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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독립운동가들 4명 유해 한국으로 봉환(동영상)/문재인 대통령,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서 유해봉환식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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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4-22 15:22 조회1,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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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일보 박해전기자]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1937년에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되고 활동하다 별세한 고 계봉우, 황운정 독립운동가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된다. 


독립운동가들-가자크스탄서 한국봉환.jpg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알마티 일정을 마치고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유해봉환식을 주관했다. 해외에 매장된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봉환식을 현직 대통령이 주관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유해 봉환식에서 "계봉우, 황운정 지사 내외분께 한없는 경의를 표하며,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며, "계봉우 지사님과 배우자 김야간 님, 황운정 지사님과 배우자 장해금 님, 네 분을 조국, 고향산천으로 모신다"고 엄숙하게 알렸다.

문 대통령은 또 "네 분을 모시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이며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다"며 "정부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해봉환식에는 두 유공자들의 유족들이 참석했고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공군 2호기 앞에서 진행되었다. 카자흐스탄 군악대의 장송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여덟명의 군인들이 지사와 배우자들의 유해와 영정을 들고 입장했다. 유해는 태극기로 곱게 싸여 있었다.

계봉우 지사는 일제강점기 한글학자로서 임시정부 북간도 대표 의원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황운정 지사는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서 조선독립군 부대에 참여해 일본군과 전투를 하는 등 항일 무장독립투쟁을 벌였다.

두 지사는 카자흐스탄에 강제 이주당한 뒤 고초를 겪었고 계 지사는 1959년에, 황 지사는 1989년에 카자흐스탄에서 별세했다.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묻힌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등 나라밖에 있는 독립유공자 유해 152위에 대한 유해봉환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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