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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김정남사건의 진실-5가지 사실과 정황증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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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2-21 09:30 조회2,21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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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바꾸어 온 말레시아 경찰
백영진 재일동포 사회평론가는 민족통신에 특별기고로 보낸 분석논평을 통해 5가지 사실들을 나열하고 8가지의 정황증거들을 진단하면서 이 사건에 얽힌 복잡 다단한 보도들을 《두 눈을 부릅뜨고 현실을 똑바로 보는 민중이 역사의 주인으로 될 수 있습니다. 정부발표와 언론보도라는 허울을 쓴 광기와 발작에 속지 말고,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그의 논평을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김정남사건-이병호한민구.jpg
[사진]이병호 국정원원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관련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xsP9-hzwdFQ






[분석]김정남 사건의 진실


-돌연사를 독살로 몰아가는 광기와 발작-

 

*글:백영진 (재일동포 사회평론가)


김정남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는 길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객관적 사실들만 가려내고 그 사실들의 연관관계를 추적하는 것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제까지 드러난 객관적 사실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1>

김정남은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출국하려고 하던 중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공항안내센터로 갔고, 거기서 다시 공항의무실로 갔고, 거기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돌연사하였다. 김정남은 공항의무실에서 사망하지 않았고,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사망한 것도 아니며, 병원에 이송되어 돌연사하였습니다.


<사실 2>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이 김정남 시신을 부검하였는데,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부검으로 사망원인을 밝혀내는 것은 의학적으로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실 3>

항공권 자동인출기 앞에 서 있던 김정남 곁을 베트남 여성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가깝게 지나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촬영되었습니다.


<사실 4>

사건 당일 쿠알라룸프르 공항을 통해 출국한 북 여권소지자는 4명이다. 사건 당일 이 사람들은 리정철의 자동차를 타고 공항까지 갔습니다.


<사실 5>

리정철은 쿠알라룸프르에 가족과 함께 장기체류하며 북에 생활용품무역을 중개하는 사람입니다.

위에 열거한 다섯 가지 객관적 사실을 아무리 살펴봐도 독살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김정남이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였다는 정황증거들만 뚜렷이 드러납니다.


그럼 아래의 정황증거들을 보시지요.


<정황증거 1>

공항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모습을 보면 김정남은 항공권인출기 앞에서 다른 탑승객들과 함께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30m쯤 떨어진 공항안내데스크로 걸어갔습니다. 이것은 그가 이상증세를 갑자기 느끼기 시작하였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정황입니다.


<정황증거 2>

김정남은 공항안내데스크 직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만일 김정남이 어떤 테러범들로부터 독극물공격을 받았다면, 현장에서 완강히 저항했어야 정상이고, 부근에 순찰 중인 공항경찰에게 급히 뛰어가 테러범을 잡아달라고 소리쳤어야 정상이고, 공항경찰은 즉각 출입문을 봉쇄하고 테러범을 현장에서 체포하려고 바삐 움직였어야 정상인데, 그런 급박한 움직임은 전혀 없었습니다. 정반대로, 김정남은 공항경찰에게 뛰어간 게 아니라 공항안내데스크로 느긋하게 걸어가더니, 거기서 일하는 직원에게 영어로 매우 고통스럽다고 호소했습니다. 그가 공항안내데스크 직원에게 자기 얼굴에 스프레이를 맞았다고 말했다는 언론보도는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꾸며낸 날조입니다. 이런 정황은 그에게 급성심근경색이 일어났음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정황증거 3>

김정남이 고통을 호소하자 공항안내데스크 직원은 공항경찰을 불렀고, 김정남은 공항경비경찰 두 사람과 함께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공항청사 2층에 있는 의무실로 갔습니다. 만일 김정남이 독극물을 흡입하였다면 공항의무실로 걸어가는 도중에 게거품을 물고 픽 쓰러졌어야 정상인데, 그는 공항경찰의 부측도 받지 않고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공항의무실까지 상당한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정황증거 4>

김정남은 공항의무실 침대에 누워서 구급차를 기다리지 않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두 눈을 감고 구급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런 모습을 공항의무실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하였고, 현지 언론이 그 사진을 보도했는데, 한국 언론은 당시 공항의무실에서 김정남이 혼절상태에 있었다고 왜곡하였습니다. 만일 그가 혼절하였다면, 공항의무실 직원이 즉각 그를 의무실 침대로 옮겨 응급치료를 하면서 구급차를 기다렸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공항의무실 직원들은 그에게 응급치료는커녕 침대에 눕히지도 않고, 의자에 앉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엉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김정남이 독살되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가장 유력한 정황증거입니다.


<정황증거 5>

공항의무실 의자에 두 눈을 감고 비스듬히 걸터 앉아있는 김정남의 모습이 촬영된 보도사진을 보세요. 누가 봐도 그가 심각한 복부비만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병력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복부비만상태에 있는 40대 후반 남성에게 급성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정황증거 6>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공항감시카메라에 나타난 촬영시각을 보면,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이 독살용의자로 의심해 체포한 베트남 여성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항공권인출기 앞에 서 있는 김정남 곁을 가깝게 스쳐지나간 시각은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때였는데, 그 두 여성이 공항청사 밖으로 나온 시각은 920분입니다. 이상하게도, 두 여성은 현장에서 급히 빠져나가지 않고 약 18분 동안이나 제각기 다른 방향에서 공항청사 안을 여유 있게 걸어 다녔습니다. 그 두 여성은 서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이런 정황은 김정남 사건과는 무관한 두 여성이 하필이면 그 시각에 재수 없이 김정남 곁을 가깝게 스쳐지나간 장면이 공항감시카메라에 잡히는 바람에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의 의심을 사서 체포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정황증거 7>

김정남이 항공권인출기 앞에서 공항안내데스크까지 걸어간 시간, 그가 공항안내데스크 앞에서 직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시간, 직원이 공항경찰을 부르고, 공항경찰이 그에게 올 때까지 기다린 시간, 그가 공항경찰에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한 시간, 그가 공항경찰의 부축도 받지 않고 2층 공항의무실까지 걸어간 시간, 그가 공항의무실 직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한 시간, 공항의무실 직원이 구급차를 부르자 그가 의자에 앉아서 구급차를 기다린 시간, 그가 공항의무실에서 나와 공항청사 밖에 도착한 구급차까지 걸어간 시간 등을 모두 합하면 약 20분 정도 될 것입니다. 치명적인 독극물을 흡입했는데 20분이 지나도록 죽지 않는 불가사의한 기적은 있을 수 없습니다. 테러용 독극물을 흡입한 사람은 아무리 늦어도 3~5분 만에 게거품을 물고 쓰러져 죽게 됩니다. 이처럼 당시 사건정황을 시간별로 쪼개서 재구성해보면, 김정남이 독살당한 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정황증거 8>

리정철은 가족과 함께 쿠알라룸프르에 장기체류하며 북에 생활용품무역을 중개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말레이시아를 잠시 방문했다가 사건 당일 출국한 북 여권소지자 4명을 공항까지 자기 승용차에 태워 바래주었습니다. 본국에서 말레이시아에 온 무역관계자 4명이 현지에 체류하는 무역관계자 리정철과 연락이 닿아 교통편의를 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요? 리정철은 공항청사에는 들어가지 않고, 그들을 청사 밖에 내려주고 자기 집에 돌아갔습니다.

김정남이 항공권인출기 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던 시각, 출국을 앞둔 그 무역관계자 4명은 김정남이 서 있던 자리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카페에 앉아 환담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하필이면 그 시각에 김정남 근처에 있었던 것은 베트남 여성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그러했던 것처럼 참으로 우연한 일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김정남의 사망이 독살이 아니라 돌연사라는 점을 말해주는 근거들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과 경비가 이루어지는 국제공항을 독극물테러장소로 택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자기들의 인상착의와 거동이 감시카메라에 속속들이 촬영되는 국제공항에서 얼굴을 가리는 모자와 선그라스도 쓰지 않은 채 현장에 나타나는 테러범은 세상에 없습니다.

셋째, 가짜 여권을 쓰지 않고 자기들의 신원을 밝혀주는 진짜 여권을 가지고 다른 나라에 가서 범행하는 테러범은 세상에 없습니다.

넷째, 한 명이면 족한데도, 네 명씩이나 현장에서 우르르 몰려다니며 독극물테러를 사주하는 테러집단은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 한국 정부와 언론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돌연사를 독살이라고 우겨대는 광기와 발작을 부리며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을 폭침으로 몰아 북을 중상비방하였던 광기와 발작이 다시 도진 것이지요. 광기와 발작은 이성과 양심이 없는 자들에게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불치의 병리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발표와 언론보도라는 허울을 쓴 광기와 발작이 국민들에게 사실로 먹혀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듯하게 꾸며낸 사악한 선동을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비판적 안목이 없는 사람들은 진실로 믿어버리게 됩니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정부와 언론이 어떤 무고한 대상을 살인범으로 지목하고 선동하면, 자신의 결백함과 억울함을 밝힐 소명기회는 원천적으로 봉쇄되며, 하루아침에 살인범으로 둔갑되어 버립니다.

사태가 이 지경으로 악화된 데는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의 책임도 큽니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김정남 사망을 반북선동재료로 써먹으려고 미쳐날뛰는 한국 정부와 언론의 사악함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였을 뿐 아니라, 그들의 광기와 발작에 자기들도 휘말려 북을 의심하였습니다. 그런 의심은 짜맞추기식 수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지요.

일반여권이 아니라 외교여권을 가진 사람이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돌연사한 경우에는 그 나라에 주재하는 대사관의 영사업무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근거 없는 편견에 사로잡혀 북을 의심부터 하는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국제법이 보장하는 영사업무절차도 무시해버리고, 제멋대로 시신부검을 강행했습니다. 그것도 북 대사관측 인사들이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들끼리 시신부검을 강행하였으니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지요.

해외에서 사망한 외교관 시신은 그 나라에 주재하는 본국 대사관에게 인계하는 것이 국제관례입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외교여권 소지자인 김정남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억지를 씁니다. 마카오에 산다는 김정남의 후처는 김정남과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김정남의 법률상 유가족이 아닙니다. 베이징에 산다는 김정남 본처와 그 가족에게 인계하는 것도 국제관례를 무시하는 오만불손한 행위인데 법률상 유가족도 아닌 사람들에게 시신을 인계하다니, 말도 되지 않습니다. 사법당국이 버젓이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두 눈을 부릅뜨고 현실을 똑바로 보는 민중이 역사의 주인으로 될 수 있습니다. 정부발표와 언론보도라는 허울을 쓴 광기와 발작에 속지 말고,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북 대사,현지경찰 발표 불신한다고 기자회견(동영상)
[초점]김정남 죽음놓고 날이갈수록 의혹들만 증가(동영상)

[분석]《국정원의 자작극일 가능성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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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럽사람님의 댓글

유럽사람 작성일

백영진님의 분석에 동감입니다.

처음서부터 이상한 생각 들었습니다.

탄핵정국이 뭔가 일 저지를꺼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겨나서 참 해도 너무하는구나라고!

미주청년님의 댓글

미주청년 작성일

오늘은 또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와서 병원에 가서 아버지 확인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는데요.국민일보하고 몇개 언론이 보도했는데 이것도 좀 이상한 구석이 ..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아버지인 김정남의 시신이 있는 병원 영안실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면을 쓰거나 마스크와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려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로이터통신은 항공사 소식통을 인용해 김한솔이 아버지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더 스타 온라인은 김한솔이 마카오에서 에어아시아AK8321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우리시간으로 오후 8시33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착륙했다.

MBC도 21일 오전 2시쯤 신변 노출을 우려해 특수경찰처럼 검은 복면을 하고 병원 영안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MBC는 또 김한솔이 1시간 동안 영안실에 머물며 자신의 아버지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한솔이 방문하는 동안 특수기동대까지 출동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입국 당시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이어폰을 낀 채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 김한솔은 말레시아 정부의 안내에 따라 친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 채취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한솔은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전 현지 주요 언론에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출발 사실을 미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지에는 “친애하는 미디어 회원들께, 오늘 김정남의 아들이 에어아시아 편으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7시50분이다”라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의 시신 인도 요구에 유가족에게 우선권이 있다며 2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또 시신을 인도 받기 위해서는 DNA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작성일

이인숙선생님 논평에서
 “김정남암살 주범은 국정원이다."라고 말한게
 정곡을 찔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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