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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북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 기자질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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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3-01 23:48 조회5,39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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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실장은 조선과 시리아와 연결시켜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미국의 모략극에 대해 이것은 황당무계한 거짓이라고 답변한 내용을 로동신문 3월 2일자가 보도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미제국주의.jpg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실장 대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실장은 최근 우리 나라와 수리아사이의 《화학무기제조협조설》이 나돌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미국이 또다시 터무니없는 모략자료를 꾸며내여 반공화국악선전에 기승을 부리고있다.


최근 수리아동부지역에서의 민간인들에 대한 《화학무기사용설》이 나돌고있는 때에 미국은 저들의 어용나팔수들을 내세워 유엔안보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의 조사보고서에 반영된 내용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수리아의 화학무기제조를 협조》하였다는 억지주장을 내돌리고있다.


보도가 나오자마자 때를 만난듯이 미국무성이 나서서 국제법에 대한 모독이라느니, 규탄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고있는것을 놓고볼 때 상기 《협조설》의 배후에 미국의 검은 그림자가 비껴있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미국이 지난 시기 백주에 있지도 않은 궤설들을 마구 꾸며내고 이를 주권국가를 침략하기 위한 구실로 써먹은데 대해서는 온 세계가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번에 미국이 유엔안보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를 사촉하여 조작해낸 우리와 수리아사이의 《협조설》도 우리를 《화학무기보유 및 전파국》으로 매도하여 반공화국제재압박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전면적인 해상봉쇄를 기어이 실현하는 동시에 수리아에 대한 군사적간섭을 정당화해보려는 서푼짜리 술책에 불과하다.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명백히 천명한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화학무기를 개발, 생산, 비축한것이 없으며 화학무기자체를 반대한다.


국제사회는 미국이 바로 세계최초의 핵무기사용국이고 1950년대 조선전쟁시기 대량살륙수단인 생화학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하여 공화국북반부에서 평화적주민들을 야수적으로 대량학살한 전범국이며 지금은 세계최대의 무기판매국으로서 세계평화의 암적존재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


북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은 3월1일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패는 집권후 현재까지 재무성과 국무성을 내세워 12차에 걸쳐 우리 일군 65명과 기관 및 단체 56개, 선박 45척, 우리와 거래한 제3국의 기업 32개, 개인 12명, 선박 9척 등 총 219개 대상들에 제재를 가하였다."고 지적하며 이것은 역대 최고수준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트럼프가 우리와 다른 나라들사이의 해상무역을 완전히 차단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제재가 먹어들어가지 않으면 《매우 거친 두번째 단계》의 행동을 하게 될것이라는 폭언으로 감히 우리를 놀래워보려 하고있지만 우리는 트럼프패의 그러한 궤변에 익숙해진지 오래며 그에 대처할 방식도 따로 있다."고 천명했다. 이 담화 원문을 그대로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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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 담화

 

지난 2월 23일 트럼프패는 우리의 그 무슨 제재회피시도와 공해상에서의 석탄, 연료수송을 돕는 불법수단들을 차단한다는 미명하에 우리와 제3국의 해운 및 무역회사 27개, 선박 28척, 개인 1명을 포함하여 도합 56개의 대상들에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하면서 이것을 《사상최대의 대조선제재》라고 희떠운 나발을 불어댔다.


트럼프패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은 그 악랄성과 반동성에 있어서 력대 《최고》수준이라고 볼수 있다.


그것은 제재회수와 제재대상의 수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초보적으로 집계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트럼프패는 집권후 현재까지 재무성과 국무성을 내세워 12차에 걸쳐 우리 일군 65명과 기관 및 단체 56개, 선박 45척, 우리와 거래한 제3국의 기업 32개, 개인 12명, 선박 9척 등 총 219개 대상들에 제재를 가하였다.


력대 행정부들과 대비해보면 오바마행정부가 집권 8년간 28차에 걸쳐 217개 대상들에, 부쉬행정부가 집권 8년간 2차에 걸쳐 11개 대상들에 제재를 가하였다.


대조선제재놀음에 환장한 나머지 최근 미재무장관이라는자는 2005년이래 미국이 평양에 가한 450여개의 제재조치중 그 절반이 지난해에 실시되였다고 자랑삼아 떠벌이였다.


트럼프패가 벌려놓고있는 제재책동의 악랄성은 그 범위를 무차별적으로 확대하고있는데서도 표현되고있다.


2016년 2월 18일 오바마행정부는 《2016년 대북조선제재 및 정책강화법》이라는것을 만들어놓고 우리의 핵 및 로케트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대량살륙무기개발 및 전파, 싸이버공격, 인권, 마약밀매, 화페위조, 자금세척 따위의 터무니없는 날조자료를 구실로 우리의 당 및 정권기관들과 금속, 운수, 광업, 에네르기, 금융 등 우리의 정상적인 경제무역활동들은 물론 우리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개인들에게도 제재를 가해왔다.


그러나 트럼프행정부는 이것도 모자라 2017년 8월 2일 《제재를 통한 미국의 적성국들에 대한 대응법》이라는것을 조작해냄으로써 우리에 대한 제재범위를 모든 합법적인 경제무역분야에까지 대폭 확대하여 우리의 외화수입원천을 완전히 차단하고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제반 사실은 트럼프패가 우리를 경제적으로 고립질식시키고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버리기 위해 얼마나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으며 그 범위와 도수가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이번에 국제사회는 트럼프패가 벌려놓는 제재책동의 악랄성과 부당성을 다시금 목격하였다.


트럼프패가 자국법에 따라 우리와 거래하는 다른 나라들에 가하는 단독제재는 주권국가는 어떤 경우에도 다른 나라 사법권의 대상으로 될수 없다는 보편적인 국제법에 대한 로골적인 위반이고 란폭한 주권침해이다.


최근 중국과 로씨야 등 우리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언론들까지도 트럼프패의 이번 《단독제재》와 관련하여 트럼프패가 똑똑한 대조선전략도 없이 제재압박으로 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고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트럼프가 우리와 다른 나라들사이의 해상무역을 완전히 차단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제재가 먹어들어가지 않으면 《매우 거친 두번째 단계》의 행동을 하게 될것이라는 폭언으로 감히 우리를 놀래워보려 하고있지만 우리는 트럼프패의 그러한 궤변에 익숙해진지 오래며 그에 대처할 방식도 따로 있다.


아직도 제재와 압박이 우리에게 통한다고 생각하면서 이에 광적으로 달라붙는 트럼프패의 처지가 가긍하기 짝이 없으며 미국은 저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자강력의 힘으로 우뚝 솟구쳐오를 우리의 신념과 의지만을 더욱 굳세게 해준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미국은 눈을 크게 뜨고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를 바로 보아야 할것이며 이제라도 과연 미국의 리해관계에 부합되는 전략적이며 예지있는 선택이 무엇인가에 대해 숙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107(2018)년 3월 1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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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관순님의 댓글

유관순 작성일

[논단]"조선은 정의의 화신이며 인류의 양심이다"


*김웅진박사(재미동포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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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 김웅진박사



조선은 늘 약하고 억울한 나라들을 지지하고 도와왔다. 조선은 베트남을 도왔고, 꾸바를 지지하며, 팔레스티나와 수리야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만인에 의해 확증된 선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약자들을 당당하게 지지하는 나라들, 선한 사람들은 세상에 흔하지 않다.



온 세상이 불의를 묵인, 방조한다 해도 불의는 불의이며, 아무리 세상의 대다수 인간들, 나라들이 이에 관여되여있다해도 그들은 모두 잘못하고 있는것이다. 진실과 옳음은 머리수의 문제가 아니다. 예컨대, 불법부정선거 및 온갖 의혹사건들을 다수가 묵인, 방조한다고 해서 불법행위들이 합법이 될수가 없고, 마제와 유엔의 국가나 단체나 개인들에 대한 자의적, 편파적 적대, 제재행위들에 다수 나라들이 묵인, 가담, 방조한다고 해도 불의한 짓이 정의로운 행위로 될수는 없는것이다.



정의(正義, justice, righteousness)의 올바른 정의(定義, definition)는 다음과 같다.

"정의란, 약자의 편에 서서 강자의 폭행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이것을 반박할 인간은 없다. 인류학을 살펴보아도, 동서고금의 어떤 문화나 민족이나 국가에서도 비겁한 리기주의자나 동료의 등에 칼을 꽂는 배신자, 민족을 팔아먹는 자들을 도덕의 모범으로 예찬한 경우는 없다. 인류는 한결같이 자신의 몸을 던져 약자를 구하고 악에 맞서 싸운 사람들을 도덕의 모범으로 숭상해왔다. 이것은 부인할수 없으며, 과학적 법칙이다.



한편, "강자에게 붙어서 강자와 함께 약자를 억압하면서 자기 리익을 추구하는 행위"란 바로 불의이며 악으로 된다. 이것을 감히 부정할 인간이 있는가? 있다면 썩 나서보라!
.
서구식 소위 사회'과학'이 말하는, 법의 공평한 해석이라던가 합리적으로 나눠먹는 방식을 논의하는 쑥덕공론이 정의가 아니다. 정의는 명백히 약자를 유린하는 깡패들을 비판, 견제하고 소탕하는 투쟁을 의미한다. 제국주의의 시대에 있어서 불의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횡을 반대하지 않는 일체의 기회주의, 리기주의적 태도들은 결코 정의라고 말할수가 없다. 불의에 무지하거나 불의를 외면하는것을 결코 정의라고 말할수가 없다.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는 계급과 민족이 존재하는 한, 가라앉고 있는 세월호가 상존하는 한, 그들을 외면하고 놔둔채 딴청부리는 담론, 학문, 정책, 사고는 정의가 아닐뿐만 아니라 명백히 불의에 속한다.



온 세상이 마제를 도와서 베트남을 유린할때 조선은 자신의 리익과 무관하게 베트남을 도왔다. 온 세상이 마제의 위협과 유혹에 못이기는체 하며 자신의 리익과 떡고물을 좆아 중동과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나라들의 억울함을 외면하고 오히려 억압에 가담할때 조선은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동구라파 나라들과 쏘련도 근시안적 리익과 환상을 좆다가 넘어졌고, 음험한 중국놈들 조차 저희의 물질적 리익을 위하여 백년전우 조선을 배신하고 멀리하며 아메리카련방국편에 붙어 자신의 혁명전통에 스스로 먹칠을 하고있는 한심한 세상에서, 조선만은 늘 정의의 편에 서서 엄청난 위험과 고난을 기꺼이 무릅쓰며 흠없이 싸워왔다.



인간이 리기주의를 추구하면 비렬해지며 거짓말을 하게 되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고 스스로의 정의로움을 훼손하게 되는 법이다. 신념의 초지일관성도, 언행일치도, 진실성도 유지할수가 없고 늘 태도를 바꾸고 말을 바꾸며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지금 중국을 비롯한 여러 비겁한 나라들이 하는 일구이언과 비렬한 짓들은 력사에 수치스러운 기록으로 남게될것이다.


반면 조선은 한번도 일구이언하지 않았고, 한번도 신념을 굽히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배신을 하지 않았다. 세상것들은 흔히 속으로는 딴생각을 품고 타산을 하며 겉으로는 흰소리 하고 위선을 떨지만 내가 아는 한 조선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쏘련을 비롯한 온 세상이 중국의 핵개발을 반대했을 당시에도 조선만은 중국의 핵개발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그런데 지금의 중국은 어떤가?


조선은 마제 영불 이스라엘 일본 남조선 호주 사우디 등등 약자를 짓밟고 거짓과 날조하기를 밥먹듯 하고, 중국, 베트남처럼 툭하면 변절하는것들과 판이하다. 조선은 진정성과 일관성과 정의로움을 모두 갖추었다. 조선은 1. 올바른 신념(약자를 돕고 불의한 세력과 싸우는 사상)을 가졌고 2. 그 신념을 단 한번도 굽히거나 팔아먹지 않았다. 이는 조선 지도자들의 고결한 사상과 위인됨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조선의 지도자들의 순수함과 위대성이 당과 조선인민들을 정의의 길로 인도하여 오늘의 조선을 만든것이다. 조선은 진실 그 자체이다. 조선이 "우리는 자주와 통일을 원한다"라고 말하면 그 말은 100% 진정을 담고있다. 조선은 딴생각이나 타산으로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거나 신념을 굽힌적이 없다.



이런 리유로 사물을 공정하게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조선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수가 없는것이다. 조선은 력사상 최초로 도덕적으로 완벽하게 승리한 나라이다. 리해관계를 떠나,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것을 옳다고 말하는것 또한 정의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정의로운 사람들은 떡고물이나 뇌물이나 리익때문이 아니라, 순수한 정의로움으로 인하여 조선을 지지하게 되는것이다. 그러한 리유에서 조선은 정의의 화신이며 인류의 량심이요 세상의 빛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것이다.(끝)

한국3.1절님의 댓글

한국3.1절 작성일

<제99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3.1운동 아흔 아홉돌입니다.

3.1운동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에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의 벽돌 하나하나에는

고난과 죽음에 맞선 숭고한 이야기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박제화된 기념식이 아니라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기념식을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동안 해마다 2천600여 명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그 날까지

10만여 명 가까이 이곳에 수감되었습니다.

열 명 중 아홉 명이 사상범이라고 불린 독립운동가였습니다.

10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남쪽의 제주도에서 북쪽의 함경도까지,

나이와 지역을 막론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실천했던 분들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들, 아버지와 딸, 형제자매가

함께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어머니와 아내들이 이곳 형무소 앞 골목에서

삯바느질과 막일을 해가며 자식과 남편의 옥바라지를 했습니다.

수감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모두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99년 전 오늘, 마을과 장터에 격문이 붙었습니다.

독립선언서가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서울과 평양 ‧ 진남포 ‧ 안주,

의주 ‧ 정주 ‧ 선천, 원산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만세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만세 운동은 순식간에 지방도시와 읍면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멀리 중국의 간도와 러시아의 연해주,

미국 필라델피아와 하와이 호놀룰루의 하늘에도

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그해 3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국내에서만 무려 1,542회의 만세 시위가 일어났고,

당시 인구의 10분의 1을 넘는 2백2만여 명이

이에 참가했습니다.

3.1운동의 경험과 기억은 일제 강점기 내내

치열했던 항일 독립투쟁의 정신적 토대가 됐습니다.

3.1운동 이후, 수백 수천 명의 독립군이 매일같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대한국민회, 북로군정서, 대한독립군, 군무도독부,

서로군정서, 대한독립단, 광복군 총영을 구성하여,

일제 군경과 피어린 전투를 벌였습니다.

한 사람이 쓰러지면 열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뒤를 이어

강우규, 박재혁, 최수봉, 김익상, 김상옥, 나석주, 이봉창,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의사들이 의열투쟁을 이어갔습니다.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가 그 정점이었습니다.

1937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에서,

무려 3천600건의 크고 작은 무장 독립투쟁이 있었습니다.

1940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최초의 정규 군대인 광복군을 창설했습니다.

모두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들입니다.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한

열여덟 살 유관순 열사는

지하 독방에서 고문과 영양실조로 순국했습니다.

열일곱 꽃다운 나이의 동풍신 열사는

함경북도 명천 만세 시위에 참가했고

이곳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밤을 지새우며 태극기를 그린 부산 일신여학교 학생들,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

백범 김구 선생의 강직한 어머니 곽낙원 여사,

3.1운동 직후인 3월 9일 46세의 나이에 압록강을 건너

서로군정서에 가입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여사,

근우회 사건을 주도한 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의열단 활동을 한 박차정 열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경을 6차례나 넘나든 정정화 의사,

우리에게는 3.1운동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의 어머니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독립투쟁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치열했습니다.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선조들이 ‘최후의 일각’까지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뤄낸 결과입니다.

국민 여러분,

3.1운동의 가장 큰 성과는 독립선언서에 따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이었습니다.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법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제이며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명백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되었습니다.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우리 선조들이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이

바로 3.1운동이었습니다.

3.1운동의 힘이 약해질 때,

주권자인 국민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독립운동은 애국지사들만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상인들은 철시운동을 벌였습니다.

나무꾼, 기생, 맹인, 광부들,

이름도 없이 살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누이들까지 앞장섰습니다.

국민주권과 자유와 평등, 평화를 향한 열망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계층, 지역, 성별, 종교의 장벽을 뛰어넘어

한 사람 한 사람 당당한 국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으로 만든 것이

바로 3.1운동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에게 헌법 제1조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란 국호와

태극기와 애국가라는 국가 상징을 물려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다고

우리 헌법이 천명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겨울 우리는,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었습니다.

3.1운동으로 시작된 국민주권의 역사를 되살려냈습니다.

1천7백만 개의 촛불이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이 역사를 펼쳐보였습니다.

어둠을 밝혔던 하나하나의 빛은

국민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의 주권자임을

또 다시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국민주권의 역사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향해

다시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우리 정부는 촛불이 다시 밝혀준 국민주권의 나라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3.1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대한민국 역사의 주류로 세울 것입니다.

2020년 문을 열게 될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는

대한민국을 세운 수많은 선조들의 이야기가 담길 것입니다.

3.1운동에 참가한 나무꾼도, 광부도, 기생들도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의 이름으로 새겨질 것입니다.

국내외 곳곳 아직 찾지 못한 독립운동의 유적들과

독립운동가들의 흔적도 계속 발굴할 것입니다.

충칭의 광복군총사령부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맞춰 복원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에겐 3.1운동이라는 거대한 뿌리가 있습니다.

해방과 국민주권을 가져온 민족의 뿌리입니다.

우리에겐 독립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세운

위대한 선조가 있고,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건국 2세대와 3세대가 있습니다.

또한 이 시대에

함께 걸어갈 길을 밝혀준 수많은 촛불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를 낮출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힘으로 광복을 만들어낸, 자긍심 넘치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낼 역량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국민들의 역량과 자신감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우리의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합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입니다.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습니다.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입니다.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일본이

고통을 가한 이웃나라들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랍니다.

저는 일본에게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우리는 오늘 3.1운동을 생생한 기억으로 살림으로써

한반도의 평화가 국민의 힘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광복 100년으로 가는 동안

한반도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완성해야 합니다.

분단이 더 이상

우리의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들께 이 목표를 함께 이뤄갈 것을 제안합니다.

빈부, 성별, 학벌, 지역의 격차와 차별에서

완전히 해방된 나라를 만들어냅시다.

김구 선생이 꿈꾼, 세계 평화를 주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나아갑시다.

3.1운동이라는 이 거대한 뿌리는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는 이미

국민들 마음 구석구석에서 99년 전부터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뿌리가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나무를

튼튼하게 키워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3월 1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조선정부 행사님의 댓글

조선정부 행사 작성일

3. 1인민봉기 99돐기념행사 진행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종교인협의회의 주최로 3. 1인민봉기 99돐기념행사가 1일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교당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에는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 강지영과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부위원장 윤정호,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윤정호부위원장은 보고에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3. 1인민봉기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에 항거한 거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고 강조하였다.

일제식민지통치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은 3. 1인민봉기를 통하여 조선민족은 결코 남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민족이며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지닌 민족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고 언급하였다.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한세기가 되여오지만 조선민족은 아직도 외세에 의해 분렬되여 완전한 자주권을 실현하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지금이야말로 온 겨레가 3. 1인민봉기자들처럼 분연히 떨쳐일어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라고 말하였다.

조선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지 않는 미국과 일본, 그에 추종하는 민족내 보수세력들이 제아무리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을 가로막으려고 발악하여도 민족의 통일념원을 가로막을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보고자는 사랑과 평화, 화해와 통일을 갈망하는 북과 남, 해외의 종교인들과 각계각층이 애국선렬들의 불굴의 기개와 넋을 이어 내외의 온갖 반통일적도전과 방해책동을 과감히 물리치고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힘있게 열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행사에서는 남조선의 3. 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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