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경솔한 발언으로 추락된 미국 지도자(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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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1-04 17:11 조회37,40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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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북한 지도자 정신 건강을 걱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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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26307.html?_fr=mt2#csidxd9f85fd972a5a679590c97e8a4be4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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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이 지난달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극비리에 협의를 가졌다고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협의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무조건 대화’ 발언의 배경이라고 보면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 내 대북유화파가 반격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베이징에서 북한과의 극비 협의를 주도한 것은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의 존 메릴 전 동북아실장으로, 민관합동의 의견 교환 방식인 ‘1.5 트랙’ 형태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측 참석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화 재개 조건과 대화 틀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협의 직후인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전제조건 없이 기꺼이 북한과 첫 만남을 하겠다”며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의지 확인 등 기존 조건을 접어두고 대화의 문을 열어보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바 있다. 산케이는 틸러슨 장관이 메릴 전 실장의 보고를 바탕으로 대화 재개를 향한 신호를 북한 측에 보낸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신문은 메릴 전 실장이 미국 측 참석자였던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과 접촉해온 조지프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대해 북한 측의 신뢰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지프 윤 특별대표는 지난해 9월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60일간 도발행위 중지’를 조건으로 대화 재개를 제안했는데, 11월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북한이 조지프 윤 대표와의 대화 채널을 중시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산케이는 또 이 같은 미국 내 움직임과 관련해 캐나다의 대북 대화 제안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12월6~8일 일본과 외교·국방 당국자간 협의에서 “북한과 교섭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점은 미 정부와도 얘기하고 있다”면서 미 국무성과의 가교 역할을 강조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16일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유엔 참전국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틸러슨 장관의 요청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미 국무부를 중심으로 한 대북유화파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산케이는 회의에서 대화파와 압력파 사이의 알력이 표면화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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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1041041001&code=970100#csidx67254bcaacf19709ed00b921f0601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