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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회견]문 대통령, “남북관계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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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1-14 15:42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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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간에도 이제는 북미대화만을 바라보지 않고 남북협력을 증진시키면서 북미대화를 촉진해나갈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남북관계는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일뉴스 1월14일자를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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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2020기자회견001.jpeg
2020 신년 기자회견 모습




문 대통령, “남북관계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야”
“접경지역 협력과 개별 관광은 국제제재와 저촉 안돼”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승인 2020.01.14  12:35:58

   


“어쨌든 남북관계는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야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간에도 이제는 북미대화만을 바라보지 않고 남북협력을 증진시키면서 북미대화를 촉진해나갈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물론 국제제재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북 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된 것은 사실”이나 “그 제한된 범위 내에서도 남북 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선 접경 지역 협력이 있다. 개별관광은 국제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열거했다. “많은 스포츠 교류도 가능하다”며,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 간 대화 모두 낙관할 수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측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별도로 친서를 보냄으로써 대화 의지를 강조한 것은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북한도 그 친서를 수령했고 그에 대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내놨다. 두 정상 간 친분관계 다시한번 강조했고 북한의 요구가 수긍돼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여전히 대화의 문 닫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했다”면서 “지금 북미 간의 대화가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대화를 이루어가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양 정상 간 신뢰와 노력 계속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금 더 시간 흘러서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북미)대화가 쉽지 않다. 북미 간에 많은 시간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교착 상태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북미 간에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정부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미 간에는 비핵화-상응조치 둘러싼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이며, 상응조치에는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완화’가 당연히 포함된다고 알렸다.

지난 7일 신년사에서 이어 문 대통령이 북미관계 상황과 무관하게 남북관계 복원 의지를 분명하게 밝힌 점은 눈에 띈다. 그러나, 열거된 남북 협력 구상들이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사말과 질의응답(정치.사회 -> 민생.경제 -> 외교.안보),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신년 기자회견은 예정됐던 90분을 훌쩍 넘겨 110분 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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