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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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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판문점 선언이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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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5-01 13:43 조회8,5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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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재미동포 시사평론가)는 "판문점 선언을  간단히  요약하면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 함양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적대행위를 전면 중지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것이다." 지적한다. 그의 시론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시론] 판문점 선언이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글:이인숙(재미동포 시사평론가)



이인숙-2.jpg


남북정상회담이 있은지 3일이 지났건만  흥분의 여운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에서  서로 악수를 하면서   문대통령이 이렇게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있겠는가” 라고 하자  남측으로 넘어온 김위원장은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 하면서 문대통령의 손을 이끌어 북측에서 사진을 찍었던모습을 생각할때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순발력에 대해 통쾌함과 함께 감탄의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는 마치  60~70년간 적대감으로  피얼룩진  남북의 철창문을 일시에 와르르 무너뜨리는  같은 환희와 기쁨이었다.

 

만나는 순간 부터 우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생김새도 같은  핏줄이라는 것이 확실히 재확인 되건만     조선을  최고의 적으로철천지의 원수로 여기며    민족의 평화를 외치는  수많은 의인들을 무침히  죽여야 했으며 남은 가족들도 풍지 박살나 죽은 목숨으로  살아야 했던가?

김위원장이   불과 200m 오면서  이리 멀어보였을까  이리 어려웠을까 생각했다고 했듯이,   우리는 지척에 있으면서  수많은 고통과 상처들과 아픔들을 가슴에묻고  살아야만 했나를 생각할때  회한의 눈물과 환희의 눈물을 흘러내리는  사람들도많았을 것이다.

심지어 3000여명 이상의  내외신 기자들가운데  어느 여기자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는것을 보면서   참담한 우리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렇게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데 하물며  당사자인 우리민족의  가슴에서 쏟아지는 눈물들을  어찌 말로  표현할 있겠는가?

 

미국이 만든  우리 민족의 분단으로 인해,  그리고 미국의 한국지배 도구인 매국노들과반공법(국가보안법)으로민족의 평화와 통일를 외치다 빨갱이로  낙인찍혀  죽임을 당한  사람들아직도 감옥에 갇혀있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양심수들전향하지않고 몇십년동안 한결같은  민족사랑으로   감옥에서 살다 풀려나  오늘내일 하며 병들어  하루하루를 연맹하시는  고귀한 애국자님들속아서  한국에 왔지만  자신의 가족이있는 조선으로 보내달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김련희중국의 조선식당 종업원으로 있던12명의 유괴납치당한 처녀들그리고  명박근혜로 인해  개성공단 마저  뚜드려 막어  생존권을 되찾기 위해   광야의 목소리를 발하며  남북경협 재개를 위해 헌신하신분들….    모두가   분단으로 인한   상처가  뼈속 깊이  박혀 있기에  이분들의 심정은어느 누구보다   뜨거웠을 것이다.  

 

김위원장의  2018 신년사 이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를경탄시키는 극적인 사변들을 만든  조선은   천리마 만리마의 속도로 달려 가는  느낌마저  든다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회담에서,   ‘대담하게 오늘의 상황을 만들어내고 용기있게  통큰 결단을 만든 김위원장에  경의를 표한다’ 라고   몇번이나 언급했듯이,  조선의  거대한  결정들은   세계 어느 정치 전문가들도 감히 따라   조차 없을 것이다.

 

 세계가  감동의 물결이 출렁이는 가운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전한 여러 매체들 하나인  ABC News 보도에 나온 김위원장의 동영상은 다음과 같다.

 

김위원장은 “정작 마주 서고 보니 북과 남은 역시 서로 갈라져   없는  혈육이며 어느 이웃에도 비길  없는 동족이라는 것을 가슴뭉클하게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지척에 살고 있는 우리는 대결하여 싸워야   민족이 아니라 단합하여 화목하게 살아야   핏줄을 이은  민족입니다.

오늘 내가 다녀간 이길로 북과 남의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수 있게 되고 우리가지금  있는 가슴 아픈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이 평화의 상징으로 된다면 하나의 핏줄하나의 언어하나의 역사하나의 문화를 가진 북과 남은  본래대로 하나가 되어 민족만대의 끝없는 번영을 누리게  것입니다.

여러분우리 모두 뜻과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평화 번영의 새시대 새로운 꿈과 희망이 기다리는 미래로 한걸음 한걸음 보폭을 맞추어  전진해 나갑시다” .

<Standing face- to –face, I heartwarmingly realize that North and South Korea are not just neighbors that  live separately, but rather a family. 

We, who live so close by, are not enemies that must fight against each others , but are more families that share the same bloodline, who must unite. 

If the people of North and South Korea can freely go back-and –forth through the path  that I have been walking today, and Panmunjom, which has been the symbol of heartbreaking separation,  becomes the symbol of peace, then North and South Korea, who share the same blood, one language, one history and one culture, will enjoy endless prosperity.  

Let’s walk together by uniting our minds, efforts and our wisdoms together to the future where new era, new dreams and hope are  waiting .>

 

분명한 것은  거의 200여개가 되는 매체들이 세계 그토록  악마화된 조선이 악마가 아님을 깨닫았을 것이고  남북이 서로 사랑하여야   핏줄임을  절감했을 것이다.

그리고 세뇌된 세계 많은 사람들도   세뇌된 뇌세포를 웬만큼  씻어 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김정은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 선언한것은,  조선은 이미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막강한 군사력도  마련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며이제는 우리민족끼리의 평화와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앞으로 전진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민족끼리에서는 진정한 국제적 정의와   공고한 세계의 평화에서 우리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게된 기초 위에서  인류의 공통된 염원과 지향에 부합되게핵무기 없는 세계건설에 적극 이바지 하려는 우리당의 평화 요구적 입장”  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당중앙위원회 4 전원회의에서 우리 공화국은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단계에서 인류의 공통된 념원과 지향에 부합되게 핵무기 없는세계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것이라는 것을 엄숙히 천명” 하였다고 했다.

 

조선의 이러한 통큰 결정은   한마디로  칼을 손에  날강도가   제맘대로 칼을  없게   있다는  토대 위에  있는 것이다강도가 무죄한 사람을 죽이는 칼을 가지고뎜비고 있는데  나를 지키는 보검을 없애겠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핵무기 체계를  완성한 조선은 더이상  핵을 시험할 필요성도 없거니와   낡은 풍계리 시험장을  지닐 필요가 없다.  한반도와 전세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조선의 전략은   누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핵동결과 함께  시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함으로서  세계평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사실  조선이 언제,  침략행위를 식은  먹듯이 하는  전쟁광 미국처럼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약탈하고  인민들을 죽였는가?

전쟁에 미친 서부활극 악당들의 조작과 음모 거짓 선동선전으로 진실을 가렸던  베일을,  핵강국이  조선이 혼자 힘으로  걷어차고   진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판문점 선언을  간단히  요약하면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 함양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적대행위를 전면 중지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것이다.

 

판문점 선언에서 북과 남은 지상과 해상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 하기로 합의 했듯이,  남쪽  성주에 있는 사드나  한미합동 군사훈련도 종식하여야 하고,    보다도 북을   적으로 만드는 국가 보안법을  가장 먼저 없애야 한다.  

그리고 분단으로 인해  아직도  상처를 받고  흘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를치료하는  부터 시작하는 것이   새로은 력사의  출발점이  것이다.

 

세계에 감동의 물결이 넘실 거리는 중에도 유독 고약한 심보를 계속  쏟아 놓는 자들이있으니 악귀좀비들은 바로 미국 네오콘들과 한국의 매국노들이다.

 

그러기에 김위원장도 우리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고우리 앞에는 대단히 새로운 도전과 장애물들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이에 사소한 두려움을 가져서도 안되며 그것을 외면하고 피할 권리도 없습니다그것은 우리 자체가  누가대신해   없는 역사의 주인공들이기 때문입니다”  " 길에는 외풍과 역풍좌절과시련도 있을  있습니다고통 없이 승리 없고 시련 없이 영화가 없듯 언젠가 힘들게마련된  만남과 온갖 도전을 이기고 민족의 진로를 손잡고 함께 헤친 날들을 즐겁게추억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미국 네오콘들의 방해 책동은  남북정상회담 전이나 후에나  전혀 변함이 없다.

정상회담 바로 다음날  일본언론은  호주와 캐나다가 일본의 미국 공군 기지에 군사 제트기를 배치해 북의 해상 석유 이송을 감시  것이라고  보도했으며정상회담 바로 전에도  남쪽에  있는 미군가족을 비롯한 미국민간인들을 미국으로  탈출시키기 위한 훈련을 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의 핵시험 장소들을  지도로 보이며 벼라별  어거지를 쓰고 있다.

이들과 발맞춰  반통일 반민족인  홍준표 종류의 매국세력들은  “남북회담은 칼을 숨긴강도와 협상하는것”  “위장평화쇼” “함정”  “핵을 완성하기 위한 시간벌기용” 이니 뭐니하면서 온갖 악랄한  증오의 말들을 쏟아 부으며  광기를 부리고  있다

 

사실  이번 판문점 정상회담 이전에 우리는 두번의 감격적인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체험했고감격의 눈물을 흘린 바있다.  우리는  냉전이종식되고  남북을  서로 오가며  혈육의 정을 나눌수 있게 됐다는 희망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번번이  미국의 책동과  한국의 매국노들로 인해 좌절되곤 했던 경험이 있다.  

 2000 김대중 대통령의 6.15선언과   2007  노무현 대통령의 10.4선언 이후 오늘의 4.27판문점 선언을 맞이  것이다.

전에 있었던  두번의 선언들이 실천으로  옮겨지지 못한 것에 대해 이번 판문점회담 두분의 정상들은  원점으로 되돌아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조선이 미국과 핵에 대해 합의한 것도 100% 미국이 약속을 파기하였기 때문에  성사되지 않았듯이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한 선언이  있었지만    선언이 성사되지못한 것은 100%  남쪽정부와  미국의 훼방이 원인이었다.

조미 정상회담을  몇주 앞에   놓아두고도 미국은  조선에 대해 온갖 악담과 모략과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오히려 전쟁태세를 완전히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인디언을  무참히 살륙하고  그들의 땅을 뺏고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철면피들이다

세계는  이들이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는 나라임을   알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쟁광들에게  빨려 들어가는 오류를  절대로 범하지 않기 바란다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문재인대통령은 75분간  트럼프대통령과  대화를 나눴고송영무 국방장관도  매티스 미국방장관에게  보고를  했다한다.

물론  오랜 주종관계를 획기적으로 단번에  차단할  없겠지만 언제나 민족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판단하기 바란다.

미국의 총독으로서 행동하며   미국에 충성을   한다면,  이번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이 도로아비타불이  되고 말것이다.  

 

감방을 넘나들며  고문 암살시도   많은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일평생 민족의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김대중 대통령은  짤려진  분단의 허리를 잇기 위해  많은 노력을 바치셨다.

그러나 미국의 훼방은 집요했고심지어  미국의 CIA국장이  비밀리에 청와대까지 찾아와  남북의 경제협력을 멈추라고 협박했으며결국 노무현 정권으로 바뀌면서  대북송금 논란을 일으키고 북의 건설사업 특혜보장으로 5억을 북에  현대회장 정몽헌까지죽임을 당했다.  

김대중대통령의 남북평화 노력에   삼팔선 벽이 허물어질까바  겁을 먹은  미국은  그것을  막기 위해,  노무현대통령때 부터  삼성과 엮어놓고   자본에 철저히 예속된 체제로만들며 남북의 경협까지도 방해를 했던 것이다

우리는 지난 역사를 발판삼아  앞으로 다시는 미국의 모략음모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을 할때   많은 사람들은 조선의 힘이 없으니   나라등에 기대여 민족을 해방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김주석은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민족의 해방은   어느나라도 가져다   없고 오직 우리 민족의  주인인 우리들이  이루어 내어만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갈 것이다”(1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11) 라고한  이번 판문점 선언을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히 직접 서명했다.

이렇게 서명한 약속을 이행하려면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개목줄에서 부터 헤쳐 나와야 한다.

노예나 개는  주인이 아니다 .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  있는 사람들은 바로 내가  주인이라는  주체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민족문제를 논하고 자국의 운명을 결정할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주인은 미국이 아닌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뼈속깊이 인식하고 행동해야  김위원장의 방명록대로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평화의 시대력사의  출발점에서”가이루어질  있다.  

 

남부조국의 대통령이 단군자손이라면 우리민족에 얽힌 모든 문제들은 단번에 해결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민족을 분단시키고 상전노릇하는 전쟁광악귀나라와 결별하고남북 우리 민족이 연합하여 어느 나라와도 일전을 치룰 수도 있다는 각오로 민족적 입장에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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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ㅇㄴ님의 댓글

ㅇㄴ 작성일

문재인과 민주당은 이북 지도자의 통큰 결단과 전략적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자화자찬이나 하지않을까?
수구세력 옆에서 방관하며 떡고물이나 줏어 먹고 세습이니 인권이니 봉쇄니하며 등신짓한게 엇그제인데..
이런 인간들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변할까? 난 결단코 변하지 않았을꺼라 본다. 훗날 이들은 이북에 대해
정치적으로 큰 도전을 할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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