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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산 논단] 정치는 아무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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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2-01 08:40 조회14,018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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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산 (재미동포 평론가)는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다. 따라서 정당 없는 민주주의란 존재할 없다. 그런 정당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할 정도로 정당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그저 대통령이 되고 싶은 노욕에 사로잡혀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듯 정당을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설마 그럴리야 없겠지만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에 대한 소양과 인식이 전혀 없는, 어쩌면 박근혜를 빼닮은 듯한 총장 같은 한심한 사람이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경우를 상상하는 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지적한다.  그의 논단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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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정치는 아무나 하나

 

*글: 김중산 (재미동포 평론가)

 

이승만처럼 높은 인지도에 비해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없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결국 기존 정당에 들어갈 뜻을 밝혔다. 귀국 직전 미국에서 정당이 뭐가 중요하냐 그가 불과 며칠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그가 선택할 정당으로는 바른정당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그런데 입장을 바꾼 이유가 황당하다. “돈이 없어서란다. 그러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장을 향해 정당이 무슨 현금자판기인 아느냐 일갈했다. 그는 아직도 합류할 정당을 쇼핑중이다.  

알다시피 대의 민주제의 핵심은 정당이다.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다. 따라서 정당 없는 민주주의란 존재할 없다. 그런 정당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할 정도로 정당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그저 대통령이 되고 싶은 노욕에 사로잡혀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듯 정당을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설마 그럴리야 없겠지만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에 대한 소양과 인식이 전혀 없는, 어쩌면 박근혜를 빼닮은 듯한 총장 같은 한심한 사람이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경우를 상상하는 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반기문-3.jpg

총장이 귀국 나라를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이끌어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화려한 이미지만을 앞세워 무턱대고 정치판에 뛰어들어 연일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보니 불과 보름만에 그에 대한 지지도가 반토막 나고 말았다. 이에 다급해진 총장이 기성 정당 입당을 미루고 선거공학적인 이합집산을 통해 권력을 잡을 고육지책으로 꺼내든 것이 바로 대선 개헌을 고리로 이른바 3지대 빅텐트론이다. 그러나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빅텐트가 구축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총장의 기대와는 달리 이래저래 그의 입지만 점점 좁아지는 곤혹스런 형국이다.      

오늘 나라꼴이 지경이 것은 헌법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법치주의가 실현되지 않아서다. 법치가 아닌 인치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기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개헌을 하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없는 것처럼 혹세무민하는 불순한 세력이 있다. 그리고  불순한 세력의 중심에 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귀국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개헌은 어렵다 그가 어느새 말을 뒤집고 정략적인 개헌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개헌은 물론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 정권교체가 먼저다.   

지난 24 총장이 출연한 관훈클럽 토론회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그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엔 기름장어 별명답게 모호한 화법으로 비켜가면서 알맹이 없는 답변으로 일관해 국민들을 실망시킨 때문이다. 예컨대 청년 취업 문제만 해도 그렇다. 그는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든지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를 하라거나 인턴 확대를 통한 취업난 극복 헬민국 청년들이 당면한 절박한 현실과는 거리가 해법(?) 제시해 젊은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실과 너무나 떨어진 총장의 말을 듣노라면 마치 이승만의 환생 보는 듯하다. 오랜 해외 망명 생활로 국내 사정에 어두운 이승만이 해방 직후 환국해, 먹을 쌀이 없어 배고파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 국민들을 향해 쌀이 없으면 빵과 우유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 말해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이승만과 다를 없기 때문이다.

총장은 실망스러운 것은 (국민들이 비전이) 실감이 온다며 구체적인 것을 내놓으라고 해서 답답하다 하소연한다. 정작 실망하고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국민들이다. 언제 총장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한번이라도 국민 앞에 실감이 나게제시한 적이 있었던가. 때문에 국민들은 정책과 비전은 뒷전인 보수와 진보의 눈치를 보며 오락가락하는 피아를 구분할 없을 정도로 모호한 그의 정체성에 크게 실망한 나머지 등을 돌리는 것이다. 그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다. 이는 어쩌면 정치인 반기문 한계가 드러난 것일 수도 있다.      

정치가 누구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아무나 있는 아니다.” 난세의 현존하는 한국 정치인 제갈량에 버금가는 최고의 책사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말이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해 번민하고 있을 총장이 귀담아 들어야 말이 아닌가 싶다. 산전수전 겪은 재선의 박원순 서울시장조차 정치를 몰랐던 같다 대선 출마를 포기할 만큼 한국 정치판은 유난히 거칠고 험난하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자신의 표현처럼 타고난 외교관 총장이 아무런 준비 없이 무모하게 대선에 뛰어든 것은 그의 일생 일대 최대의 실수다. 그렇다. 정치는 아무나 있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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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능아님의 댓글

무능아 작성일

반기문은 유엔에서 함께근무했던분들로 부터도
제구실 못한 아주 무능한 인물이었다는것이 정평?인데
어찌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대통령에 나오는지 ??
챙피하여 얼굴도 못들고 다니겠군요...
보수 어디 사람같은 사람이 있어야지!?..ㅈㅈㅈ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도데체 야권은 박근혜*김기춘 정권의 비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공안검사출신 황교안을 대통령권한대행으로 놔두고 도무지 머하자는 짓인지 알수가 없다.

국정원 폐지도 못하고, 트럼프와 뭔 애기하고 앞으로도 무슨짓을 할지모르는 위험천만자를 대통령권한대행으로 앉혀놓고 있스면서, 대선을 논한다는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다.

항간엔 최순실이가 감옥에 있으면서도 청문회및 특검상대로도 큰소리 뻥뻥치는것이 황교안이 구치소내부까지 돌봐주기 때문이라는 의심도 있거니와, 구치소에서 금지된 머리핀도 황교안이 봐줘서 하고 다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야권은 이런 후안무치인자를 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로 내버려 두는 이유가 도데체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최근 대미외교에서 황교안의 보여준 행위는 특검을 통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것이다. 미국쪽에서는 트럼프와의 대화내용에 사드자체가 전혀 언급도 안됬는데,
국민들한테는 사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니, 이것이 대국민 기만극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고 더더군다나 특검의 연장을 황교안 같은자랑 상의를 하겟다는 야권은 도데체 제정신인가?
이런 얼치기 같은 전략으로 무슨 정권교체를 하겟다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황교안을 지금당장 자리에서 쫓아내고, 민족의 근원문제인 , 국정원 폐지, 남북관계개선, 자주외교, 통일지향의 정첵, 통일인사들에 대한 탄압 즉시 금지 및 사면복권 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야권의 국가대개조에 대한 개혁의지는 전무한것으로 봐야 할것이다.

촛불민심은 보여지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며, 촛불뿐만아니라 촛불뒤의 대다수 국민들은 국가를 바닥부터 바꾸는 대개조를 갈망하고 있다.

국민들이 바라는 국가대개조의 바닥에 깔려있는 갈망은 양심 회복부터 이다.
양심회복!.

야권은 들으라!!!!! 우리민족이 뼛속까지 고통받는 민족고통의 근원인 분단의 고통을 없애자고, 지난 70년간 죽음을 무릅쓰고 외쳐왔던 참 양심세력이 과연 누구인가? 바로 통일인사요 통일세력이다.

이분들은 제쳐놓고, 이분들을 탄압한 수단인 국정원을 폐지않고, 어떻게 너희같은 놈들이 어떻게 양심을 회복하고 국가를 개조한다고 주장할수 있다는 말이냐??

야권너희들이 정녕 양심이란게 있다면, 이렇게 죽음을 무릅쓰고 진리를 외쳐온 분들을 이다지도 외면한채, 황교안이 같은 놈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앉혀놓고, 남북관계개선 최대 걸림돌, 부정선거의 원흉, 민족 해악의 근원지 국정원을 나두고 대선운운 한다는것인가?

야권 너희들은 아주 대가리가 돌덩어리 쇳덩어리냐? 너희도 결국 따라 죽을 길을 왜 뻔히 보고만 있냐는 말이다?


민심의 속마음도 모르는 이 멍충이들아. 그러다 정말로 죽써서 개준다.



지금당장 황교안이를 끌어내리고! 국가 대개조에 당장 착수하라!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황교안이는 끌어내리는것만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하고!!

이참에 아주 구속을 시켜버려야 한다!!!!!


이참에 다쓸어 버리고,  민족양심을 회복해야 한다!!!!.

한라산님의 댓글

한라산 작성일

목란꽃님 말씀 100% 공감하요

황교안넘 끌어내려 구속시켜야 해요

그래야 촛불힘이 발휘되는거 아닙니까?

카나다학생님의 댓글

카나다학생 작성일

김중산 선생님 생각대로 반기문이가 오늘 대선출마 포기를 선언했네요. 다행입니다. 선생님의 글빨이 맥혔다고 볼 수 있네요. ㅎㅎ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참말로 정곡찔렀습니다.

“정치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난세의 현존하는 한국 정치인 중 제갈량에 버금가는 최고의 책사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한 말이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해 번민하고 있을 반 전 총장이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 아닌가 싶다. 산전수전 다 겪은 재선의 박원순 서울시장조차 “정치를 잘 몰랐던 것 같다”며 대선 출마를 포기할 만큼 한국 정치판은 유난히 거칠고 험난하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자신의 표현처럼 ‘타고난 외교관’인 반 전 총장이 아무런 준비 없이 무모하게 대선에 뛰어든 것은 그의 일생 일대 최대의 실수다. 그렇다. 정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방교활님의 댓글

방교활 작성일

김중산 선생님말씀 딱들어맞았습니다.
유엔총장된것도 한국정부(노무현)덕분인데 배은망덕했고
미국시녀 총장으로 꼭두각시노릇만한 실적없는 총장이
남한 대통령되려고 한것 큰 잘못이었고 더욱 불출마변도
정치권에 돌리니 바로 기름장어 노릇 또하는군.
명박근혜보수누굴 앞장세우노..황교활?! 황은 더욱더 어림도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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