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7UChYoOsdg

[연재-107]

북-미 종전협정하고 미군철수해야 한다

*글:이인숙(재미동포 자유기고가)

분단 7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주한미군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코리아전쟁이 일어난지도 66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중이다.  정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고 북미평화협정을 맺자고 우리 북부조국이 60여년을 계속 요구해 왔지만 미국과 그 식민지 남부조국은 끊임없이 전쟁을 부추기는 긴장만을 조성하면서 주한미군철수와 평화협정을 거부해왔다. 

근래에 미국이 전략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항공모함 등 가장 강한 전력들을 한반도에서 과시하더니, 6월13일에는 핵잠수함 미시시피호가 부산항에 입항하였다. 내 생각으로는 이 잠수함이 가장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다른 것들은 북의 미사일 공격에 ‘앉은 오리’ 처럼 맥을 못출 것 같다.

얼마전에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안보싱크탱크라는 스트랫포(STRATFOR)에서 “북한의 모든 주요 전력을 한꺼번에 무력화하는 대규모 전쟁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한다.   B-2 폭격기와 F-22전투기 등 스텔스 핵공격기, 동해바다에서 잠수함 2~4척이 B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0여기, 7함대 순항미사일 600여기로 한꺼번에 북부조국의  모든 핵시설과 군사기지들을 동시에 정밀타격 파괴한다는 시나리오이다.

북녘땅 전국토를 핵으로 단숨에 쓸어버린다는 것인데, 말이 안되는 자기 모순을 그 보고서에서도 보이고 있어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내 머리 만큼도 않되는 멍청이들은 아닐텐데 왜 이 따위로 장난질을 할까?    

그 보고서에 “사전 위치 파악이 필수지만”이라고 하며, 인공위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도 한다. 북은 철저히 비밀유지 할 것이며 인공위성을 속이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고 정보부족을 옛부터 미국은 실토했었다. 제대로 필수정보를 갖지도 못할거면서 북핵 공격을 자초하겠다는 말을 하는것 아닌가?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핵 능력을 실전배치하고 나면 군사적 옵션은 검토조차 불가능해진다’며, 북이 미본토를 핵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전에 북을 초토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치 북이 미대륙을 핵공격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없는 것 처럼 전제하고 있는데, 이미 많은 미국 군사전문가들과 정보관계자들이 북의 미본토 공격 능력을 인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미국은 방어능력이 없다고 까지 공언하고있다.

예를들면,  (2016.03.17 SUNDAY EXPRESS) US in crisis? US MilitaryChiefs admit they are UNPREPARED for super-war against Russia or North Korea :  to a congressional hearing     

(2016.02.14한겨레) 미 국방부도 “사드 18가지 결함”…한반도 무기시험장으로

<관련 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2016.06.06 soehymjul 한토마  http://c.hani.co.kr/hantoma/3085314    >

또 그 보고서는,  북한의 보복공격 시나리오 검토에서 “노후한 무기체계와 높은 불발탄 비율 등을 감안”하면 북한의 장사정포로 인한 인명피해가 수천명 밖에 안될 것이라고 하는데, 북의 미사일 성능은 미국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왠만한 상식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아닌가?  

그 미사일이 우박처럼 쏟아지면, 특히나 핵발전소가 얻어맞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남부조국 일본등은 죽음의 땅이 된다. 

이런 사실들을 감추고 엉뚱한 소리를 내는 미국싱크탱크 인사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죽어도 좋다’는 사악한 사기꾼들이 아니겠는가?  

북부조국은 이 사악한 무리들에게 “모든 미군기지 사정권에 잡아넣었다”고 경고하였고, 며칠전 ‘화성-10호’ (무수단)을 발사하여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과 의도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음을 실지로 보여 주었다.  

즉 인공위성을 쏘고 대기권 재진입도 이렇게 거뜬히 하는데 뉴욕 워싱턴을 타격할 수 없겠느냐 라며 실지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북은 ‘적에게 30%만  보여 주기’를 한다고 하는데 그 정도라면,  실지로 공격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은 얼마가 될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2015년3월 이미 미국의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인 James Clapper 가 북한의 ICBM(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미 본토까지 날아들수 있다라는 말을 했었고, 그와 같은 발언을 한 관련 전문가들도 많이있다.

오죽하면 뉴욕타임즈 까지도 “북과 대화하는 길 밖에 없다”라고 했겠는가. 

설령 그 싱크탱크 스트랫포가 정책 결정의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북을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핵미사일 반격을 받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 할 것이고 그 후과가 너무 큰데 어떻게 그 따위 보고서 대로 집행될 수 있겠는가?    

이런 터무니 없는 보고서를 내놓는 이유는, 북과 벌리는 평화협상에 관한 막후 논의에서 유리한 위치를 갖기위한 안간힘을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즈음 남부조국의 미국노예창기들이 온갖 도발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미국이 시켜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적당한 선에서 계속 남한을 식민지로 장악하고 기존 이익들(사드등 무기판매, 미군주둔, 남녁 정치경제 장악 등)을 취하겠다는 협상카드일 수도 있다.   

한편 북은 미국이 입힌 모든 피해에 대하여 배상금 까지 요구하고 있다. 남부조국의 미국노예들은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뱃장이다.

이제 미국이 할 수 있는 길은 북과 평화협상으로 관계개선을 하고 지금까지 지은 죄들을 사죄하고 주한미군을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 그리고 미국으로 인해 피해받은 죄값을 당연히 보상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