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강창희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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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11 00:00 조회1,8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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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 자민련은 8일 의원총회와 당기위원회(위원장 권해옥.權海玉 부총재)를 잇따라 열어 민주당 의원 3명의 이적에 반발해 교섭단체 등록날인을 거부한 강창희(姜昌熙) 의원을 제명했다.
당기위는 강 의원이 의원이적 파문과 관련해 당을 `괴뢰정당"이라고 표현하고 교섭단체 등록서명을 거부한 것은 해당행위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당헌.당규에 의거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의총에서도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유예" 주장에도 불구, 제명결의를 강행했다.
이같은 제명결의는 당 총재인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나 변 대변인은 "오늘 의총과 당기위 의결로 강 의원 제명에 필요한 법적조치를 사실상 마쳤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95년 7월 자민련에 입당한 강 의원은 5년 6개월만에 무소속으로 남게됐으며 민주당 의원 입당으로 20석으로 늘어났던 자민련 의석은 다시 19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sangin@yna.co.kr (끝)
2001/01/08 15: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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