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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유태영 통일운동 원로 금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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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6-05-26 00:00 조회11,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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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민족통신 종합]한국 민주화운동과 조국통일 운동을 하면서도 목회활동 30년을 해온 유태영 범민련 재미본부 고문(76) 부부는 최근 은퇴한 교회의 교인들이 마련해 준 금혼식을 통해 결혼생활 50돌을 돌아보았다.

지난 5월21일 오후 5시 뉴욕 소재 베드포드 팍 장로교회에서 열린 금혼식 광경은 여러가지 의미들이 부여되었다. 엄순희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금혼식 예배는 박성모 목사가 유태영 고문 부부의 결혼50년, 목회30년에 대하여 설교하면서 친북인사, 빨갱이 소리등을 들어가면서 어려운 목회활동을 해 온 유태영 목사에 대해 지난 과거사의 어려운 점들을 되돌아 보며 유태영 고문 부부가 고통의 날들을 보낸 지난 날을 회고해 주었다. 설교자는 또 한명숙 국무총리 가정의 과거사 또한 어려운 날들이었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안중식 목사의 축사도 뒤따랐다.

<##IMAGE##> 유태영 고문 부부의 금혼식 예배장 정면에는 범민련 재미본부에서 보낸 축하화환을 비롯하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재미동포동부연합회, 민족통신 등에서 보낸 10개의 축하화환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날 금혼식에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임원들(윤길상 회장, 오보영 동부회장, 이종천 사무총장, 리준무 문화예술분과 위원장, 송학삼 통일분과 위원장 등)도 참석하여 유태영 고문부부의 금혼식을 축하해 주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지하식당에서 열린 금혼식 기념 만찬회가 속개되었다. 미국교회의 메비 장로는 "유태영 목사는 미국교회와 한인교회를 결합하는데 공로가 크다"고 격찬하는 축사르를 했고, 계택호 장로는 아름다운 부부, 사랑이 넘치는 부부라고 이들의 결혼50년을 평가해 주었고, 한때 유태영 목사의 사회참여 문제때문에 이 교회를 떠났던 이상국 박사(마치과 의사인 장로)가 히브리 12장을 소개하며 "신앙의 기초만 닦지 말고..."라는 귀절을 인용하여 지난 날 유태영 목사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뒤늦게 깨닳게 되었다는 간증을 듣는 기회도 있어 이날 금혼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어 주었다.

<##IMAGE##> 송학삼 범민련 재미본부 부의장은 이날 배강웅 범민련 재미본부 의장과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가 공동으로 보낸 축하문을 낭독하여 소개하기도 했다.축사와 축전 등이 소개된 이후에 유태영 고문은 답사에서 이날 참석한 130 여명의 하객들에게 감사하면서 죽는 날 까지 듣는 차원이 아니라 볼 수 있는 차원의 마지막 생을 보내겠다는 결의를 보이기도 했다.

유태영 고문은 1930년 9월27일 화해도 신천에서 출생하여 평양성화신학교를 수료하고 대한예수교장로교 총회신학을 졸업하고 미국 드류대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0년부터 베드포드 팍 장로교회에서 시무하다고 30년 목회생활을 정리하고 2000년 은퇴했다. 그는 그 동안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뉴욕목요기도회 회장, 국가보안법철폐 및 양심수석방을 위한 미국운동본부 뉴욕지역위 위원장, 1990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공동의장을 15년동안 역임해 오다가 지난 해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동부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해 왔다.

유태영 고문은 25일 이번 금혼식에 대한 소감을 묻는 민족통신 기자의 전화대담에서 자신이 은퇴한 교회에서 성대한 금혼식을 열어주어 감사하고 미국 내에 있는 민주통일 운동단체들에서 격려하여 주어 감사한다면서 결혼50년을 되돌아 보면 무엇보다 집사람(부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밝힌다. 그는 "돌이켜 보면 집사람이 한 말들이 모두 옳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IMAGE##> 유태영 고문은 또 "교회에서 은퇴하면서 교회에서 마련해 준 지금의 주택으로 이사 온 지난 5년동안 단 한번도 집사람과 다툰 적이 없다"고 간증하면서 지금은 깨가 쏟아진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는 목회활동 30년, 결혼생활 50년, 민주운동과 통일운동을 함께 전개해 오면서도 3권의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 금년에 민족애를 담은 시집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들을 정리하여 출판사에 넘긴 상태이다. 유태영 고문은 이제 8순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에도 매일 인터넷을 통해 세상을 살피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통일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열성을 갖고 참여하는 정열적인 원로이기도 하다.

축하 연락처: 전화(201)-750-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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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유태영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의 금혼식을 축하합니다.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 저희 민족통신 편집위원 일동은 존경하는 유태영 목사님과 사모님의 결혼 50돌, 금혼식을 맞아 저희들의 축하 메시지를 전합니다.

<##IMAGE##>저희들은 특히 유태영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 목사님이 발행하신 저서들을 통해 많은 감명과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특히 목사님이 세 번 째 발행한 저서, 「어느 편에 설 것인가?」는 양심적인 종교인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만남을 통하여 언제나 사회정의, 민족화해와 협력, 통일의 길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사모님과의 만남에서는 언제나 화목한 가정, 다정한 부부 상, 밝은 표정들을 접할 수 있도록 좋은 추억들만 만들어 주셨습니다. 두 분을 연상하면 행복의 상징을 느낍니다. 두 분을 생각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떠오릅니다. 참으로 두 분은 행복한 부부이십니다.

결혼 50년 세월을 즐거움과 보람을 갖고 달려오신 두 분의 공동 삶을 통하여 저희들은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2006년 5월21일 베드포드 팍 장로교회 예배당에서 거행되는 금혼 예식의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할 지라도 3천여 마일 떨어져 있는 이곳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저희 동료들은 두 분의 금혼 예식을 축하한다는 마음을 이 편지와 함께 화환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금혼식 축합니다. 또한 지금 준비중에 있는 시집도 훌륭하게 출판될 수 있기를 기원하오며, 오래 오래 더 행복하게 사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2006년 5월21일
로스엔젤레스에서

민족통신 운영위원 일동


*유태영 고문에 대한 관련 보도자료는 여기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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