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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5차 촛불집회:올들어 최대규모 70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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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2-12 03:47 조회3,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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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들어 박근혜 조기퇴진을 촉구하는 최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상공에 ‘퇴진 보름달’이 떴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보름달을 보며 ‘박근혜 대통령 2월 퇴진’, ‘특검 연장’ 등의 소원을 함께 빌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 우려가 높아지고 보수세력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는 국민들의 분노를 반영하듯 새해 들어 가장 많은 7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당 지도부 등도 이날 집회를 찾아 “박 대통령 조기 탄핵” 등의 목소리를 냈다고 민중의 소리가 보도했다.[민족통신 편집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촛불 너머로 '퇴진 보름달'이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촛불 너머로 '퇴진 보름달'이 보이고 있다.ⓒ양지웅 기자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상공에 ‘퇴진 보름달’이 떴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보름달을 보며 ‘박근혜 대통령 2월 퇴진’, ‘특검 연장’ 등의 소원을 함께 빌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 우려가 높아지고 보수세력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는 국민들의 분노를 반영하듯 새해 들어 가장 많은 7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당 지도부 등도 이날 집회를 찾아 “박 대통령 조기 탄핵” 등의 목소리를 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 파도를 타고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 파도를 타고있다.ⓒ양지웅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가 촛불을 들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가 촛불을 들고 있다.ⓒ양지웅 기자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월 탄핵! 특검 연장!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신속 탄핵을 위한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가 개최됐다.

영하 9도까지 떨어진 추운날씨에도 70만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두꺼운 점퍼와 목도리 등으로 무장한 시민들은 끝까지 광장을 지키며 “박 대통령 즉각 퇴진” 등을 촉구했다.

‘탄핵이 기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권주자들과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등도 광장을 찾아 “대통령 신속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촛불의 명령은 신속 탄핵·특검 연장·적폐 청산”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 대통령과 황교안 총리 피켓을 들고 청와대롤 향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 대통령과 황교안 총리 피켓을 들고 청와대롤 향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무대에 오른 대표 발언자들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과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한국 사회의 적폐 청산 등을 촉구했다.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자신이 가진 권력, 돈, 인맥을 총동원해 대통령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다. 2월28일 특검 활동 기한이 끝나고 이정미 헌법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3월13일만 넘기면 탄핵은 물 건너갈 수 있다며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국정교과서와 사드배치도 강행되고 있고, 공범인 재벌 총수도 구속되지 않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면서 “18일에는 오늘 모인 것의 2배, 25일에는 전국의 촛불이 서울에 모여 반드시 2월 안에 박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헬조선’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오지원 변호사는 “지난 100일간 박근혜 정권의 불의를 타파하기 위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지만, 특검 연장이 되지 않으면 이런 모든 노력이 수포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학생들이 죽어가는 데도 미용사를 불러 머리를 만진 대통령, 위안부들의 고통을 돈 몇 푼에 팔아버린 대통령, 정경유착을 하고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대통령이 국민에 의해 어떤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엄중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말고 더 열정적으로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발언을 중심으로 가수 ‘뜨거운 감자’와 ‘레게 스카 올스타즈’ 팀의 공연도 진행됐다. 집회 중간에 소등 퍼포먼스와 함께 ‘퇴진보름달’이 하늘로 띄워질 때 시민들은 “2월 탄핵 인용, 특검 연장” 등을 함께 외쳤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경복궁 담벼락에 쓰여진 글씨를 보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경복궁 담벼락에 쓰여진 글씨를 보고 있다.ⓒ양지웅 기자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소원지를 태우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1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소원지를 태우고 있다.ⓒ양지웅 기자

본 집회 이후 시민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을 진행했다. 밤늦은 시간 더 매서워진 추위에도 시민들은 광장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행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광장을 떠나 행진 대오에 합류하기까지 수십분에 시간이 소요될 정도였다. 시민들은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즉각 퇴진”을, 헌재 앞에서는 “2월 조기 탄핵 인용”을 외치면서 청와대와 헌재를 압박했다. 이들은 헌재 앞에서 직접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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