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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재칼럼-2]수잰 디매지오,우려스러운 중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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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11-20 17:01 조회71,6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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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평화활동가 리영재 논평가는 이번에 <수잰 디매지오, 우려스러운 중재자?>에 대한 제목으로 두번재 연재를 통해 "수잰 디매지오(Suzanne DiMaggio)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의 선임연구원"이라고 소개하고, 그는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오바마 대통령때 미국-이란 핵합의를 중재했고, 수년간 스위스 제네바평양노르웨이 오슬로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조선과 트랙 1.5 (-) 트랙 2 (-대화를 가졌다고 말하고 있다.


수잰 디매지오, 우려스러운 중재자?

 

리영재 조국반도 평화활동가


리영재독사진.jpg
[사진]필자 리영재

 


리영재-수잰디매지오.jpg

수잰 디매지오[출처: newamerica.org]

 

수잰 디매지오(Suzanne DiMaggio)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의 선임연구원으로,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오바마 대통령때 미국-이란 핵합의를 중재했다그리고 디매지오는 수년간 스위스 제네바, 평양, 노르웨이 오슬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조선과 트랙 1.5 (-) 트랙 2 (-) 대화를 가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전부터 갈등관계에 있는 국가와 공식 대화를 하기 전에 민간교류나 민간대화를 갖도록 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외교 패턴이기 때문에 트랙 1.5, 트랙 2 대화가 이후 조미 공식대화에 도움이 것이다.

 

필자는 언론을 통해 수잰 디매지오의 조미 비공식 민간대화 활동을 알았고 그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녀의 활동을 칭찬했다그리고 디매지오의 활동이 이후 조미간 평화협정 논의에 도움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해 신문기사에 나온 수잰 디매지오의 인터뷰를 보고 수잰 디매지오가 조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조선과 비공식 민간대화를 하는지 알게 되었고 필자는 충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의 9 3 기사 "조선 지도자의 의도가 미국인들과 우방국들을 당황하게 한다" (Motives of North Korea’s Leader Baffle Americans and Allies)에서 디매지오는 이렇게 얘기한다.

 

“In order to justify what they’ve been doing all these years, they need an enemy of the United States to continue to exist,” said Suzanne DiMaggio, a director and senior fellow at the New America research group who has been involved in unofficial talks with North Korea. “Once that enemy is gone, then they don’t have the rationale any longer to keep this society in complete isolation.” (조선은 오랜 세월동안 그들이 하고 있는 것들을 정당화하고 계속 하기 위해 미국이라는 적이 필요하다미국이란 적이 없어지면 조선은 조선사회를 외부로부터 고립시킬 근거를 잃어버릴 것이다.)

 


리영재-수잰뉴욕타임스.jpg

 

또한 디매지오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기사를 링크하면서 아래와 같이 써놓는다.


Kim Jong Un needs the U.S. as an enemy to justify keeping the North Korean people isolated. [김정은(조선 국무위원장) 조선 인민들을 계속 고립시키는 것을 정당화할 적으로써 미국이 필요하다.]

 


리영재수잰디매지오-뉴욕타임스.jpg


 

그럼 디매지오의 생각은조선이 오랜 세월 동안 하고 있는 나쁜 짓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핑계거리로 미국이란 적을 필요로 한다미국이란 핑계거리가 없어지면 조선 인민들을 고립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조선은 미국과 적대관계를 유지하려 한다라는 것인가?

 

필자는 디매지오의 페이스북에 '나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도 50여년간의 쿠바 고립정책은 실패했다고 공표했다. 조선이 조선사람들을 고립시킨 것이 아니라 미국이 조선을 고립시킨 것이다.' 라고 댓글을 달아 비판했다그런데 디매지오는 필자의 올바른 비판을 못참는지 아니면 필자의 비판 댓글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이 창피했던지 필자의 댓글을 지웠다.

 

현재 수잰 디매지오는 조선과 민관·민간 대화를 하고 있고 이후 조미 정부간 대화를 중재하려고 하는 하다수잰 디매지오의 역할은 트랙 1.5 트랙 2.0 대화들에서 조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떤 여과없이 미국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다그러나 조선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가진 수잰 디매지오가 현재까지의 트랙 1.5 트랙 2.0 대화에서 조선의 목소리를 자신의 편견을 통해 여과시켜 미국 정부에 전달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우려을 하지 않을 없다.

 

필자는 조선과 미국이 오랜 기간의 적대를 청산하고 대화로써 평화협정을 맺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다그리고 내년 2018년에 조미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리라 믿고 있다.

 

평화의 과정에 어떠한 방해자도 있어서는 안된다이것이 필자가 수잰 디매지오를 우려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조국반도 평화의 과정에서 우려스러운 중재자 어떻게 이용해 평화협정 논의를 위한 조선과 미국의 공식대화를 이끌어 것인가를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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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라사랑님의 댓글

나라사랑 작성일

어데서 많이 본 혼혈아라고 했더니 그년이군요. 알았습니다.속통이 새까만 양키년과 이제는 조선이 대화하지 인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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