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산 논단] 5.18과 미국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김중산 논단] 5.18과 미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6-04 15:00 조회11,077회 댓글4건

본문

 김중산 (재미동포 평론가)는 "우리는 미국의 국익을 위해 너무나 많은 희생을 강요당해왔다. 모든 희생은 분단에서 비롯됐다.  해법은 통일뿐이다. 그러나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대사가 지적했듯 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는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은 불가능하다. 결국 미국 때문에 통일을 못하고 계속 분단의 질곡속에 살아가야만 한다. 그런데도 삼일절과 광복절에, 심지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조차 열렬히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지적한다. 그의 글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논단] 5.18 미국  

 

*글: 김중산 (재미동포 평론가)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미국이 발포 명령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했다 미국 언론인 셔록이 주장했다. 지난 24 광주시청에서 열린 ‘1979~1980 미국 정부 기밀문서 연구 결과 설명회에서 셔록은1980 5 21 미국 국방정보국이 작성한 광주상황이라는 문서를 공개했다. 문서에는 공수여단은 만약 절대적으로 필요하거나 그들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면 발포할 있는 권한을 승인받았다 적혀있다.

셔록은 이는 미국이1980 5 21 전남도청 집단발포 당일 발포 명령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도 이를 묵인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설명했다. 그는 당시 미국이 5.18 진행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미국의 국익을 위해 묵인.방조했다고도 주장했다.

셔록은 1980 5.18 당시 국무부와 주한 대사관이 주고받은 비밀전문을 1996 공개해 5.18 진상 규명과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역할을 밝히는 천착해왔는데 뉴욕타임스 당시 주요 언론의 보도 내용들이 5.18 관련한 그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1980 5 26 뉴욕타임스(NYT) 광주항쟁 지도자들이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 미대사에게 전두환 신군부의 무자비한 유혈진압을 중단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보도했다. 이튿날엔 미국 관리들은 광주에서의 진압작전을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전했다.

이보다 앞선 5 21 워싱턴포스트(WP)미국은 남한의 신군부 지도자에 어떠한 압력을 가할 계획이 없다. 따라서 그에 대한 보복조치로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위협을 생각도 없다 보도했다. 남한의 정세가 미국에 불리한 기색이 보이기만 하면 남한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협박해온 수법을 쓰지 않은 것이다. 6 1일자 기사에서는 광주는 인권의 문제 아니라 동북아에서 미국의 국익을 지키는 안보의 문제라는 것이 미국 관리들의 인식이라고 했다.

1980 6 3 NYT 한미간의 긴장상태에도 불구하고 신군부의 경제 지원을 위해 서울에 미국인이란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5.18 일어난지 1주일이 안된 시점에서 지미 카터 대통령은 무어 수출입은행 총재를 서울에 보내 남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제 지원이 계속될 것임을 다짐했다 보도했다. 인권외교를 대외정책의 금과옥조로 삼았던 카터에게 신군부가 자행한 광주에서의 천인공노할 민간인 학살 만행은 외교적 논란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5.18시민군 지휘부가 26 주한 미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한 것은 미국이 항쟁을 소요로 간주하고 오히려 신군부에 의해 진압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5.18 같은 민중봉기가 진압되지 않고 남한 전역으로 확산되어 끝내 남북 통일로 이어질 경우 불가피한 주한미군 철수 분단을 통해 한반도를 관리하는 미국의 국익이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다수 한국민은 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는 것은 북한으로부터 남한을 지키고 남한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입으로는 남한의 민주화와 한반도 통일을 말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이를 철저히 가로막아 왔다. 미국은 한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외면하고 오랜 세월 군사독재를 지지했고, 통일을 향한 남북간의 자주적인 노력을 집요하게 방해해왔다.

 우리는 미국의 국익을 위해 너무나 많은 희생을 강요당해왔다. 모든 희생은 분단에서 비롯됐다.  해법은 통일뿐이다. 그러나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대사가 지적했듯 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는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은 불가능하다. 결국 미국 때문에 통일을 못하고 계속 분단의 질곡속에 살아가야만 한다. 그런데도 삼일절과 광복절에, 심지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조차 열렬히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쪽집게님의 댓글

쪽집게 작성일

자주는 북남관계문제해결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립장이라고 강조
  
  (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북남관계의 개선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라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의 궤도에 올라서느냐 아니면 또다시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하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파국상태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수방관한다면 그 어느 정치인도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고 말할수 없으며 민심의 지지를 받을수 없다.
  민족이 당하는 치욕과 불행을 외면하고 협애한 당파적리해관계와 동족에 대한 불신감에 사로잡혀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것은 민족의 통일념원을 우롱하고 후대들앞에 두고두고 저주받을 죄를 짓는것이다.
  북남관계는 하루빨리 개선되여야 하며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길이 활짝 열려야 한다.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것은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면서 자기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의 힘에 철저히 의거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시대착오적이며 반민족적인 외세의존정책과 결별할 용단을 내려야 하며 민족자주의 립장에서 북남관계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길에 나서야 한다.
  북남관계문제,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원칙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며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북과 남이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면서 함께 손잡고 나선다면 외세의 그 어떤 반통일책동도 맥을 출수 없으며 북남관계에서는 반드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끝)

족집게님의 댓글

족집게 작성일

《로동신문》 미국은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
  
  (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조선이 미국을 타격권안에 잡아넣고있으며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가장 신속하게, 가장 정확하게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다는것이 명명백백하게 확증되였다고 밝혔다.
  론설은 미국이 현실을 무시하고 부질없는 경거망동으로 감히 공화국을 서뿔리 건드린다면 차례질것은 우리의 정의의 핵불벼락에 재가루가 되는것뿐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이 그 무슨 압박이니 뭐니 하면서 조선반도주변에 핵전략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고 공화국을 위협공갈하고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미국식허세로, 감히 대들지는 못하고 멀리서 주먹질만 해대는 맥이 빠진 비겁한자의 가소로운 행위로밖에 보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미국이 만능으로 여기고있는 힘의 정책이 다른 나라들에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영원히 통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미국에는 최후의 선택만이 남아있다.그것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든가 아니면 우리의 강력하고 무자비한 핵불세례를 고스란히 받는것뿐이다.그밖의 다른 길이란 있을수 없다.
  만일 트럼프행정부가 우리의 이 경고를 무시하고 뒤일을 감당해낼 아무런 대책도 없는 주제에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경솔하고 분별없는 무모한 망동에 계속 집요하게 매여달린다면 그만큼 우리의 핵공격능력은 나날이 더욱 빠른 속도로 강화될것이다.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다.미국이 제정신을 차리고 옳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겠다는것이다.그만큼 미국의 종국적멸망의 날은 앞당겨지게 되여있다.(끝)

연방통일님의 댓글

연방통일 작성일

박주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서 봉변

옛 전남도청 철거 반대하는 유족회원들 "왜 합의했나" 거친 항의

등록 : 2009-05-19 09:55
 
홍갑의 기자(kuh3388@hanmail.net)
 
▲ 유족회원들이 기념식이 끝나자 박주선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한 뒤 경호를 받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박 의원을 뒤 쫒고 있다 ⓒ 데일리안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광주 동구)이 5·18민주화운동 29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5·18유족회원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18일 기념식이 거행되는 행사장에서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있던 유족회원 등 30여명은 기념식이 끝나자 박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했다.

이들은 "왜 도청별관 철거에 일방적으로 합의했느냐"고 따졌으며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멱살을 잡혀 휘청거리기도 했다.

유족회원 등에게 둘러싸였던 박 의원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묵묵부답한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박 의원은 도청 별관 보존을 놓고 갈라선 5·18 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중재하는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157648

연방통일님의 댓글

연방통일 작성일

'국회 체포동의' 박주선 의원 법정 구속!

2012-07-17 18:43


[앵커멘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던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오늘 항소심 재판에서 법정 구속됐습니다.

 '3번 구속, 3번 무죄'를 받은 전력이 있는 박 의원은 이제 네 번째로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연한 모습으로 제시간에 법정에 나온 박주선 의원은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결백과 함께 구속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에서와 법정에서의 증인 진술이 변화되고 있다며, 박 의원이 구금돼있지 않으면 관계자 진술의 번복을 유도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국회의원 신분이지만 '불법 선거'로 인해 불거진 전직 동장 자살사건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통상적인 피고인 구속의 형식을 밟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심문에 앞서 박 의원은 체포동의안을 가결한 국회를 맹비난하며 1심 재판부가 요청한 체포동의안은 더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주선, 국회의원]
 "1심 재판부의 구속하려는 의도를 항소심 재판부를 기속할 수 없고 효력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장래 민주주의가 지금 시험대에 올라있는 시금석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법정 구속함으로써 항소심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3번이나 구속됐다가 3번 모두 무죄로 풀려났던 박 의원은 이번에도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박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고,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등 관련자들도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입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http://www.ytn.co.kr/_ln/0115_201207171843124089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