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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은 북과 전쟁 하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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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4-30 19:43 조회2,8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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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은 북과 전쟁 하자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북의 강경한 경고성 발언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등의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대통령은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지 않는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이는 제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군사적 대남 위협까지 높이면서 우리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는데 대한 대응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90년대 구소련의 붕괴로 냉전체제가 와해하고, 최근 중동 지역에서도 장기 독재가 무너지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내다봤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대통령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들어와서 장기 독재정권이 무너지는 새로운 바람이 북부 아프리카, 시리아를 통해 미얀마까지 오고 있다"면서 "총칼로 막을 수 없는 세계사적, 역사적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으며, 이어 "시리아가 2대째 대물림해서 독재를 하고 있으나 그 바람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3대 세습 체계를 구축한 북한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북한에도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북한의 개혁, 개방을 촉구하고 “미국과 오랜 전쟁을 했지만, 현재는 미국과 우방 관계를 유지해 경제 활로를 찾는 베트남을 북한이 따라야 한다”며 모델로 제시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대통령의 오늘 발언에 대해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국가수반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는 것이 본분인데 긴장을 조성하고 종족 대결상태로 나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하고 “일반인도 아닌 대통령의 입에서 또다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엄중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발언으로 지탄 받아야 한다”며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대통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규탄했다.


권 명예회장은 “대통령은 국민 구성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평화와 안녕을 지켜야 하는 책무를 자각하여 종족대결을 고취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발언을 삼가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이 담보되는 6.15와 10.4정신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대통령에게 적대적 태도를 삼갈 것을 주문했다.


전국여성연대 손미희 공동대표는 “이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접하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발언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태에서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본다. 현재 국민들은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식탁 안전과 건강권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태인데 대통령은 국민의 염려를 무시하고, 해결 대책도 내 놓지 않은채 북쪽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긴장국면을 격화 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대통령은 민생 문제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이대통령이 6.15 남북공동선언을 복원해 평화 통일에 나서야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대통령에게는 그런 기대를 하기도 어려운 만큼 이대통령은 남북문제에 있어서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신중한 자세를 촉구했다.


범민련남측본부 김규철 고문은 “이대통령의 발언은 전쟁 접경 상태로 몰아가는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 보인다. 격동 상태에 놓여있는 북을 감안한다면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김고문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배경에 대해 “미국이 2.29합의를 이행하지 않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대립은 대립을 낳고 충돌은 충돌을 낳는다는 초보적 상식을 이대통령이 머리가 나빠 정말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도 그러는지 알 수 없으나 남북문제를 좀 더 상식적 선에서나마 접근해 줄 것”을 요구했다.


북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보수세력 등이 최고 존엄을 훼손하고 체제부정적인 발언을 문제삼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의 통고를 통해 도발 근원지를 3~4분 안에 초토화시켜 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으며 조선인민군을 비롯한 각계, 각층, 지역주민들은 매일 군중대회와 사격 훈련을 통해 격화된 분위기를 강화해 나가고 있어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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