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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중국과 회담에서 불만족 표정(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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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3-19 00:47 조회5,73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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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무장관은 18일 중-미 외교장관 회담이후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시종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양자간의 회담이 뭔가 잘 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중에는 연합뉴스만 참석시켰다고 하는데 이 언론의 심재훈과 김진방 특파원은 기자회견에 질문하나 하지 못했다면서 질문하여 대답을 들은 언론은 미국의 ABC방송과 중국의 CCTB 두방송만 허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분기기에 대해 연합뉴스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이 내용을 원문 그대로 아래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https://youtu.be/95Q5SVp0qmI


미 국무장관,중국과 회담에서 불만족 표정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방중으로 18일 열린 미·중 외교장관 회담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삼엄한' 경계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국과 중국, 한국 등의 일부 매체만으로 참석을 제한했다.

회견 초청을 받은 연합뉴스는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인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맞춰 댜오위타이 진입 장소인 북문에 도착했다.

댜오위타이에 들어가려면 원래 보안검사가 심하지만, 이날은 특히 더 경계가 삼엄했다.

이미 명단이 확인된 취재진도 장시간 대기한 뒤 기자회견 시간이 거의 임박해서야 외교부 담당자와 함께 보안검사를 받고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회견장에 들어가 확인한 결과, 미중 외교장관회담 기자회견이라는 그 무게감과는 달리 취재·사진기자, 방송촬영기자를 모두 합해 30명에도 못 미치지 못했다.

한국언론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합뉴스만이 초청됐고, ABC, CNN, CCTV, 봉황TV 등 회담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 매체와 영국·러시아 매체 등 모두 10여개 매체만이 눈에 띄었다.

미중 외교장관들은 기자회견 약속 시각인 오후 4시가 되어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필기구와 문서 자료를 손에 든 미 국무부 관계자와 중국 외교부 관계자들이 회담장을 오가는 모습으로 미뤄 양측의 회견문에 대한 조율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약속된 시간보다 30여 분이 지난 뒤 회담을 마친 틸러슨 장관과 왕이 부장은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섰다.

중국 당국이 보안 문제를 이유로 포토라인을 엄격히 통제했기 때문에 단상 앞쪽에서 두 장관이 입장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시간은 '1분'으로 제한됐다.

초청된 방송사에 생중계를 엄격히 통제됐다. CNN은 기자회견 초반 생중계를 진행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장 송출이 끊기면서 생중계를 중단했다.

왕이 부장과 틸러슨 장관이 순서대로 15분간 회견문을 낭독했다. 앞선 순서인 왕이 부장이 8분간 회담 결과와 중국 측 입장을 밝혔고, 틸러슨 장관은 뒤이어 이보다 3분 짧은 회견문을 발표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공통되게 인식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미국은 '강경론', 중국은 '대화론'으로 입장이 갈렸다.

서로의 입장차이처럼 틸러슨 장관과 왕이 부장은 회견 내내 미소를 짓거나 서로 농담을 건네는 여유를 부리지 않고, 시종일관 무거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어두운 표정의 틸러슨 美 국무장관.[연합DB]
어두운 표정의 틸러슨 美 국무장관.[연합DB]

중국 외교부는 질의응답 역시 기자회견 시작 시간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미중 양국 각 한 언론사만 대표로 질문하도록 했다.

질문 시간이 예상보다 짧다는 공지에 기자회견장에는 일순 정적이 흘렀지만, 삼엄한 통제 속에 이에 항의하는 취재진은 없었다.

미국 ABC 방송과 중국 CCTV 기자는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은 1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미중 외교장관은 회담이 끝나고 취재진 앞에서 악수를 할 때야 비로소 잠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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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작성일

(2신)한겨레신문 3월19일자 보도는 미국무장관의 한국에서의 발언내용과 중국에서의 발언내용이 차이를 보였다.

중국에 간 미 국무장관 ‘북핵 중국 책임론’ 목청 안 높였다

등록 :2017-03-19 17:14수정 :2017-03-19 21:24



미 국무 틸러슨, 한·중·일 순방

한·일 방문 때 강경 발언과 달리
북핵 언급 없이 “미·중 공동대응
한반도 충돌 일어나지 않도록”
‘사드 보복’은 아예 언급 없어
중국과 정상회담 앞둬 입조심한듯
‘중국의 아시아 영향력 인정’ 뜻도

한국과 일본 순방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 책임론’을 강조하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8~19일 중국 방문에선 강경한 발언 수위를 크게 낮췄다. 한국에선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D) 체계에 대해서도 중국의 대한국 보복을 맹비난했으나, 정작 중국에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틸러슨 장관은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이 충돌과 대항을 피하고 상호존중, 협력 정신에 입각해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공동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공통이익이 불일치보다 훨씬 크고,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각도에서 중-미 관계를 봐야 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이어 “지역 현안 문제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관심 사안을 존중해 양국관계를 안정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중국은 그동안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중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한다”고 말해왔다. 이날 북한 핵개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틸러슨 장관은 특히 다음달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방미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중국에 전달하는 등 유화적인 자세를 보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외무장관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외무장관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틸러슨 장관은 앞서 18일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 뒤 연 기자회견에서도 중국과의 차이보다는 공통 입장을 부각시키려 애썼다. 그는 “한반도 긴장이 아주 높고, 상황이 다소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공통된 견해와 생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중은 (한반도에서) 어떤 형태의 충돌도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로 확약했다”며 “대화할 수 있는 지점으로 북한을 끌어내기 위해 미-중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틸러슨 장관이 지난 17일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북 제재 압박을 더 강도 높게 취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과 확실하게 온도차가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에선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중국에선 대화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오히려 왕이 외교부장이 틸러슨 장관의 한·일 발언을 반박하는 모양새를 띠었다. 왕이 부장은 “어떤 상황이든 평화와 외교의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혀, 틸러슨 장관이 전날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언급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사드 문제에서도 왕이 부장은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한 반면, 한국에서 “중국이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한 틸러슨 장관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이 중국에서 말조심을 한 것은 다음달 초순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한반도 문제’로 망치고 싶지 않다는 미국 쪽 속내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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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이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두번이나 “다음 50년 동안 중국과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이는 미-중 간 세력 판도가 바뀌는 과도기를 내다보며, 중국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베이징/이용인 김외현 특파원, 김지은 기자 yyi@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87095.html#csidx6ed33121d4a94b7b8db04a0e9fd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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