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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칼럼]'역지사지..북주민 이렇게 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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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8-26 01:50 조회18,564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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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간호원 아줌마는 25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문을 대하는 북녘 동포들의 심정이 어떠할까라는 것을 상상하며 그

의 특유한 필치로 향후 남북관계 진전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민족통신 편집진과의 관점과 방향이 일치

하지 않으나 자유기고가의 입장에서 그렇게 보는 다양한 입장이 있다는 취지에서 그의 이번 글을 여기에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역지사지 .... 북  주민이 본 남북 합의문

장시간 협상끝에 남북고위급 합의문이 나왔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누가 뿌렸는지 확실치 않은 발목지뢰로 남한 군인의 발목이 날아갔고, 북의 포격 소리는 듣지도 못했고 남쪽 포격 소리만 들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나, 북한의 포격 흔적 조차 어떤 증거도 전혀 제시하지 못하는 남쪽 주장을 보면 북한의 도발은 오리무중인 상황하에서 남쪽이 북으로 155미리 자주포 36발을 포격하지 않았나 여겨진다. 그러면서도 남쪽은 북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핑계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고 본다. 

필자가 북한 주민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마치 우리 옆집 망나니가 자기들이 놓은 울타리 밑 쥐덫에 발을 다치고 우리에게 핑계대며, 우리가 돌을 던지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돌을 던졌다고 중상모략하며 우리집에 돌을 던져대더니, 우리집에 오물을 던져대고 있는 경우와 같다. 

우리가 오물 던지는 것을 그만 두지 않으면 일전불사하겠다고 고함 지르자, 옆집 망나니가 오물을 우리집으로 던지지 않는 대신 우리가 쥐틀을 놓았고 자기 집에 돌을 던졌다고 사과하라 한다. 

황당하지만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쥐틀에 다친 애가 ‘참 안되었다’, ‘유감스럽다’고 말하자, 옆집 망나니가 우리가 쥐덫을 놓고 돌던진 것을 사과했다고 사기를 치며, 우리집을 향하여 오물을 던지지 않겠다고 했다. 

태생이 원래부터 거짓과 중상모략 사기가 망나니 근성으로 뼈속깊이 박힌 종자들이니 무슨 소리를 못할까! 남의 집에 오물을 버리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데도, 그 상식적인 일을 하라고 내가 그  망나니에게 쥐틀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으니 예수 믿기도 참 힘든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도 않은 발목지뢰와 포격에 대해서 중상모략 당하고 오히려 우리가 36발이나 포격을 받은 전쟁행위에 대해서 내가 몽둥이로 두들겨 잡는게 당연한데도, 대북방송 중지한다는 조건으로 내가 참고 유감을 표시했으니 속에서 은근히 화가 나기는 하지만, 민족의 화해 평화를 위하여 바다같은 큰 마음으로 포용하기로 했다. 

옆집 망나니는 포주 미국의 똘마니인데, 그 포주 미국은 온갖 최첨단 무기들을 다 동원하여 우리집을 단번에 박살 내겠다고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하는 중이었다. 이번 4일에 있었던 발목지뢰 사건과 포격사건들에 옆집 망나니 똘마니들을 제쳐두고 포주 미국이 직접 관여하고, 10일에는 장성급 회담을 제안하였으니 그 포주의 의도가 정확히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우리집 몽둥이가 얼마나 휘황찬란하게 춤을 출 수 있는 지 가늠해보기 위한 것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미국에 굽신굽신 아부하며 능구렁이 같이 구는 시진핑이 괘씸하다. 우리옆집 망나니하고 은밀한 뭐가 있었는지, 그 국제 망나니가 자신들 전승일 잔치에 못 오게 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리고 국경에 탱크를 집결시켰는데, 그 의도는 아마 포주 미국이 우리를 공격하면 난민들이 우리 고구려 옛 영토에 들어갈까 봐서 막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중국행사에 다른나라 지도자가 가든 안가든 위협적인 발언을 한다는 것은 이것 또한 대국의 못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중국도 제국주의 미국을 닮아가련지 심히 걱정스럽다.

이번 남북고위급 합의문을 보면 남북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많은 사람들은  남북  ‘경색국면 돌파구’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들을 하는것 같다. 하지만 분단역사 70년사를 돌이켜 보면 야바위 사기꾼 망나니와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까라고 의문을 갖게 된다.  이것은 나만의 기우일까?- 그래서 향후 남북관계가 제대로 진전될지 그것이 궁금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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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테레비죤 방송보도-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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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달라스님의 댓글

달라스 작성일

간호원 아줌아 글 참좋아했어요. 근데 이번 경우 피말리는 회담이었잖아요. 남과 북 고위급대표들이 참말로 인내심을 발휘했다고 봐요. 그리고 앞으로 그 전처럼 남한당국자들이 사기치고 허위날조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요. 헌데 일단은 긍정적으로 봐주는게 어떨까요. 극적타헙으로 나온 합의문은 남과 북 최고지도자들의 합의라고 봐도 될겁니다. 북한이 그런것도 감안하고서 합의한걸로 이해합니다. 북한은 세계최강,  미국이 사기치는 것도 극복하고 백전백승의 길을 걸어왔다고 민족통신에서 쓴 글이 기억납니다. 그 노예인 남한 당국자들, 특히나 박근혜정권의 졸개들 하는 짓거리들에 넘어갈 북한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우선은 이번 합의가 전쟁촉발 위기를 넘긴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봐주면 어떨지 저의 소견을 전합니다. /한민우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이인숙 선생님의 200% 완벽한 말씀을 주야로 적극 지지합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이인숙선생님, 우리 남녘이랑 북녘이 싸우지말고 평화스럽게 살아야되는데 이게 뭡니까?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나는 이인숙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전쟁을 피하는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전쟁을 피하기위해 불의와 타협할 수는 없는것입니다.

또한 전쟁을 피하기위해,  아무하고나 협상하고 의지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은 지금까지 두번의 기회를 놓쳣습니다.

1. 김대중정부시절 화해 협력을 위한다며, 부정부패 불의의 반민족세력을 너무쉽게 용서해주고 같이 국정을 진행하면서, 집권말기에 거꾸로 자기스스로가 오염되어 정부자체가 도덕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반민족세력을 척결할 수 있는 기회도 놓쳐버렸습니다.

2. 노무현정부시절 도덕성은 높아졋으나, 무작정 소통하고 대화하며 척결되지 못한 반민족세력이 다시 자라나는 기회를 주었으며, 거꾸로 그들의 술수와 수작에 넘어가 정권도 잃고 목숨도 잃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번이 미국과 우리민족의 미래를 놓고 담판(대화)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기회엿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놓친것 같습니다.


뉴스에도 보도된것 처럼, 미국정가에서는 이번일련의 결과를 두고 이런말이 떠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로 북의 취약점을 알게 됬다. .. 북에는 어떤무기보다 확성기가 잘먹힌다는 것을.. 앞으로 북을 떠보기 위해서는 확성기를 껏다 켯다 해보면 되겠군.."

미국은 이제부터 북을 얕잡아 볼것같고 대화상대로 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로  미국은 대북문제에 있어서 지금 현 박근혜정부를 가장 신뢰하게 된것 같구요. 북과의 문제가 생기면 앞으로 현박근혜정부에게 맏기는식으로 갈것 같습니다. 또한, 다음정권도 현 여당이 되는것이 남북문제를 바롯 여러면에서 좋을것이라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한국내에서 마저도, 박근혜정부의 지지율이 급상승했습니다.

이번사안에 대해 현한국정부가 북과 대화하고 합의 했다고 해서, 사대매국을 버리고 민족화합을 하는것도 아니며.
민족화합을 길로 나선다고 해서 사대매국을 포기한다는것도 아닙니다.

진보와 보수를 같이 껴안고 간다는것은 불가능것이라고 믿습니다.
매국과 애국이 어떻게 같이 공존할수 있을까요?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우리민족이 주의해야 할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부 다같은 민족인데 다같이 하면 언젠간 잘되겟지  <-- 이거 완전 대착각입니다. 자신도 죽고 민족도 죽는 위험한 생각입니다. 껍데기가 같은 민족이라고 다 민족에 도움되는 사람들이 아니며. 껍데기가 민족이 아니라고 해서 모두 민족에 해를 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가슴은 따듯하게 머리는 차갑게라는 말이 잇듯이. 같은 민족끼리도 민족문제도 본인이 스스로의 주인이 되어 차가운 이성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민족에 대한 온정과 감정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자신도 죽고 민족도 주저 앉게 될것입니다.

자주빛 고름님의 댓글

자주빛 고름 작성일

댓글 단 선생님들 글 모두 모두 불타는 애국심정에 전 고개가 숙으려 집니다.
하는 일 없이 노닥거리다가 뒤늦게 남북문제에 대하여 이번에 깊은 생각에 잠긴 것이 생애 첨인거 고백합니다.

한가지 답답한건 큰테두리에서 전쟁이냐 평화냐 할때 전 평화입니다.

후자가 당면문제의 핵이라면 그 대상이 누구든 주먹대신 타협의 손 내밀어 한다는게 저의 소견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북당국자들의 처신이 옳았다고 봅니다.

북한이 도발명수로 악평이 나왔었는데 이번 회담주의깊게 보니깐 평화사절들이었습니다.
전쟁선호로 가는 도발자라면 40여 시간이나 인내할수 없었을 거 아닌지요.

민족통신 논조가 두측 모두 승자로 해설해 준게 올바른 분석으로 생각됩니다.

이인숙 선생님도 화가나서 막말은 하셨지만 한국 당국자들의 억지에 분노했고, 거짓말에 분노한걸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허나 이인숙 선생님도 종국에는 평화라 의심치 않습니다. 제 소견 부족하지만 용서해 주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무지개 아저씨~ 이제 그만하자~

여기 재미없다.


내가 보니까~ 다들 아저씨말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어.

보니깐 질러스모셔날셀프킬링헬바운드인데 뭘~.

아참! 이인숙 아줌마는 빼고~


아저씨~ 나랑~  그냥 경치좋은데 같이 놀러 가요~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작성일

이번일로 제일 신나고 좋아하는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정말 아이러니죠? 크하하~!!!

물음님의 댓글

물음 작성일

은하수님은 왜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그 리유를 설명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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