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연대 7.4~9.8 평협체결, 미군철수 운동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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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7-05 07:29 조회13,3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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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연대는 7월 4일부터 미군이 우리 땅에 들어온 9월 8일까지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철수를 위한 운동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민주권연대는 4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평화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위해서는 분단, 대결을 종식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안착하기 위해서는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과 그 기지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성일 주권연대 사무처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에 불필요한 존재 주한미군은 즉각 철수하라’는 내용으로 연설했다.
김성일 사무처장은 연설을 통해 “1945년 9월 8일 우리 땅에 들어온 이후로 분단과 끊임없는 전쟁연습, 환경오염문제, 범죄로 우리 국민은 고통을 겪어왔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427 판문점선언 채택, 그리고 적대적인 관계였던 북미 양국이 6월 12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에는 대결과 분단, 대립의 시대를 넘어 평화, 번영 통일시대로 전변했다. 북의 남침을 우려해 우리 땅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주둔명분은 사라졌다. 남북, 북미가 평화와 협력을 합의한 이 시대, 주둔 명분이 사라진 주한미군은 하루빨리 우리 땅을 떠나야 한다. 우리가 겪어왔던 고통과 아픔이 얼마인가! 주한미군을 우리 땅에서 몰아내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맞이해나가자”고 호소했다.
▲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에 불필요한 존재 주한미군 즉각 철수하라!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이어 김성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정책선전실장은 ‘미국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실천적 행동에 나서라’라는 내용으로 연설을 했다.
김성민 정책선전실장은 연설에서 “자주통일과 민족의 평화번영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남북의 동포들이 노력을 해왔는가!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은 대북제재는 여전히 하고 있다. 그래서 남북통일농구경기대회 남측 대표단이 군수송기를 타고 평양에 가야하는 현실이다. 북미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분위기는 실천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미국은 한미연합훈련을 영구히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주한미군 철수를 즉각 실천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평화협정 체결과 평화체제 구축해 실천적으로 나서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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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국민주권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미국은 판문점선언 이행 방해말고 내정간섭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연설을 했다.
국민주권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철수 운동기간에 ‘미군철수 통일선봉대’ 활동 등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행동들을 할 것이며 특히 9월 8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을 상징하는 축구공을 멀리 차버리는 상징의식을 하고 기자회견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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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운동기간 선포문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이 열렸다.
이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은 없을 것이며 행복한 번영의 시대가 열리고 온 민족이 손꼽아 기다리던 통일도 이룰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 근본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극복해야 할 난관도 여전히 많다.
미국은 아직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 즉 CVID라는 난폭하고 일방적인 주장을 거두지 않고 대북제재에 매달리고 있다.
일본은 어떡하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막기 위해 대북적대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분단적폐 세력들도 판문점 선언을 인정하지 않고 냉전시대 색깔론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방해를 물리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
전쟁 상태를 완전히 끝내야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남북통일도 이룰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만큼 한반도 평화협정을 조속히 체결해야 한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쟁위기를 유지하고 냉전을 지탱하는 실체다.
해외 미군기지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라는 평택 미군기지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있는 미군기지를 들어내고 주한미군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사라진다.
통일의 시대, 새로운 북미관계의 시대에 주한미군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아니, 장애물일 뿐이다.
미국은 자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주한미군 철수를 결단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를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운동기간으로 선포한다.
이 기간에 ‘미군철수 통일선봉대’ 활동 등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행동을 할 것이다.
특히 9월 8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평화협정 조속히 체결하여 한반도 전쟁상태를 완전히 끝내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가로막는 주한미군 철수하라!
판문점 선언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루자!
대북제재 철회하고 경제협력 보장하라!
대화를 가로막는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하라!
2018년 7월 4일
국민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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