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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을 밝힌 촛불은 검찰에 최후통첩 신호탄(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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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10-13 07:03 조회2,23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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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0월12일 저녁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서울 서초동에 모인 9차 촛불은 <검찰에 최후통첩>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한겨레신문 12일자는 보도했다. 전문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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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시스템 여기서 끊어야” 서초동 모인 9차 촛불, 검찰에 ‘최후통첩’

등록 :2019-10-12 18:32수정 :2019-10-12 22:46

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시즌1 종료’ 선언…“검찰개혁 지지부진하면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
서초역 중심으로 왕복 8차선 도로 남~북 1.7㎞ 동~서 1㎞ 촛불로 가득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아홉 번째 ‘서초동 촛불집회’가 일주일 만인 12일 서울 서초역 네거리를 중심에 두고 동서남북 방향으로 왕복 8차선 2.7㎞ 길이로 또 다시 거세게 타올랐다. 이번 ‘서초동 촛불집회’는 이날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한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최후통첩’을 열었다. 시민연대는 “지난달 16일 시작한 ‘이제 울지 말자. 이번엔 지키자. 우리의 사명이다’ 주제로 열린 시즌1의 마지막 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라며 “이번 시즌1 마지막 촛불문화제의 주제는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We’ll Be Back)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시즌1’ 종료에 대해 “정부에서 논의되는 검찰개혁을 기다리며 숨을 고르겠다는 의미”라며 “검찰이 저항한다면 언제든 촛불을 다시 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최 쪽은 11월 말까지 서초역 네거리 일대에 집회 일정을 신고해뒀다.

시민연대는 ‘검찰개혁 촛불시민이 보내는 사법적폐·검찰적폐·언론적폐 청산 최후통첩문’에서 “1천만 촛불시민은 조국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엘리트 정치검찰과 언론, 그리고 자유한국당에 의해 한 가족의 인권이 무차별 짓밟히는 것을 보고 치를 떨며 궐기했다”며 “검찰은 지난 70년간 기득권 세력과 재벌, 제 식구들의 온갖 비리수사는 흐지부지 덮었다. 

검찰은 힘없고 빽없는 다수 국민, 노동자, 서민 등은 가혹하게 수사했다. (중략) 검찰의 불공정한 수사로 정의는 사라졌고, 편법과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됐다. 검찰은 정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인권을 수호해야 하는 본연의 책무를 저버리고 사실상 악의 축이 됐고, 가장 먼저 척결돼야 하는 적폐의 상징이 됐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어 △검찰은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집권 여당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라 △거대 제1야당 한국당은 패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로 복귀하라 △제4의 권력, 언론은 권력탐닉과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 작태 중단하고, 기자들은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정론직필에 나서라 △<조선일보>에 특별하게 경고한다. 가짜뉴스와 매국행위를 중단하고 폐간하라고 밝혔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오후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오후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시민연대는 이날도 집회 참가 인원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숫자 싸움’으로 비친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서초역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인 왕복 8차선 반포대로 교대역 쪽과 남~북 방향인 왕복 8차선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인근까지 집회 신고를 해뒀다.

이날 집회 현장에도 일찌감치 전북 전주와 무주, 인천, 경남 김해와 창원 등 지역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오전 11시40분께 서초역에서 서울중앙지검 방면으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자, 시민들은 반포대로 왕복 8차선을 채우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급격히 몰리기 시작해 오후 3시20분께 서초경찰서 입구 앞 도로까지 380m가량 자리를 채웠다. 오후 5시40분께는 서초역부터 사당역 네거리까지 600m가량 도로가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본 집회가 시작된 뒤 오후 7시45분께에는 서초역 네거리를 중심으로 서초경찰서 누에다리부터 예술의 전당까지 남~북 방향 반포대로 왕복 8차선 도로가 인도까지 1.7㎞가 꽉 찼고, 동~서 방향으로는 서리풀문화광장 마제스타시티 타워1 앞에서 교대역 1번 출구 앞까지 서초대로 왕복 8차선 도로가 인도까지 1㎞ 정도 꽉 찼다. 지난 5일 촛불집회와 비슷한 규모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오후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오후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집회 현장에는 40대와 50대가 주축을 이뤘지만, 가족과 함께 오거나 혼자 온 젊은 세대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최후통첩’,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We’ll be back), ‘한 번도 죽어본 적 없는 권력’, ‘다시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검찰개혁을 외쳤다.

현장에선 ‘시즌1 종료’ 전 마지막 집회여서 처음 참석했다는 이들이 많았다. 경남 창녕에서 혼자 올라온 이재봉(48)씨는 “오늘 마지막이라서 참석했다. 가장 강한 권력은 촛불”이라며 “나도 가장이고 자식을 키우는 입장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가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 함께 사는 지인 3명, 친언니 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 처음으로 집회에 참석했다는 고아무개(46)씨는 “일본에서 19년 동안 살았는데 (촛불집회) 시즌1 마지막이라고 해서, 참여하고 싶어서 왔다”며 “낡은 시스템을 여기서 끊어야 한다는 생각에 왔다. 검찰개혁이 이뤄져야만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쪽을 위한 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저녁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저녁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참가자들은 검찰개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서초동에 나온 남궁경(48)씨는 “(검찰개혁은) 가능성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시기를 놓친다. 검찰이 본인만 나라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에서 온 이재성(51)씨 또한 “검찰개혁은 시간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시초는 내년 총선이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꼭 달성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수처 설치나 법무부와 검찰 자체 개혁안에 있는 특수부 축소 등의 방안으로도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기 안산에서 온 회사원 박창형(37)씨는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며 “경력 변호사들로 별도의 기소 기구를 만들어 전담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서 온 여아무개(45)씨는 “(패스트트랙에 있는) 공수처 설치나 (검찰 자체 개혁안인) 특수부 축소는 기본적인 것”이라며 “정치검사가 승진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열심히 일하는 검사가 승진할 수 있는 정상적인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저녁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12일 저녁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검찰청사가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 촛불을 들었다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천안에서 온 고재명(45)씨는 “박근혜 탄핵 땐 못 왔는데 이번에는 와야 할 것 같아서 왔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뿐만 아니라 이번이 검찰개혁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회 목사인 김시현(68)씨는 또한 “그때 못 나간 게 부끄러워서 지난주에 오고 오늘 또 나왔다”며 “검찰이 너무 무지막지하게 수사하고 있어서 진실이 자꾸 왜곡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초동 촛불집회 인근에서는 조국 장관의 사퇴를 주장하는 맞불집회도 진행됐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과 누에다리 사이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쪽에서 ‘문재인 퇴진 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의를 버린 문재인 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누에다리 부근에 바리케이드를 쳐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을 막았다.

이날 촛불집회는 오후 9시38분께 마무리됐다.

배지현 강재구 김혜윤 서혜미 기자 beep@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2956.html?_fr=mt1#csidx0b457d1f40a2bbe81438ae953e023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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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흙, 림원섭님의 댓글

다물흙, 림원섭 작성일

대한미국이 사는 길
친일, 친미 사대 매국노들 즉 토착왜구들을 청산하는 길이
첫째 검찰
둘째 언론 개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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