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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한반도 비핵화와 미국 그리고 통일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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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1-28 03:09 조회6,59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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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산 선생 (재미동포 평론가)은 '한반도 비핵화와 미국, 그리고 통일을 생각한다'는 제목의 논단을 통해  "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 분야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뜬금없이 ‘6자회담 무용론 제기하며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 제안했다". 고 지적하고 "이는 기존의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이나 통일 여건 조성보다는 향후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북핵 해결은커녕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뿐더러 중국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보듯 뻔한 터무니없는 발상이라 하지 않을  없다."고 지적한다. 그의  논단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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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와 미국 그리고 통일을 생각한다"  

*글:김중산 (재미동포 평론가)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 분야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뜬금없이 ‘6자회담 무용론 제기하며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이나 통일 여건 조성보다는 향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북핵 해결은커녕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뿐더러 중국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보듯 뻔한 터무니없는 발상이라 하지 않을 없다


    대통령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이라며 제안한 5자회담은 이미 미국 조지 W.부시 행정부와 이명박 정부가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실효성은 물론 전혀 다양하거나 창의적이지도 않은 낡은 접근 방법임이 분명한데 이를 구태여 답습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2008 12 회담 이후 지난 7년여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6자회담은 동상이몽의 각국 대표들이 둘러 앉아 하릴없이 그저 아까운 세월만 축낼 무용지물이 된지 이미 오래다. 그래서 6자회담 무용론에 동의한다. 5자회담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핵 당사국인 북한을 빼고 해법을 찾겠다는 것은 난센스로 북핵 문제를 꼬이게 결코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북한의 비핵화? 그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삼척동자도 이미 비핵화의 해법을 알고 있지 않은가?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면 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청산하고 체제를 보장해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지난 70 가까이 미국이 북한을 얼마나 괴롭혀 왔는지 지각있는 사람은 안다.


    최근 북한이 4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인 지난 12 미국의 평화재향군인회(VFP)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평화협정 체결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오바마 행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VFP 성명에서 “1948 이후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북한의 군사적 조치는 흔히 한국이나 미국 정부 혹은 한미가 공동으로 취한 적대적 행위(키리졸브 같은 한미합동군사훈련) 대한 반응이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연평도 포격 사건과 같은)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음을 상기시켰다.


                                                 VFP 나아가 우리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 무기의 폐지를 지지하지만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인지되어 있듯 모든 국가가 자체방위를 위한 고유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또한 인정한다 밝혔다. 특히 미국이 지난 1952 이래 1천회 이상의 핵실험을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전쟁 상태인 북한과 같은 작은 나라가 자국 영토의 지하에서 같은 실험을 했다고 해서 미국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권리가 없다 주장했다. 참으로 지당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은 평화를 수호하는 착한 나라이고 북한은 평화를 위협하는 나쁜 나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미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침략전쟁을 일으켜 남의 나라를 짓밟은 경우는 수를 헤아릴 없을 정도로 많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의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베트남 전쟁을 일으켰고,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없는 무기도 있다고 정보를 날조해 이라크를 침공해 수십 만의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고 파괴한 잔악한 나라 미국이야말로 진짜 악의 임을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대다수 남한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미국 말을 듣지 않거나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반미 좌파 정부 수반은 어김없이 암살의 표적이 되어 목숨을 잃었다. 남베트남의 디엠 대통령이 그랬고, 칠레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 또한 미국 CIA 배후 조종한 군사 쿠테타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의 초대 총리 파트리스 루뭄바는 집권한 3개월도 안돼 역시 군부 쿠테타로 쫓겨나 총살당했다. 그의 나이 겨우 36세였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수상은 미국이 무려 638번이나 목숨을 노렸지만 신의 가호(?) 암살을 모면하고 천수를 누릴 있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암으로 권좌에서 물러날 때까지 13번이나 쿠테타를 겪어야만 했다. 모두 미국이 짓이다. 이렇듯 야누스의 얼굴을 하고 자유 정의 평화 인권을 말하며 양두구육을 일삼는 미국의 실체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


    반면, 북한은 외세에 맞서 국가와 민족을 보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위적 조치를 취해 왔을 한번도 남의 나라를 침탈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미국 주도하의 서방 언론은 북한을 무력 도발을 일삼는 호전적인 깡패국가(rogue country) 각색하여 국제 사회의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성김 미국측 대표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달라는 북한의 주장은 순서가 잘못된 것으로 전환 전에 먼저 비핵화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분명 본말이 전도된 주장으로 이는 결국 6자회담을 하면 좋고, 해도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라 하겠다. 북한이 결코 응할 없는 비핵화 평화협정전환이야말로 지극히 비현실적인 주장이 아닐 없다.


    북한의 비핵화를 내심 가장 원치 않는 나라는 아마 미국일 것이다. 만에 하나 협상을 통해 비핵화와 협정 전환이 이뤄지는 순간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라는, 미국의 국익에 배치되는 중차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미국은 한사코 북한이 절대 수용할 없는 비핵화 평화협정 전환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정녕 비핵화를 바란다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것이다

    
미국이 제안한 6자회담에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이 참여한 것은 비록 북한의 개발을 막으려는 표면적인 이유는 같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없는남북한이 적대적 대립 관계를 지속함으로서 한반도의 분단 고착화를 통한 자신들의 전략적 이해 관계가 균형을 이룰 있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이른바 혈맹이라는 미국을 포함한 주변 열강의 속내가 그러하거늘 우리 민족의 운명을 마냥  그들의 손에 맞겨 놓을 수는 없다. 핵을 포함한  남북문제는 남북이 주체적으로 풀어야 한다. 세상 어느 나라도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선언한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나을 없다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011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당시 부주석을 만났을 그에게 북한이 개발을 못하도록 설득해 달라 부탁하자 대표에게 한국사람은 민족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국 문제는 한국사람들끼리 해결해야 한다 시진핑의 말은 무엇을 뜻할까. 중국의 대북 영향력에 목을 매서는 되는 이유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있는 강력한 제재 조치가 실현되도록 전방위 외교를 펼치겠다 밝혔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왕따시키기 위한 여론전을 적극 벌이겠다는 말인데 창피한 줄도 모르고 국제사회 동네방네 싸질러 돌아다니며 북한을 험담하고 혼내달라고 떠드는 것은 누워 뱉기다. 우리 민족 내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노력은 않고 걸핏하면 강대국이나 찾아다니며 해결해 달라고 떼를 쓰는 부끄러운 모습 대체 언제까지 보일 것인가.

    
남한 정부에 털끝 만큼이라도 통일 의지가 있다면 말로만 통일대박 운운하지 말고 실천적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통독 서독이 동독을 배려하고 감싸줬듯 우리도 북한에 그래야 한다. 북한은 언젠가 다시 우리와 하나가 되어야 우리의 혈육이 사는 나라이다. 나라가 평화협정을 원하고 미국과의 수교를 갈망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 같은북한의 간절한 바램이 이뤄질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미국을 설득해야 것이다. 핏줄로서 훗날의 통일을 위해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그런데 미국이 과연 말을 들을까?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4대국 점령하의 독일 통일은 온전히 강인한 독일 민족 특유의 저력과 역량에 의해 이뤄진 것이지 미국을 포함한 점령국의 사전 내락이나 지원을 받아 성취된 것이 아니다. 역사적인 6.15 10.4 공동선언도 남과 우리 민족의 지도자들이 미국 눈치 보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궈낸 것이다. 통일을 향한 열망과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우리도 독일처럼 해낼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의문은 여전히 제기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는데 동북아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중국과 다투고 있는 미국이 가만히 있을까? 쉽진 않겠지만 미국이 우려하는 주한미군 철군 문제는 남북이 합의하면 해결될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과거 발언에서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를 발견할 있을 같다.

     2000
년도에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매들린 얼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녀에게 북조선은 남한에 미군 주둔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009 클린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위원장은 클린턴과의 단독 회동에서 만일 미국이 북조선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면 북조선은 중국에 대항하는 미국의 강력한 요새(fortress) 있다 경천동지할 제안을 했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주한미군의 전면 철수든 부분 철수든 남북이 합의하고 미국이 동의할 있는 타협안을 도출해내는 일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이유다. 해방 미국이 애치슨 라인을 설정하고 남한에 500명의 군사고문단만을 남겨두고 떠났던 전례도 하나의 귀중한 참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본질적인 문제는 북한의 핵보유도 미국도 아닌 바로 우리 남한 정부에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대통령이 5자회담을 제안하며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결국 통일이라고 말은 북한 체제가 무너져야 문제도 풀릴 있다 뜻으로 오해 받을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 이른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통일대박론 결국 북한 체제 붕괴를 전제로 흡수통일을 뜻한다는 말이 아닌가

   
하지만 남한 정부가 바라는 북한 체제 붕괴는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다. 남한의 흡수통일이든 북한의 적화통일이든 어느 일방에 의한 갑작스러운 통일은 남북 우리 민족 모두에게 축복이 아니라 돌이킬 없는 재앙이 것이기 때문이다. 비핵화 문제도 같은 인식의 안에서 압박과 제재가 아닌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것이다. 북한은 엄연한 보유국이다. 남의 나라의 핵주권을 침해할 권리를 부여받은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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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방둥이님의 댓글

해방둥이 작성일

선생님의 글 가운데서, < 북한의 비핵화? 그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삼척동자도 이미 비핵화의 해법을 알고 있지 않은가?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면 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청산하고 체제를 보장해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김중산 선생님! 선생님의 의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겟지만 지금껏 남조선의 대중매체에서 떠벌리는 이런식의 말은 이곳 '민족통신'에서는 하지 마시길 남북 모두를 사랑하는 민족의 일원으로서 부탁드립니다.
미제놈들과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는데 합의하고 미제의 '대북 적대정책'을 전환시키면 정말로 미제에 의해 '체제'가 보장된다고 믿으십니까?
그렇게 믿으시면 실례되는 이야기지만 그냥 남조선 괴뢰들에게 가셔서 함께 그런 말씀을 나누시던지 아니면 양키놈들과 한패가 되어서 '북한 인권문제니 뭐니 하는' 것을 쓰심이 어떠신지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체제를 보장받자는 말은 남조선과 미.일 침략자들이 하는 말일 뿐 '조선'에서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제 말이 틀린지요?
그럼 강도가 '집에 있는 총을 버리면 네 집에 침입하지않고 네 집 식구들을 강도 강간하지 않겠다, 그러니 내가 여기에 문서로 서명에 주겠다"는 말과 같은 소리인데 김 선생님께서는 정말로 남조선과 미일 추종세력의 그따위 말을 믿으십니까?
리비아의 카다피의 꼴을 t.v로 보셨으면서도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지요?
남조선의 어용 언론들과 미 양키놈들의 언론들은 '쿠바와 미국간의 국교 정상화'와 '이란 미국의 관계회복 문제'에 대해서 공화당의 강경세력이 반대하는 가운데 쿠바와 이란에 무릎 끊은 약한 미국이니 뭐니 하면서 주접들 떨고 았는데 정말로 미국이 쿠바나 이란과 '악의없는 선린 우호관계'를 유지발전 시키려한다고 믿으시는지요?
과거 미제의 악질 '레이건'을 두목으로한 '대소 붕괴 시나리오'를 통해 구소련과 동구라파의 민주주의적 사회주의 정권을 와해시켜 버렸듯이 이번엔 쿠바와 이란을 그들의 한층 진화된 쿠바와 이란을 와해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술의 일환으로서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정말로 모르시는지요?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굴종하고 착취하는 것이 그들의 생존법칙인데 정말로 그들의 변할 수 없는 '전략'을 접었다고 생각하는지요?
현 미합중국이라는 양키놈들의 정권이 제국주의적 자본주의 체제에서 더이상 패권주의적 강대국으로써의 위상을 상실하지 않는 한 결코 그들의 생존수단이자 법칙을 버릴 수 없는 노릇이 아닌 것인지 생각해 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떼놈들의 나라인 '중국'은 지들은 '더 나은 사회주의'로 진보하기 위해 미국과 평화적 공존관걔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그것은 지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함께 기존 자본주의 착취구도에 동참해서 모든 오만가지 이권을 함께 얻어먹고 대대손손 권력에 기생하는 제놈들은 번영을 누리겠다는 전통적인 봉권시대의 중국의 전통을 승계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지요?
정말로 중국이 훗날 다시 사회주의 반제 반파쇼노선으로  복귀해서 그들의 다수 민중에게 다시 권리를 돌려주고 가난하고 배움이 없어도 자국에 자부심을 갖는 사회주의 대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지요?
그럼 지금도 이미 엄청난 자본을 축적한 수많은 중국의 자본가들이 훗날 진정한 반제 반파쇼 사회주의 노선으로 복귀할 때 그렇게 하자고 혼쾌히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미 양키놈들의 정치 사회 경제적 체제가 스스로 변화되지 않는 한 저들의 범세계적 패권주의 식민주의는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약자를 착취하고 누가 가진자들만 옹호하는지는 누가 양키들과 한패가 되었는지 누가  조선과 함께 하는지를 보면 개인이든 국가든 쉽게 알 수 있는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선'의 체제를 보장해주면 한반도의 '비핵화'로 가는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오히려 진정으로 '조선'의 비핵화를 원하면 '미국'의 비핵화를 선언하고 '미,중.러,일본 그리고 남조선"의 주변 5개국이 모여서 지들의 상호 군축문제를 먼저 논의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봄니다.

해방둥이님의 댓글

해방둥이 작성일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 분야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뜬금없이 ‘6자회담 무용론’을 제기하며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이나 통일 여건 조성보다는 향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북핵 해결은커녕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뿐더러 중국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불 보듯 뻔한 터무니없는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박 대통령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제안한 5자회담은 이미 미국 조지 W.부시 행정부와 이명박 정부가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실효성은 물론 전혀 다양하거나 창의적이지도 않은 낡은 접근 방법임이 분명한데 이를 구태여 답습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제 견해: 5자 회담이라는 것은 남조선 당국자의 최근에 스스로 결정한 발상이 아니라 그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미 양키놈들이 되던 안되던 제놈들의 종들에게 돼던 안 돼던 씨부려 보라는 취지에서 지시를 내린 것 뿐이지요. 

 

2008년 12월 회담 이후 지난 7년여 간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6자회담은 동상이몽의 각국 대표들이 둘러 앉아 하릴없이 그저 아까운 세월만 축낼 뿐 무용지물이 된지 이미 오래다. 그래서 6자회담 무용론에 동의한다. 5자회담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북핵 당사국인 북한을 빼고 해법을 찾겠다는 것은 난센스로 북핵 문제를 더 꼬이게 할 뿐 결코 해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제 견해: 애초부터 외세와 남조선이 가세한 6자 회담이라는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개잡소리지요, 그 이유는 조선반도의 본질은 남조선을 강점하고 있는 미양키놈들과 그것에 반발하고 조선반도에서 외세를 몰아내는 '조선'과의 갈등 구도일뿐지요, 그것이 바로 현 조선반도의 남북분단의 본질이라고 보아야지요, 그래서 굳이 회담을 하려거든 이미 수십년전 부터 조선에서 이미 제안한 ' 조선, 미국 그리고 남조선이 참여하는 3자 정치군사 회담'에 "따라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그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삼척동자도 이미 비핵화의 해법을 알고 있지 않은가?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면 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청산하고 체제를 보장해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지난 70년 가까이 미국이 북한을 얼마나 괴롭혀 왔는지 지각있는 사람은 안다.


제 견해:  김 선생님께서 같은 배달겨레라면 스스로 미제로 부터 조선이 '체제'를 보장받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지요,
 '체제'를 보장 받는 다는 것은 두 세력간의 수직적인 관계일 때 강한 한쪽으로 부터 약한 상대방이 '안보'를 보장받는다는 의미인데 지금껏 조선이 줄기차게 투쟁해온 '고난의 행군'과 '강성대국'이 침략자 양키놈들 따위로부터 핵무기를 페기하는 댓가로 조선반도의 남단을 강점하고 호시탐탐 제2의 살육을 전개할 승냥이들로부터 '체제'안전을 보장 받다니요?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인 지난 12일 미국의 평화재향군인회(VFP)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평화협정 체결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오바마 행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VFP는 성명에서 “1948년 이후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북한의 군사적 조치는 흔히 한국이나 미국 정부 혹은 한미가 공동으로 취한 적대적 행위(키리졸브 같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반응이었다”며 한미 양국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연평도 포격 사건과 같은)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음을 상기시켰다.


제 견해: '연평도 사건'이나 '천안함 사건'이니 하는 것을 어느 쪽이 원인을 제공하고 책임이 있는지 규명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조선'을 자극했느니 뭐니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것은 양키놈들과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53년 휴전 이후로 끊임없이 양키놈들의 꾸며내고 도발한 반북긴장고조의 일환으로써 일시적으로나마 소위  남조선의 "국민의 정부에서 참여 정부까지"의 시기에 양키놈들과  그 종놈들의 대북 도발을 당시 남조선 최고 당국자들에 의해 일시적으로나마 자제되왔던 것이지 어디 그것이 정녕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군사충돌이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으신지요?
 

      VFP는 나아가 “우리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 무기의 폐지를 지지하지만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잘 인지되어 있듯 모든 국가가 자체방위를 위한 고유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지난 1952년 이래 1천회 이상의 핵실험을 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전쟁 상태인 북한과 같은 작은 나라가 자국 영토의 지하에서 같은 실험을 했다고 해서 미국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참으로 지당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은 평화를 수호하는 착한 나라이고 북한은 평화를 위협하는 나쁜 나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미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침략전쟁을 일으켜 남의 나라를 짓밟은 경우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의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베트남 전쟁을 일으켰고,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없는 무기도 있다고 정보를 날조해 이라크를 침공해 수십 만의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고 파괴한 잔악한 나라 미국이야말로 진짜 ‘악의 축’임을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대다수 남한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제 견해 : 대다수 남조선 민중들이 양키들의 본성과 포악성을 간파하기 어려운 것은 남조선이 말로만 국가지 사실 미제의 식민지라는 사실 때문인것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은지요?
자신들을 살육하러 온 양키들에게 자신들을 도륙하러 온 양키들인지도 모르고 그들에게 식량과 담요를 제공하기까지 한 인디언들을 모조리 도륙 멸종시키고 유색인종을 국가건설의 노예로 착취해서 오로지 자본가들이 자본의 논리로써  자국민이면서도 유색인종들이라는 이유로 1970년도까지 참정권을 부여하지 않는 천하의 말종들에 대해 '자유의 수호자, 민주주의의 본산'이라고 추켜 세우며 미제를 미화하기에 바쁜 것이 단순히 남조선 민중들이 우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미국 말을 듣지 않거나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반미 좌파 정부 수반은 어김없이 암살의 표적이 되어 목숨을 잃었다. 남베트남의 고 딘 디엠 대통령이 그랬고, 칠레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 또한 미국 CIA가 배후 조종한 군사 쿠테타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의 초대 총리 파트리스 루뭄바는 집권한 지 채 3개월도 안돼 역시 군부 쿠테타로 쫓겨나 총살당했다. 그의 나이 겨우 36세였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수상은 미국이 무려 638번이나 목숨을 노렸지만 신의 가호(?)로 암살을 모면하고 천수를 누릴 수 있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암으로 권좌에서 물러날 때까지 13번이나 쿠테타를 겪어야만 했다. 모두 다 미국이 한 짓이다. 이렇듯 야누스의 얼굴을 하고 자유 정의 평화 인권을 말하며 양두구육을 일삼는 미국의 실체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


제 견해: 다른 나라만 예를 드시지 말고 남조선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고 또 다른 두 사람은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대표적인 3인이 누구신지 아시쟎아요?
 


    반면, 북한은 외세에 맞서 국가와 민족을 보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위적 조치를 취해 왔을 뿐 단 한번도 남의 나라를 침탈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미국 주도하의 서방 언론은 북한을 무력 도발을 일삼는 호전적인 깡패국가(rogue country)로 각색하여 국제 사회의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제 견해: 국제 사회 여론이라고 자꾸 이야기하시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국제 사회'란 미제와 미제의 졸개들의 사회를 말하시는 것이쟎습니까? 지금껏 조선을 '깡패국가'라고 부르고 싶어하는 나라들은 사실 미제놈들, 왜놈들, 남조선 괴뢰들 그리고 서구의 일부 추종국가들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  지구촌 200여개 나라들의 대다수 국가들은 '조선'을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많은 반제 반식민지 노선을 지향하는 나라들은 '조선'을 본받고 추종하지 않습니까?

 
                           
    성김 미국측 대표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달라는 북한의 주장은 순서가 잘못된 것으로 전환 전에 먼저 비핵화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분명 본말이 전도된 주장으로 이는 결국 6자회담을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라 하겠다. 북한이 결코 응할 리 없는 ‘선 비핵화 후 평화협정’ 전환이야말로 지극히 비현실적인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의 비핵화를 내심 가장 원치 않는 나라는 아마 미국일 것이다. 만에 하나 협상을 통해 비핵화와 협정 전환이 이뤄지는 순간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라는, 미국의 국익에 배치되는 중차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미국은 한사코 북한이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선 비핵화 후 평화협정 전환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정녕 비핵화를 바란다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할 것이다. 


제 견해:
미제놈들이 뭔 말을 떠들던 그런 것이 중요할까요?
'조선'은 그깟 양키의 하수인인 그놈이 짓거리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비핵화 우선' 후 '주한미군 철수' 뭐니 그런 '주한 미군 철수' 후 '비핵화'니 하는 식으로 그것은 미제가 조선과 흥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봄니다, 미제가 더이상 조선반도에서 '조선'과 대결 할 수 없으면 조선과 '평화협정' 을 체결하고
소위 '주한미군'철수 시키고 남조선을 포기하는 것 뿐이지 조선의 '핵무기 폐기'를 놓고 '평화협정' 체결후 '비핵화'니 하는 것은 선생님은 여전히 미제를 조선보다 우월하게 생각하는 사고에 젖어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이 제안한 6자회담에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이 참여한 것은 비록 북한의 핵 개발을 막으려는 표면적인 이유는 같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핵 없는’ 남북한이 적대적 대립 관계를 지속함으로서 한반도의 분단 고착화를 통한 자신들의 전략적 이해 관계가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제 견해:

 미제의 각본과 의도대로 남북이 반목하고 대결하면서 충돌하는 '분단의 고착화'를 말하시면 조선반도의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의도가 아닐까요?
이땅에는 엄밀히 말에서 그냥 침략자 미제와 그에 맞서는 '조선'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미제가 조선의 역량에 눌려서 남조선을 포기하게 되는 것 뿐이지 마치 남북의 갈등이 민족내부의 갈등이라서 분단의 고착화를 통한 저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말 자체는 선생님의 생각하시는 사고가 여전히 저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른바 혈맹이라는 미국을 포함한 주변 열강의 속내가 그러하거늘 우리 민족의 운명을 마냥  그들의 손에 맞겨 놓을 수는 없다. 핵을 포함한  남북문제는 남북이 주체적으로 풀어야 한다. 세상 어느 나라도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선언한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나을 수 없다”는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011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당시 부주석을 만났을 때 그에게 “북한이 핵 개발을 못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자 손 대표에게 “한국사람은 한 민족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국 문제는 한국사람들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시진핑의 말은 무엇을 뜻할까. 중국의 대북 영향력에 목을 매서는 안 되는 이유다.



제 견해: '김영삼'이나 '손학규'니 정치 양아치들의 말은  개소리지 않습니까?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나을 수 없다”라고 씨부렸으면서 반북을 자행한 '김영삼'이는 인간 스레기임이 자명하쟎습니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제재 조치가 실현되도록 전방위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왕따시키기 위한 여론전을 적극 벌이겠다는 말인데 창피한 줄도 모르고 국제사회 동네방네 싸질러 돌아다니며 북한을 험담하고 혼내달라고 떠드는 것은 누워 침 뱉기다. 우리 민족 내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노력은 않고 걸핏하면 강대국이나 찾아다니며 해결해 달라고 떼를 쓰는 부끄러운 모습 대체 언제까지 보일 것인가.



제 견해 : 식민지 치하의 정치 쓰레기들의 말을 굳이 인용한다는 것이 불쾌하네요.



    남한 정부에 털끝 만큼이라도 통일 의지가 있다면 말로만 통일대박 운운하지 말고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통독 전 서독이 동독을 배려하고 감싸줬듯 우리도 북한에 그래야 한다. 북한은 언젠가 다시 우리와 하나가 되어야 할 우리의 혈육이 사는 나라이다. 그 나라가 평화협정을 원하고 미국과의 수교를 갈망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 그 같은북한의 간절한 바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미국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 한 핏줄로서 먼 훗날의 통일을 위해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그런데 미국이 과연 말을 들을까?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4대국 점령하의 독일 통일은 온전히 강인한 독일 민족 특유의 저력과 역량에 의해 이뤄진 것이지 미국을 포함한 점령국의 사전 내락이나 지원을 받아 성취된 것이 아니다. 역사적인 6.15와 10.4 공동선언도 남과 북 우리 민족의 지도자들이 미국 눈치 안 보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궈낸 것이다. 통일을 향한 열망과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우리도 독일처럼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제 견해:
선생님은 과거 독일의 분단문제와 현 남북의 분단문제의 차이점을 모르십니까?
과거 독일의 분단은 전쟁을 일으킨 전범 국가이자 패전국가에 대한 징벌적 의미로 분단이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현 조선반도의 문제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군이 떠날 수 있었지만(사실 여전히 NATO에 숨어서 러시아를 노리고 있음)  조선반도의 문제는 과거 동서독 분단문제와는 전혀 성격을 달리하는 문제입니다. 
조선반도의 문제는 미 양키놈들이 일제패망후 일제로 부터 양도받는 전리품인 남조선을 영구히 강점하려고 하는 강점자 미양키놈들과 그것에 반발해서 강점된 조국의 반쪽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는 문제지요, 그렇기 때문에 조선반도의 문제를 과거 동서독의 분단문제와 비교하고 거기에서 해결점을 찾는다고 하는 생각 자체가 세계역사와 정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 아니신가요?
굳이 다른 나라의 예를 찾고 비교하고 싶으시면 과거 양키놈들과 월맹간의 대결구도와 월맹이 조국을 통일시키고 미제와 수평적 국교 정상화를 실현한 예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어떤 전망을 생각해 보셔야 했던 것은 아니신지 묻고 싶습니다.
       

    의문은 여전히 제기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는데 동북아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중국과 다투고 있는 미국이 가만히 있을까? 쉽진 않겠지만 미국이 우려하는 주한미군 철군 문제는 남북이 합의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과거 발언에서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견해: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되는 시점은 미제가 조선을 도저히 감당해낼 수 없을 때 스스로 물러가게 되는 것이지 동북아 패권을 두고 중국을 의식해서 물러가야할까 말까하는 식의 미제가 선택할 수 잇는 것이 아니라 그냥 조선의 '역량'에 눌려서 미제가 떠냐야만 하는 것입니다.



    2000년도에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매들린 얼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녀에게 “북조선은 남한에 미군 주둔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클린턴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김 위원장은 클린턴과의 단독 회동에서 “만일 미국이 북조선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면 북조선은 중국에 대항하는 미국의 강력한 요새(fortress)가 될 수 있다”는 경천동지할 제안을 했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주한미군의 전면 철수든 부분 철수든 남북이 합의하고 미국이 동의할 수 있는 타협안을 도출해내는 일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이유다. 해방 후 미국이 애치슨 라인을 설정하고 남한에 500명의 군사고문단만을 남겨두고 떠났던 전례도 하나의 귀중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 견해:
조선은 기본적으로 조선과 민족의 이익을 가장 위에 두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도 스스로 그 어떤 외세의 간섭을 받지 않는 국가입니다. 그 이유는 개인이던 사회던 국가던 모두 '주체사상'이라는 원리에 입각해서 모든 대내외적 노선을 추진하기에 양키놈들이  그들의 침략적이고 착취적 본성이 내재된 그들의 국가체제가 스스로 변화되던지 해체되지 않는한 조선은 결코 미제든 중국이던 어느 세력에게던 결코 일시적 상황에 따라서 야합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시는지요?




    그런데 더 큰 본질적인 문제는 북한의 핵보유도 미국도 아닌 바로 우리 남한 정부에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박 대통령이 5자회담을 제안하며 “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결국 통일”이라고 한 말은 ‘북한 체제가 무너져야 핵 문제도 풀릴 수 있다’는 뜻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 이른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통일대박론’도 결국 북한 체제 붕괴를 전제로 한 흡수통일을 뜻한다는 말이 아닌가. 



제 견해:

남조선에는 사실 통일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정치 군사 경제 외교가 모두 미제의 식민지인데 무슨 자격이 있는지요? 남조선의 최고 당국자가 말하는 소리들도 사실 미제가
지시한 사항들이라는 것을 선생님께서는 정말로 모르고 계셨는지요? 



    하지만 남한 정부가 바라는 북한 체제 붕괴는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다. 남한의 흡수통일이든 북한의 적화통일이든 어느 일방에 의한 갑작스러운 통일은 남북 우리 민족 모두에게 축복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핵화 문제도 이 같은 인식의 틀 안에서 압박과 제재가 아닌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북한은 엄연한 핵 보유국이다. 남의 나라의 핵주권을 침해할 권리를 부여받은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끝)



제 견해:

남조선과 조선은 대등한 1:1 구도가 아닙니다,단지 미제가 조선반도 남단을 통치하는데 그들의 식민지배를 은닉하기 위해 위장해둔 식민지일 뿐입니다.
그리고  < 남한의 흡수통일이든 북한의 적화통일이든 어느 일방에 의한 갑작스러운 통일은 남북 우리 민족 모두에게 축복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조선은 지금까지 남조선을 적화시킨다고 말한적이 없는 것을 모르십니까?
그냥 남조선에서 강점자인 미제가 물러가면 연방제의 기반하에서 북의 훌륭한 '위민이천''인본주의'가 구현된 주체의 사회주의 조국으로 항상 강성대국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남조선에서는 미제놈들의 압잡이들만이 거세된 상태로의 끊어졌던 민족정기가 새로이  부활해서 주체의 사회주의 조선과 함께 새로운 민족공영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인데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라니요?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 사고의 많은 부분이 미제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 아주 쉽게 느껴지는데요.

독자님의 댓글

독자 작성일

바쁘신 속에서 모처럼 이렇게 많은 시간과 정력을 들이시여 가르쳐주시고 깨우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견해에 적극 공감하며, 덕분에 여러면에서 많은 공부가 되였습니다.

선생님의 사고력과 통찰력에 감탄하며, 조국과 민족을 위한 진심에 감동됩니다.

부디 옥체건강도 돌보시기를 바라옵니다.
아무쪼록 안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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