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 대한항공858 폭파조작 공조행위 사죄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1-27 02:52 조회2,29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해하려고 김현희를 인터뷰한 CNN은 한국 국민들에게 사죄하라.” 1987년 115명을 태운 채 사라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가 경호원 6명과 함께 미국 CNN과 인터뷰한 사실이 알려지자 ‘KAL858기 가족회’(회장 김호순)가 CNN의 사죄와 반론보도를 촉구했다. ‘KAL858기사건 진상규명본부’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신성국 신부와 가족들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 올림픽 훼방꾼 김현희는 사죄하고 공개 톤론회 답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가족회는 성명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한과 북한이 함께 평화로 가는 한줄기 빛이며, 하늘이 준 축복”이라며 “김현희가 미국 CNN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평창 올림픽 정신을 의도적으로 훼손하고 남북의 화해 무드를 파탄내려는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희는 북한 출신도 아니고 KAL858기 테러범도 아니다. 전두환 정권의 안기부에 의해 만들어진 테러범이다”고 주장하고 “김현희는 지난 30년 동안 피해자 가족들의 공개 만남과 토론회를 모두 거부했으며,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반성과 사죄도 없이 국정원의 비호아래 특권을 누리고 있는 위장 테러범”이라고 단정했다.
가족회는 특히 “6명의 경호원을 데리고 다닐 정도의 국빈급 경호를 받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들 경호원의 신분은 무엇이고, 이들에게 급료를 주는 기관은 어디냐”고 경호의 법적 근거를 따져 물었다. 가족회는 “미국 언론 CNN은 김현희를 통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해하려는 책동을 멈춰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가짜 테러범 김현희를 인터뷰하면서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준 CNN은 사죄하고,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똑같은 반론의 기회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국정원에 대해서도 △김현희와 가족들의 공개 토론회 기회를 주선할 것, △김현희의 불법적인 경호를 중단할 것, △김현희 부부에 대한 지원금을 전면 공개할 것, △무지개 공작 전문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프레스센터 내부 한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CNN 관계자와 면담하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CNN 측은 26일 한국지국장과의 면담을 약속했다.
신성국 신부는 “한 가지는 분명하다. 어머니들(가족들)이 받은 충격이 너무 크다”며 “CNN은 김현희 인터뷰에 대해 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회 임옥순 부회장은 “우리는 김현희를 30년 동안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만나게 해달라고 국정원에 이야기하면 자기네들도 어디 사는지 모른다고 한다”며 “정치적인 문제 생기면 어느날 갑자기 김현희가 딱 나타나서 방송에 나오고, 그러면 우리 가족들은 더 상처를 입는 거다. 어디서 나타나는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김현희 말고 100명 이상의 사람을 죽인 테러리스트가 갑자기 평화전도자가 된 이야기를 인터뷰한 적이 있느냐?”고 묻고 “더군다나 피해자에 대한 크로스체크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는 것은 언론답지 않은 거다”고 지적했다. 신성국 신부는 “김현희가 NBC, CNN 인터뷰하고 어제 국회에서 탈북자 단체들이 평창올림픽 기자회견을 열었다. 똑같은 내용으로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CNN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엄청 확산되고 있다. 이번 인터뷰하는 것 보면서 내가 CNN에 정말 충격 먹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