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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시론]세기적 담판, 승리를 향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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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5-23 13:54 조회1,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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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민족통신 논설위원은 이번 시론 <세기적 담판, 승리를 향한 조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냉정냉엄한 정치현실은 모든 책임을 온전히 대통령의 몫으로 돌려진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대통령의 결단을 실질적으로 막아서는 현실적 벽이 《한미동맹의 덫》이다이 숙명의 덫에 모가지가 걸린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의 《자주평화통일》의 진실이 남북해외 온 겨레가 대동단결한 《우리민족끼리》라는 화학적 융합진실의 불굴불변의 민족사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70여 년 외세의존의 정치 공학적인 정략적 계산에 생사존망의 목줄을 거는 《반북반동세력》들을 완전완벽하게 돌이킬 수 없이 불가역적으로 뿌리 뽑으려는 강력한 대통령의 《사즉생》각오가 없이는 백년이 가도 《도루아미타불》인 반복역사를 북측은 이제 온 겨레의 평화적 삶과 행복한 안정을 위해 더 이상 묵인 용납용서치 않겠다는 단호한 지향과 의지표명을 하고 있다."고 천명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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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세기적 담판, 승리를 향한 조선

 

 

 *글:리준식(민족통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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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자주평화는 세계의 비핵자주평화   

 

북의 자주평화는 세계의 비핵자주평화이다.

516, “북남(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 연기통보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담화》로 남측과 미국은 한마디로 혼비백산, 당황망조의 충격에 빠졌다. 그럼에도 언론, 방송에 나온 대북 전문가들이 쏟아낸 반응은 ”우리정부 길들이기, 전형적인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라는 전형적인 식민의식을 자랑하면서, ”북미회담을 앞둔 기 싸움, 몸값을 더 올려 체제보장을 받아내려는 속셈“으로 미국을 두둔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 봐라, 내가 그럴 줄 알았다“를 합리화하기 위한 어처구니없는 적반하장들을 쏟아내고 있다.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북측단장명의의 통보는 4.27 판문점선언 제2항 첨예한 군사적 긴장완화 부문에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적대행위전면중지를 합의하여 온 겨레와 전 세계에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례적 방어훈련이라는 구실과 관성의 성역인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구속되어 411일부터 25일까지 B-52 전략핵폭격기와 B-22랩터 스텔스전폭기8대가 참가한 맥스 선더(Max Thunder)한미연합공군훈련이 불러온 새로운 변수에 국제반전평화정의사회도 긴장, 주시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4.27 판문점선언을 훼손하는 미국에 보내는 엄중한 《경고장》 충격에 서울과 워싱턴에 혼비백산의 회오리가 몰아치는 것을 보고 있다. 그 이유는 국제사회와의 정치외교관계에서 국가의 최고이익임무를 수행하는 사회주의조선외무성 제1부상이 개인의 사견의 《담화》가 아니라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명령권자의 명을 담화형식으로 수행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과 분석이라 하겠다. 주지하듯 그 누구보다 회담 당사자인 트럼프대통령의 의중이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정확히 맞춰져 있어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부터 보기로 한다.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은 16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조미관계의 불미스러운 력사를 끝장내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시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폼페오 미국무장관을 두차례나 접견해주시였으며 조선반도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참으로 중대하고 대범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로 시작하는 담화 내용 주요행간을 발췌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중략) 조미수뇌회담을 앞둔 지금 미국에서 대화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는 것은 극히 온당치 못한 처사로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튼을 비롯한 백악관과 국무성 고위관료들은 《선 핵 포기, 후 보상》방식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리비아 핵 폐기방식이니, 《핵, 미싸일, 생화학무기의 완전한 폐기》니, 하는 주장들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 대국들에게 나라를 통째로 내맡기고 붕괴된 리비아나 이라크의 운명을 존엄 높은 우리 국가에 강요하려는 심히 불순한 기도의 발현이다. 나는 미국의 이러한 처사에 격분을 금할 수 없으며 과연 미국이 진정으로 건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 관계개선을 바라고 있는가에 대하여 의심을 하게 된다.

 

(중략) 우리는 이미 조선반도의 비핵화 용의를 표명하였고 이를 위하여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끝장내는 것이 그 선결조건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수차례에 걸쳐 천명하였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우리의 아량과 대범한 조치들을 나약성의 표현으로 오판하면서 저들의 제재 압박공세의 결과로 포장하여 내뜨리려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번 미국에 기대를 걸고 경제건설을 해 본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중략) 만일 트럼프대통령이 전임자들의 전철을 답습한다면 이전 대통령들이 이룩하지 못한 최상의 성과물을 내려던 초심과는 정반대로 력대 대통령들 보다 더 무참하게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게 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회담에 나오는 경우 우리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 것이지만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조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체107(2018) 516  평양

 

조선로동당 대변인 성명도, 국무위원회 대변인 성명도, 외무성 대변인 성명도 아니고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말 한마디)에 남측과 미국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벼락》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사회는 극우 신 네오콘이 2003년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차관으로 6자회담에 참여해 북조선정권교체, 선제공격, 조미회담반대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최선봉장 역할을 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중단거리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 조선의 핵무기, 핵 물질들을 테네시주 오크리지로 가져와 폐기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야 말로 전쟁상인들의 세계1등 황금 알둥지 남측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군산업체들의 이익에 복무하는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들던 호전광(볼턴)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한마디에 존재감은커녕, 당장 존재이유를 걱정해야할 처지로 전락해 트럼프 대통령의 6.12회담전략의 희생물이 되고 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612일로 예정된 조미회담 취소까지 말하면서 미국이 원하는 방식의 회담은 꿈도 꾸지 말라는 조선의 경고는 6.12회담 취소보다는 미국도 합리적 양보를 하라는 압박이라고 대부분 전문가들이 해석하면서 국무장관(폼페오)과 국가안보보좌관(볼턴)이 북조선에 혼란스러운 시그널을 보낸 데 대한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516(현지) 트럼프대통령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고 말을 아끼면서 그의 특기인 트윗을 하지 않는 자체가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여론과 유독 북조선 문제 앞에서 불안해하는 이유가 1946년생인 그가 성장과정에서 1950년대 코리아전쟁에서 의 승리하지 못한 전쟁(패배)의 충격과 공포에 갇혀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반증이라도 하듯 백악관 대변인(샌더스)은 화장도 하지 못한 얼굴로 서둘러 출근하는 도중에 기다리던 기자들로부터 쏟아진 질문에 “우리는 리비아 식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황급히 대답하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은 517(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마친 직후 백악관출입기자단과의 가진 대담에서 문제의 볼턴을 옆에 세워두고 “볼턴 방식은 아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아주아주 행복해 할 방식이라고 공식화 하면서도 뜬금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두 번째 만남을 의심하는 횡설수설에 중국 외교부는 북조선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는 “상상할 수 없는 북조선의 선의가 한미 두 나라의 제재와 압박의 결과라고 오판한 오만 방자의 대가임을 직시하라는 일침”을 한미가 새겨들어야 할 충고가 되고 있다. 

 

세계적 담판, 세기적 승리를 향한 조선

 

2018 612일의 세계적 담판, 세기적 승리를 향한 조선의 위풍당당한 정의의 발걸음을 세계가 가슴 조이며 지켜보고 있다. 결코 쉽지 않고, 순간의 실수도 허락치 않을 만만치 않은 운명의 분초가 조선과 미국에게 똑같이 째깍거리고 있다. 지난 517일 연합뉴스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열린 유럽연합(EU)회의에서 투스크 상임의장이 “미국은 적보다 못한 친구”라고 맹비난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어 100% 공감, 동의한다.

 

국제사회는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꼼짝 못하게 억누르고 미국의 정책에 저항하지 못하게 길들여 미국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북조선을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고 경제제재, 경제봉쇄로 정상국가가 되지 못하도록 악착같이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수소탄시험에 성공하여 소형화, 경량화, 정밀화로 핵무기병기화를 완성하고 미 본토까지 날아가는 운반수단(ICBM)을 확인시키며 “자, 45대 미국 대통령은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트럼프를 압박하는 자체가 세계정치사에 없는 비대칭적 관계로서 북조선의 정치 외교적 승리로 보게 된다.  

 

국제사회는 트럼프의 독선, 독단적인 파리협약탈퇴, EU강철관세, 이란 핵 협정파기에 이어 아랍권의 평화를 깬 예루살렘으로 미 대사관 이전과 팔레스타인들이 쿠두스(성지)를 지키려는 나크바(대재앙의 날)저항을 무력으로 진압한 이스라엘군에 의해 60여 명의 사망자와 3천여 명에 이르는 부상자 발생에 국제사회가 비판하고 유엔안보리의 소집도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고 오히려 하마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적반하장의 뻔뻔스러움에 치를 떨면서도, 이스라엘군의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만행이 미국의 공개적 지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 한마디 못하는 절망적 자괴감의 궁극적 출로의 희망을 조선의 반전평화정의에서 찾고 있다.

 

517일 연합뉴스(인터넷 판)에 트럼프 옆의 볼턴, “藥인가 毒인가… 세기의 담판에 볼턴 변수 등장”이란 제목의 흥미 있는 기사가 뜨고 있다.

워싱턴정계가 주시하는 건 김계관 제1부상의 담화가 트럼프-볼턴을 분리해서 대응하고 있는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로젠버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중 담당국장은 17일 트윗에서 “북조선은 트럼프와 볼턴의 간극을 이용, 대조선강경론자인 볼턴의 존재감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이며, 볼턴의 잇단  강경발언이 개인적 소견인지, 백악관 내부에서 치밀한 조율을 거쳐 나온 것이냐?”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조선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소장은 자신의 군축전문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모두 가다피가 어떻게 죽었는지 안다. 볼턴이 그 비참한 죽음의 리비아식 합의를 말함으로써 조미정상회담을 고의로 방해하고 있다. 그는 조선이 모든 핵무기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줄 것을 대통령이 기다리게 만들고,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고 가 북조선의 핵무기들을 다 가지고 오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시린 시리온 플라우쉐어포스(핵무기확산방지를 위한 비영리재단) 사무총장은 블룸버그 통신에 “볼턴이 잘 돌아가는 북조선과의 외교를 망가트렸다. 볼턴의 반복되는 리비아 언급은 그가 능력을 넘어서는 이번 일에 버거워하고 있으며, 다가올 싱가포르회담 전에 다른 고위참모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밀려날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볼턴은 우리가 사람을 때려눕히면 그들의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는 식인 원시인 같은 외교견해접근 입장고수는 실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군축협회(ACA) 킹스턴 리프 군축부장은 “대통령은 노벨상을 원하고 있고, 그의 안보 보좌관은 그가 노벨상 덫에 빠졌다고 생각한다.”고 트윗하고 있다면, 냉철한 시각으로 코리아반도를 주목해온 존 페퍼 외교정책포거스소장은 16(현지) 칼럼, “볼턴의 행정부가 이미 시작됐다”에서 “트럼프정부의 외교정책분야만큼은 볼턴이 좌지우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트럼프모델》을 《볼턴모델》로 바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제 우리 겨레는 물론이고 국제반전평화사회까지 조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하는 이유는 《세계의 비핵화 평화》 때문이다. 얽히고설킨 복잡한 정치 외교적 문제들이 충돌하면 곧 핵전쟁이기 때문이다. 핵전쟁은 쌍방에 돌이킬 수 없고 감당하지 못할 인명피해, 자연환경파괴는 석기시대로 되돌아가는 바보들의 전쟁진실이 핵 없는 세계의 평화, 세기적 비핵화 역사의 첫걸음이 2018 612일 조미 싱가포르회담이라는 사실을 이제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는가.

 

망국적 사대의존에 기반 한 반북세력척결요구

 

리선권 북측고위급회담단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516일 북남(남북)고위급회담 무기통보에 이어, 51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망국적 사대의존, 반북 의식의 뿌리를 뽑아야겠다는 북측의 입장을 세계 앞에 분명히 천명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읽었을 것으로 믿는다. 그럼에도 망국적 사대의존에 기반 한 반동세력을 바로 알고, 바른 이해를 위해 《조선중앙통신사보도》 주요행간을 인용 발췌한다.

 

“남조선당국은 철면피한 변명과 구실이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숙고해 보아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위원장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

 

-(중략) 우리의 통지문을 받은 그 시각부터 변명과 구실로 범벅된 각종 명목의 통지문을 뻔질나게 들여보내는가하면 통일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한다, 국방부장관이 한미연합군사령과의 긴급회동을 벌려놓는다 어쩐다하며 분주 탕을 피워대기 시작하였다. 이 모든 것은 일정에 오른 북남대화가 막힌데 대한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그 수습을 위한데 목적을 둔 움직임이 아니였다. 남조선당국은 먼저 우리에게 북남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도 《판문점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면서 《유감》 표명해 댔다.

 

-(중략)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유감》을 하소해대며 감히 밸 풀이를 한단 말인가.

판문점선언이 채택 된지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에 우리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협을 종식시키고 평화번영과 화해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누구도 미처 상상조차 하지 못할 대 용단을 과감한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남조선당국도 내놓고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사태발전은 전적으로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이며 주동적인 립장과 의지의 산물이다. 그러나 남조선 당국은 완전한 《북핵폐기》가 실현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미국상전과 짝이 되여 력대최대규모의 련합공준훈련을 벌려놓고 이것이 《북에 대한 변함없는 압박공세의 일환》이라고 거리낌 없이 공언해 댔다.

 

-(중략) 지어 남조선당국은 길 잃는 들개마냥 더러운 잔명 부지를 위해 여기저기 싸다니는 인간쓰레기들까지 다른 곳도 아닌 《국회》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비난 모독하게 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도 벌려 놓았다.

이 모든 형태가 과연 청와대나 통일부, 국정원과 국방부와 같은 남조선당국의 직접적인 관여와 묵인 비호 밑에 조작되고 실행된 것이 아니란 말인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그 어느 조항, 어느 문구에 상대방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을 최대 규모로 벌려놓으며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비방중상의 도수를 더 높이도록 한 것이 있는가. 흑백을 전도해도 푼수가 있고 얼토당토않아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중략) 중요한 것은 잘못된 과거와 철저히 결별하고 나라와 민족에게 유익하고 보탬이 되는 일을 하려는 진정어린 마음에서 나온 새 출발이다. 명백히 부연하건데 《유감》도 모처럼 마련된 화해흐름에 전면 역행해 나서는 남조선당국에 온 겨레의 치솟는 공분을 담아 우리가 표명해야할 몫일 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떠들고 있는 《촉구》도 다를 바 없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을 갈망하는 시대의요구와 겨레의 지향에 부응하려는 일점의 자각이이라도 있다면 조성된 사태에서 자기 책임을 절감하고 심사숙고해야할 것이며 잘못을 취한 저들의 행태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양푼 밑바다 같이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남조선당국은 꼬물만한 반성이나 죄의식은 고사하고 그 무슨 《회담개최촉구》에 대해서만 청을 돋구고 있다.

 

보다 가관은 《촉구》리유이다.

회담무산원인인 침략전쟁연습의 타당성여부를 론하기 위해서라도 회담을 열어야한다는 남조선당국의 괴이쩍은 론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흐름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연습을 합리화하고 역겨운 비방중상을 지속시켜보려는 철면피와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중략)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며 불변이다.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마주 앉을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철면피한 추태로 일관된 변명과 구실을 늘어놓으며 터무니없는 책임전가에 매달리면서 시간을 허송할 것이 아니라 현 상황이 만회할 수 없는 최악의 사태로 번지는데 대해 머리를 싸쥐고 고심해 볼 필요가 있다. 차후 북남관계의 방향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행동여하에 달려 있게 될 것이다.

구름이 걷히면 하늘은 맑고 푸르게 되는 법이다.  

      

남측이 말하는 역지사지로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자주를 포기한 사대의존의 언행에 신의와 신뢰를 기대한 자체가 비극이라면 비극이다. 누구 말처럼 바뀐 건 대통령 한사람이라는 자조적인 탄식이 이처럼 절실하게 다가올 줄은 솔직히 정말 몰랐다. 이 시각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는 트럼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향해 날고 있을 테지만 무거운 마음은 말로표현 못하리라 본다.

 

솔직히 몰라서 그렇다면 백번 이해할 수 있다.

연합뉴스(522)가 재일조선인총련합기관지 조선신보의 “조선은 평화의지 실천, 미남은 전쟁연습에 골몰”이란 제목의 보도내용을 보도하고 있어 인용정리 하는 것으로 글을 맺으려 한다.

 

6.12싱가포르 조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을 두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 공갈을 끝장내는 것이 그 선결조건이 된다는 조선의 요구는 일관되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남측에 대해서는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대방의 성의와 아량만을 기대한다면 판문점이행의 또 다른 장애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하고 있다.

 

냉정, 냉엄한 정치현실은 모든 책임을 온전히 대통령의 몫으로 돌려진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대통령의 결단을 실질적으로 막아서는 현실적 벽이 《한미동맹의 덫》이다. 이 숙명의 덫에 모가지가 걸린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의 《자주평화통일》의 진실이 남북해외 온 겨레가 대동단결한 《우리민족끼리》라는 화학적 융합진실의 불굴불변의 민족사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70여 년 외세의존의 정치 공학적인 정략적 계산에 생사존망의 목줄을 거는 《반북반동세력》들을 완전, 완벽하게 돌이킬 수 없이 불가역적으로 뿌리 뽑으려는 강력한 대통령의 《사즉생》각오가 없이는 백년이 가도 《도루아미타불》인 반복역사를 북측은 이제 온 겨레의 평화적 삶과 행복한 안정을 위해 더 이상 묵인 용납, 용서치 않겠다는 단호한 지향과 의지표명을 하고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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