임을 지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이 동북아에서 냉전적 사고방식을 걷어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관련 이슈들을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관련국이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고 인내심을 유지해가면서 갈등 완화를 위해 선의를 보이고 대화와 타협의 길로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원 총리는 특히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계속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4일 한국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 원자바오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에게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 제1비서의 체제가 출범한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이 "올바른 판단"하도록 유도,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원 총리가 회담에서 북한 측에 "경제발전을 중시해야 한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중일은 14일 발표된 공동선언문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나 핵실험과 같은 추가 도발에 대한 규탄을 포함한 한반도 조항의 포함 여부를 장시간 논의한 끝에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에 대해서는 우리와 크게 이견이 없다"면서 "다만 외교적인 민감성 때문에 3국 공동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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