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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다시 동맹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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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8-03 09:11 조회11,788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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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동포 김중산 자유기고가는  미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억만장자 도날드 트럼프가 멕시칸 이민자 비하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인을 향해 고마워하기는커녕 한국이  한푼  들이고 안보를 미국에 맡기고 있다거나 심지어 한국이  미쳤다 막말까지 하는 황당한 자세를 보며 이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는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피를 나눈 미국과 영원히 같이 가겠다 했다는데 국가간에 영원히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의 시평을 여기게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시론] 다시 동맹의 의미를 묻는다

*글:김중산(재미동포 자유기고가)


   
지난 6 16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억만장자 도날드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어 이번엔 한국의 안보와 관련한 돌출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멕시코 이민자를 성폭행범으로 묘사한 막말의 여진이 가시기도 전인 지난 22 트럼프는 사우디는 하루 10 달러의 수입을 올리면서 미국민 세금으로 안보에 무임승차하고 있다 한국도 한푼 들이고 안보를 미국에 맡기고 있다. 한국은 미쳤다 비난했다. 사우디에 대해서는 아는 없지만 한국이 과연 그의 말대로 한푼 들이고안보를 미국에 맡기고 있을까? 만부당한 말씀이다.  

    1953
7 27 판문점에서 조인한 정전협정 규정에 의하면 협정 발효일로부터 90 이내에, 한반도에서의 외국군 철수를 포함한 제반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개최하기로 되어 있다. 그같은 규정에 따라 다음해인 1954 4 26 1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네바 회담이 열렸지만 끝내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6 15 회담은 결렬되고 만다. 그로부터 60 년간 미군은 남한을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오늘날까지 남한에 계속 주둔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의 국방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한국은 미국이 모두 부담해야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한미동맹이란 이름 아래 방위비 분담금으로 매해 거의 1조원씩 퍼주고 있다. 미국에 필요 이상으로 마구 퍼주다 보니 주한 미군이 방위비를 쌈짓돈처럼 흥청망청 쓰고도 남아 돌아 이자놀이까지 하고 있지만, 한심한 한국 정부와 국회는 우리 국민의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조차 없다. 서울 용산과 대구 여러 곳에 있는 미군기지도 모두 땡전 한푼 내고 100% 공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매사 미국의 요구대로 하지 않으면 대뜸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위협하니, 미국에 군사주권(전시작전권)까지 무기한 내어주고 안보를 위탁한 무능한 한국 정부는 그저 그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 하기 바쁘다. 자국의 군사적 편의주의에 따라 한반도를 분단하고 자기네 국익을 위해 주둔하고 있으면서도, 걸핏하면 떠나겠다고 협박이나 하는 표리부동한 나라 미국을 우리는 혈맹이라 부르며 시도 때도 없이 성조기를 흔들어 대고, 사고를 당한 주한 미대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석고대죄 단식까지 해가며 미국을 상전처럼 받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국민의 레드 콤플렉스를 이용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  완화시키기를 교묘히 반복하면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예컨대 인공위성 사진을 보여주며 북한군이 휴전선 가까이 전진배치 되었다거나 미사일 기지를 전방배치했다는 별것도 아닌 북한군의 동향을 적당히 부풀려 당장 남북간에 무력 충돌이라도 발생할 것처럼 겁을 주면, 한국정부는 이내 혼비백산해 미국이 부르는 값인 첨단 무기나, 아니면 고철과 다름 없는 낡은 무기를 막대한 혈세를 들여 허겁지겁 비싼 값에 사들인다. 요격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좋은 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미사일 역시 우리에겐 무용지물이라는 데도 결국 수조 원씩이나 퍼주고 조만간 구입할 모양이다. 이렇게 미국은 가만히 앉아서 해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주둔군 방위비 받아 챙기고, 고가의 무기 팔아 떼돈 벌고, 더구나 신흥 군사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군사기지 또한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으면서도  고마워하기는커녕 한국이 한푼 들이고 안보를 미국에 맡기고 있다거나 심지어 한국이  미쳤다 막말까지 듣고 보니 참으로 황당하다

   
방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워싱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며 피를 나눈 미국과 영원히 같이 가겠다 했다는데 국가간에 영원히 없다. “( 잘듣는) 남한은 곱지만 우리가 경멸하는 동맹(our despising ally)’이다라고 국무부 관리의 말은 우리에게 동맹의 의미를 되묻게 한다.    
 
김중산(07/26/2015) 
                                     
(PS)
칼럼은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국전 참전 생존 군인과 가족 초대 주한미군 사령관 워커 장군 묘소에 엎드려 절을 하기 전에 글이다. 약소국가의 지도자일수록 민족 자존심을 스스로 지켜내야 하는데 미국 관습에 없는 예법으로 엎드려 절을 하다니 무슨 해괴망칙한 짓이란 말인가. 친미를 넘어 숭미 사대주의의 극치를 보는 같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창피해 차마 얼굴을 수가 없다. 이런 자가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회자되다니 대한민국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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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리겨레님의 댓글

우리겨레 작성일

이제 조선은 강한 군사력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남조선에 채찍을 들고 때로는 매질을 해야 합니다.
그간 말로써 설득하고 같은 민족이라서 믿어 보려고 했지만 채찍으로 패버리지 않으니까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스레기들이 된 것 같습니다.
조선이여! 개한민국을 상대로 채찍을 들어라~
실컷 두들겨 패고 때론 조선이 그들에게 당근을 던져주면 조선에 굴복하는 착한 멍멍이(개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북녂의 동포님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시민권자로서,  현재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중심으로한 중국,러시아, 일본, 미국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연구를 하면서 자료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고 궁금한것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통해 여쭈어 보고자 합니다.
다음의 질문은 한국계인 저의 동포입장에서 정리한것이 아니고,  100%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듣기에 기분이 상하실수도 있지만 상호 이해를 돕기위해 질문지를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정리했습니다. (저의 시각이 아닙니다. 그점 오해하지 마시기를..)


 미국을 왜 아직도 그렇게 증오하십니까? (미국인들 시각)

한국전쟁이 정전된지도 이제 50년도 넘게 흘렀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미국을 그토록 증오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국인들 시각)

현재 미국을 움직이는 많은 인력들은 거의다 전후 세대입니다. 그래서 한국전쟁에 대한 감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증오심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전쟁의 발발원인이 미국에 의해 유도된부분이 있다는것도 인정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미국학계에서도 미국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논문도 나오고 책도 나왔습니다.

한국전쟁에 대해 공식적인 미국정부의 사과를 원하십니까? 그것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아서 아직도 증오하시는 것입니까?  (미국인들 시각)
만약 그렇다면 왜 공식적으로 외교적으로 사과 요청을 하지 않으십니까?  (미국인들 시각)

한국전쟁을 통해 많은 피해를 당하고 고통받은것 잘알고 있습니다. 전쟁상황에서는 생사가 걸린일이니 만큼, 사실 수많은 반칙과 끔찍한 일들이 서로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쟁을 될수록 안하는것이 가장 좋은것이겠지요.

만약 그것 때문에 증오하신다면 왜 공식적으로 외교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십니까? (미국인들 시각)

정전후, 미국이 북의 영토에 친입한것은 푸에블로호 사건인데, 그것 때문에 북한 사람이 죽거나 다친적이 있었습니까? 미군이 죽었고. 미국의 대통령도 사과했는데, 미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수십년동안 계속 알리는것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국인들 시각)

전직 미국대통령이 북을 비난하였기 때문에 증오심이 더하신겁니까?  (미국인들 시각)
전직 대통령중 미국을 공식적으로 비난한 사람은 누구 누구 입니까? 몃사람입니까?  (미국인들 시각)

간혹 미국정부 대변인들이 북을 비난하엿기 때문에 미국을 더 증오하시는 것입니까?  (미국인들 시각)
그렇다면 몃번이며 어떤 표현에서 모욕감을 느끼신것입니까?  (미국인들 시각)

최근의 북의 퍼포먼스 (미국 성조기를 군인들이 짋밥고 군 최고책임자가 웃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미군이 북의 인공기를 짋밥고 미국의 대통령이 그모습을 보고 웃는 모습이 그전에 있었습니까?  (미국인들 시각)

정말로 많은 미국사람들이, 왜 북한이 미국을 그렇게 증오하고 적대시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릅니다. (미국인들 시각)

위 주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주시면 감사드리겟습니다.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작성일

북녂의 동포님들이 아니시더라도, 북녂동포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실수 있는 분들도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김무성의 아들인 배우 고윤을 보더라도 참고싶지만 언젠가는 고윤도 아버지 김무성꼴당할지도 모른다~!!!

니 선생님님의 댓글

니 선생님 작성일

이봐~ 정말로 조선과 미국의 오랜 적대관계의 원인에 대해 모르냐?
아니면 어떻게 말하는지 알고 싶냐? 대체 뭐야?
니가 뭐든간에 이야기 해주마

우선 우리는 지금도 해방된 것이 아니다, 단지 일제 식민지에서 일본이 패전했기에 식민지배 권리가 일본에서 미국놈들한테로 넘아간 것뿐이었다.
미제 놈들이  1945년 2차세계대전 종전 직전 남북 조선 전역을 먹어 버리쟈니 웬지 만주와 조선반도 북에서 잔존하고 있던 일제의 패전무력, 조선의 독립군 세력, 소비에트 세력, 중공군 세력이 두려워 스스로 38도선을 긋자고 하고 그래서 일단 38도선 이남을 미제가 일제로부터 식민 지배 권리를 양도 받은 것이다.
그래서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하는 건국 준비 위원회도 강제로 해체 시키고 그냥 미제의 꼭둑각시인 이승만 정권을 급조한 것이다.
하지만 남녁의 애국자들과 북녁의 애국자들은 남녁에 대한 미국의 사실상의 신식민지적 괴뢰정권 수립은 사실 과거 일제하의 조선의 상활과 사실 실질적으로 갖은 것이기에 여운형, 김구 선생같은 남녁의 애국주의 세력들도 반대 했던 것이다.
1949년까지 38도선 이남에서 모든 애국주의 세력을 학살하고 청소하고 사회의 완전한 미제의 파쇼적 신식민지로의 완서을 목전에 두었을 때 남녁의 학생들, 노동자들, 군인들 등등 수많은 각계 각층의 세력들이 반미 반일 반 이승만 반 대한민국 단독정권에 반대하게 되었다.
이에 황급히 놀란 미행정부와 이승만 일당은 전세를 뒤짚고 반제 반식민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애국주의 세력의 본산이 북녁이라는것을 알고 우리 민족 역사상 초유의 만행을 저지렀는데 그게 바로 남침을 빙자한 미제가 삭본을 쓰고 이승만 괴회도당이 직접 나선 코리아 전쟁이란 것이다. 이미 6.25에 코리아 전면전쟁이 일어나기 1년전부터 38도선 일대에서 수많은 국지전이 발생했는데 그것이 바로 6.월 25일에 확전한 된 것이다.
미제는 38도선 이북의 영역까지도 전쟁을 통해서 이남처럼 완전히 미제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전쟁 놀음을 벌였건만  결과는 조선 인민군과 인민들의 치열한 반미 반이승만 항전 그리고 38도선 이남에서 이승만과 미국을 반대하는 애국적 이남 민중의 투쟁 그리고 중국군의 대규모 참전늘 통해 미제가 그리던 각본과는 어긋나게 무승부로 전쟁이 멈춘 것이다.
하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코리아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여러가지 내외적 조건을 만들어 두고 유엔군과 비밀 일본군들까지도 동원해서 전쟁을 기획하고 일으켰으면서도 남북 조선의 수많은 민중들과 정의로운 인민군의 항전속에서 결코 이길 수 없었으니 사실상 밎와 이승만 기뢰도당은 패배한 전쟁이었던 것이다.
전쟁의 당사자인 미제가 만약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면 유엔군까지도 동원한 소위 세계 최강이라던 미제가  동방의 신생 약소국과 결코 강화회담(휴전회담)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미제는 휴전회담에 응하고 결국은 휴전선을 받아들인 이유는 당시 조선의 의로운 반제 투쟁을 당시 결코 주저 않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고 싶으면 물어 봐라, 곧 다시 써 주마~

니 선생님님의 댓글

니 선생님 작성일

조국 해방전쟁이 휴전으로 멈춘 이후  아짜피 북녁에는 반동들이 상당수 남조선으로 도망 갔기에  적과 동지를 한층 구분하기 쉬워졌다.
하지만 문제는 반제 반미 반일을 기치로한 애국을 중심으로 뭉친 세력하에 일부 미제의 간첩이나 미제와 타협하쟎은 수정주의자들 그리고 수령님의 권위에 도전하며 사이비 민족주의 사이비 사회주의를 품고 있는 일부 종파분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중국과 소비에트를 등에 없고 민족보단 교조적이고 사대주의적인 사이비 사회주의 종파 분자들인 것이었다.
하지만 당의 중심에는 한결같이 수령님을 유일한 영도자로 믿고 따르는 당원들과 대다수 조선의 민중들이 있었다.
그래서 오로지 수령님을 믿고 그런 일시적 난관을 헤처 나갈 수 있었다. 수령과 당 그리고 민중들이 하나가 되서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수 없을 만큼의 연간 경제 성장율 세계 1위를 달성하며 50년대를 전후 복구로 성공적으로 보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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