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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1]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br><br>벵쿠버 거주 김신규선생을 만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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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7-16 09:51 조회30,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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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쿠버=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자동차로 1천2백여 마일을 달려 카나다 벵쿠버지역에 도착해
카나다동포연합회(김수해 회장)의 서부지역 부회장 김신규선생(72)을 만났다. 그는 미국 인접지역인
카나다의 벵쿠버 교외도시 수어리(Surey)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0년 10월말 이북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1989년 카나다에 투자이민으로 이곳에 와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다가 그리고 여행사를 경영하면서 북녘을 돕는 인도주의적 문제에 관계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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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1]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벵쿠버 거주 김신규선생을 만나 대담




<##IMAGE##> [벵쿠버=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자동차로 1천2백여 마일(1,920 Km)을 달려 카나다 벵쿠버지역에 도착해 카나다동포연합회(김수해 회장)의 서부지역 부회장 김신규선생(72)을 만났다. 그는 미국 인접지역인 카나다의 벵쿠버 교외도시 써리(Surey)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0년 10월말 이북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1989년 카나다에 투자이민으로 이곳에 와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다가 그리고 여행사를 경영하면서 북녘을 돕는 인도주의적 문제에 관계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업추진력에서는 끈질긴 품성을 지닌 통일운동 진영의 간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카나다동포연합회 부회장 일을 하면서도 많은 일을 해 왔다. 그동안 카나다 지역동포들에게 북부조국 바로 알리기 일환으로 1백여명의 동포들을 ‘아리랑 공연’을 관람시키는 사업과 함께 북녘의 이산가족찾기 운동에도 기여해 왔다.

<##IMAGE##> 김신규선생은 지난 시기 사업들 중 추억에 많이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부조국 그림전시회를 떠올린다. 그는 2006년에는 북의 그림, 《조선화 전시회》를 이곳 신협은행 강당에서 일주일동안 진행하면서 북녘동포들도 초청하여 동포사회에 북녘의 예술을 널리 소개한 행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밝힌다.

그는 또 이곳 동포신문에 전면광고를 내고 이북관광 안내를 홍보하며 북부조국의 현주소를 알리는 문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명박정부에 들어와서는 이곳 동포사회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이곳 한국 영사관 외교관들이 카나다동포들에게 북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한다. 심지어는 2010년 카나다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녘선수들에게 응원도 하지말라는 지침이 있었던 같다고 하면서 무척 가슴아파하는 표정도 짓는다.

김신규선생은 자신은 통일운동이나 정치가 뭔지도 모르는 평범한 종소기업인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이북을 방문하였을 때 한 일화를 설명해 준다.

그는 2000년 10월말께 다른 한분과 함께 인도주의적 지원차원에서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처음 이틀공안은 너무 긴장하여 함께 간 분과 호텔방 내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 받을 때 말소리를 내지 않고 종이 한장을 꺼내 그 백지위에 써가면서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서로 글로 쓰면서 나눈 대화내용은 별거 아니면서 혹시나 해서 였다. 다시 말하면 평양을 방문하기 전에 호텔방 대화가 도청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겁이났었다는 이야기를 돌이켜 보면서 자신들이 그렇게 무지하고 이북에 대한 이해가 너무 짧았다고 회고한다.

김신규선생은 그러나 이북을 처음으로 방문해서 이틀만에 자신이 가졌던 편견과 정보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3일째부터는 도청이니 뭐니 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느끼고 자신들을 안내한 분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그 이후 13차례 방북하여 북녘동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 왔으면 무엇 때문에 고생을 하면서도 자기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강대국과 그토록 오랜세월 대치해 왔는가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IMAGE##> 김신규선생은 함경남도 함흥 옆에 있는 영흥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님이 당시 은행지점장으로 일하다가 서울본사 부장으로 발령받는 바람에 8.15해방 전에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사를 갔다. 그래서 그는 서울효창국민하교, 중동중학교, 균명고등학교, 그리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니다가 중퇴하고 직장에 들어갔다.

그는 1989년 투자이민으로 카나다에 오기 전에는 대우기업에서 무역과 간부로 일했고, 공영토건에서 인력관리부 간부직, 그리고 여행사 등을 운영하면서 주로 경제분야에서 일해 왔다.

그는 카나다에서 부인과 1남1녀 자녀들과 함께 23년 동안 생활하면서 식료품 상점, 여행사를 경영해 오면서 화목한 생활을 해 온 온화한 가장이다. 2005년 은퇴하고 주로 통일운동 단체에서 활약해 왔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온화한 성격과 고매한 인격에 대해 하나같이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그의 부인과 자녀들, 그리고 사위와 며느리 등은 김신규선생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히 높다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다. 지금 손자, 손녀들이 4명이다. 온 가족들이 모두 다정다감하여 주위의 칭찬들이 자자하다.

기자는 김신규선생과 대담을 하며 벵쿠버를 포함하여 카나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오늘의 카나다 역시 유럽인들의 이주로부터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카나다는 북아메리카 최북단의 연방 국가이며, 수도는 오타와이다. 동쪽에는 대서양, 서쪽에는 태평양, 북쪽해는 북극해가 접해있다. 전 세계 국가 중 러시아에 이어 국토 면적이 두 번째로 크며, 미국과의 국경은 두 나라간 국경중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이다.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구성되어 있다.

<##IMAGE##> 카나다 인구는 3천4백만명이며 인구분포는 10만 명 이상인 민족만 해도 34개 민족이 있다. 캐나다인의 다수(2001년 현재 86.9%)는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이민한 유럽(잉글랜드 19.2%, 프랑스 15.7%, 스코틀랜드 14%, 아일랜드 12.9%, 독일 9.0%, 이탈리아 4.3%) 출신의 백인의 자손이다. 아시아계 캐나다인은 전체 인구의 9%이며, 온타리오 주 남부와 벵쿠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흑인은 전체 인구의 1% 이하를 차지하는데, 서인도 제도에서 온 이민들이 대부분이다. 영어를 쓰는 섬나라들에서 온 이민들은 주로 토론토 지역에, 프랑스어를 쓰는 아이티 이민들은 주로 몬트리올에 정착하였다.

1982년의 헌법은 캐나다의 원주민 세 집단을 인정한다. 이들은 인디언, 이누이트, 메이티이다. 법에서는 "인디언(Indians)"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오늘날에는 보통 선주민을 의미하는 "퍼스트네이션(First Nations)"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들 원주민은 2001년 인구 조사에서 전체 인구의 3.3%인 976,305명이 집계되었는데, 그 가운데 62%가 퍼스트네이션, 30%가 메이티, 5%가 이누이트이다.

카나다 인구의 종교적 분포상황은 캐나다인의 77.1%가 기독교 신자라고 밝혔으며, 교파로는 로마 가톨릭 교회가 가장 많다(캐나다인의 43.6%). 캐나다인의 17%는 어느 종교에도 소속돼 있지 않다고 밝혔고, 나머지 6.3%는 힌두교, 시크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에 속했다. 그외 캐나다 성공회, 캐나다 연합 교회(장로교, 감리교 등이 연합한 교단) 등도 존재한다.

<##IMAGE##> 미국 독립 혁명 이후에는 영국 왕 지지자, 성공회 성직자, 신도들이 탄압을 피해서 캐나다로 이주해 왔다. 1812년의 전쟁에서 캐나다군은 영국군의 일원으로 활약하였다. 남북 전쟁 중에는 미국 남부에서 도망쳐오는 노예들을 받아들이는 호의를 베풀었다.

캐나다는 정치적으로는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뤄진 연방 국가이다.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과 동군연합을 이루고 있으며 국가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표하고 있는 캐나다 총독이며, 입헌군주국이다.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김신규선생이 사는 이른바 "British Columbia 주"의 넓이는 "코리아반도"의 여섯 배쯤 되고 이곳 인구는 약 411만 여명이다. 이중 절반인 211만 여명이 ‘광역 벤쿠버(Great Vancouver)’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과 국경이 붙은 남쪽 지역에 사람들이 몰려 살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허허벌판에 그야말로 사람이 드문 드문 살고 있는 셈이다. 목재 산업에 종사하거나 아니면 ‘천연가스’탐사 및 채굴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원주민들 등의 사람들이 BC 주 북쪽지역에 살고 있다.

B.C. 州(주) 위에 넓은 땅을 ‘유콘’ 이라고 부르는데 州(주)가 아니고 그냥 ‘테리토리’라고 부른다. 미국 ‘알라스카’와 붙은 땅이다. 넓이가 48만 평방 킬로미터가 넘으니 코리아 보다 엄청 넓은 땅이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벵쿠버’는 ‘광역벵쿠버’를 말하며 진짜 주소에 Vancouver 라고 쓸 수 있는 사람은 58만 명 정도이다. West Vancouver(4만 2천명) 또는
North Vancouver(12만 7천명)를 쓰는 사람을 합쳐도 75만 명 정도가 벤쿠버 인구이고 그 외 ‘버나비’(20만 2천명), ‘리치몬드’(17만 4천명), ‘포트무디’(2만 7천명),‘뉴웨스트민스터’(5만8천명), ‘코퀴틀람’(11만 4천명), ‘포트.코퀴틀람’(5만2천명), ‘델타’(9만6천명), ‘피트.메도우’(1만 5천명), ‘메이플릿지’(6만 9천명), ‘써리’(39만 5천명),‘랭리’(11만 7천명)이다.

벵쿠버 인구 58만 명은 캐나다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고 김신규선생이 거주하는‘써리’는 1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김신규선생 연락처:

#90-8888 151 St. Surrey, BC V3R 0Z9, Canada
*전화는 604-584-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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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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