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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외무성 미국의 2.29조미합의 깨버렸다고 17일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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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4-17 17:11 조회2,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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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17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또다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우리의 위성발사권리를 유린하는 적대행위를 감행하였다.4월 16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평화적위성발사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으로 보여주는 특례적인 조치들을 취하였으며 이는 광범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밝혔다.
전문을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IMAGE##>

[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성명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또다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우리의 위성발사권리를 유린하는 적대행위를 감행하였다.

4월 16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평화적위성발사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으로 보여주는 특례적인 조치들을 취하였으며 이는 광범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은 우리 위성발사의 평화적성격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것을 막고 한사코 장거리미싸일발사로 몰아붙이려고 온갖 비렬한 술책을 다하던 끝에 더는 진실을 가리울수 없게 되자 조선은 평화적위성발사도 하면 안된다는 강도적요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내리먹이였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눌리우고 도용되여온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로 인한 파국적인 후과는 지금도 세계도처에서 매일과 같이 빚어지고있다.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위성발사를 문제시하는 《근거》로 삼고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1718호와 1874호는 우리를 적대시하고 억누르는 강권의 산물이며 보편적인 국제법들까지 무시하고 마구 조작해낸 불법의 극치이다.

미국에 고분거리지 않는 나라는 국방력을 발전시키지 못하게 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화적인 위성발사권리마저 빼앗아내야 한다는것이 이 결의들의 강도적인 본질이다.

이처럼 란폭한 이중기준행위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가능하게 된것은 위성발사와 같은 고도기술을 저들만이 독점하고있으려는 나라들의 리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때문이다.

오늘의 사태는 유엔헌장에 명기된 주권평등의 원칙이란 허울뿐이고 정의는 오직 자기 힘으로 수호해야 한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주권국가의 평화적인 위성발사권리가 엄중히 침해당한것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첫째,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를 짓밟으려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부당천만한 처사를 단호히 전면배격한다.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우롱하고 침해하려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원칙이다.

둘째,우리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보다 훨씬 더 우위를 차지하는 보편적인 국제법들에 의하여 공인된 자주적인 우주리용권리를 계속 행사해나갈것이다.

우리는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기관을 확대강화하고 정지위성을 포함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들을 계속 쏴올릴것이다.

평화적목적을 위하여 우주를 힘차게 정복해나가는 조선의 앞길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다.

셋째,미국이 로골적인 적대행위로 깨버린 2.29조미합의에 우리도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평화적위성발사는 2.29조미합의와 별개의 문제이므로 조미합의는 끝까지 성실하게 리행할것이라는 립장을 거듭 천명하고 실제적인 리행조치들도 취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위성발사계획이 발표되자마자 그것을 걸고 조미합의에 따르는 식량제공과정을 중지하였으며 이번에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의 지위를 악용하여 우리의 정당한 위성발사권리를 침해하는 적대행위를 직접 주도하였다.

결국 미국은 행동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적대의사가 없다.》는 확약을 뒤집어엎음으로써 2.29조미합의를 완전히 깨버리였다.

이로써 우리는 조미합의에서 벗어나 필요한 대응조치들을 마음대로 취할수 있게 되였으며 그로부터 산생되는 모든 후과는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것이다.

평화는 우리에게 더없이 귀중하지만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은 더 귀중하다.

주체101(2012)년 4월 17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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