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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산 시평] 누가 천안함의 진실을 아는가(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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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06 14:08 조회9,94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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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자유기고가 김중산 선생은 "천안함에 대한 정부 발표에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면 의문을 풀어주려 하는 대신 대뜸 “정부 발표를 믿지 않다니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냐, 종북 아니냐”며 윽박지르는 비이성적인 정부의 행태다. 정부가 무슨 사교집단인가. 무조건 믿으란다. 정부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충직한 대한민국 국민이고, 안 믿으면 인스턴트 종북 빨갱이가 되는 나라가, 우리가 꿈엔들 잊지 못하는 바로 그 조국임을 애써 믿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나 또한 종북 빨갱이가 틀림 없으렸다." 고 지적한다. 그의 글 전문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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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평] 누가 천안함의 진실을 아는가

 

 

*글:김중산(자유기고가)

 


 2010년 3월 26일 밤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고로 46명의 해군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 그로부터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정부 발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 가운데 침몰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임을 일관되게 주장하지만, 일부 권위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증언은 정부의 주장과 판이하다. 예컨대, 특히 잠수함과 어뢰 등 유도무기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인 재미동포 안수명 박사 같은 이는 심지어 “북한 잠수정이 쏜 어뢰가 천안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사건 당일 한미 양국은 마침 키 리졸브 연습의 일환으로 이지스함과 미군 핵잠수함까지 동원해 대잠수함 합동훈련 중이었는데 북한의 잠수정이 NLL(서해북방한계선)을 경계근무 중이던 초계함을 어뢰로 격침시키고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은 신출귀몰로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정부는 북한 잠수정이 어디로 침투해 들어와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을 뿐더러, 북한 소행이 틀림 없다며 결정적 근거로 제시한 녹슨 어뢰 추진체도 의문 투성이다. 함선이 두 동강이 날 정도의 강력한 폭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기둥을 본 초병도 없고, 생존자와 시신이 중상을 입거나 훼손되지도 않았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그러나 내가 이 칼럼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사고 발생 후 정부가 취한 납득할 수 없는 일련의 조치에 관한 것이다. 군에서는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건 불문률이다. 정부의 발표대로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천안함은 경계에 실패한 것이 맞다. 그렇다면 최원일 함장을 비롯한 일선 지휘관은 물론 김동식 2함대 사령관 등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 해군 수뇌부에게도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을 엄히 물었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무런 문책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다만 천안함 침몰 당일 밤 사고 보고를 받은 후 폭탄주를 마시고 만취해 잠을 잔 이상의 합참의장 만이 옷을 벗었을 뿐 다른 지휘관들은 아무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고 오히려 무운장구했으니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에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전 대표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경계근무 실패의 1차적 책임자인 함장을 징계하려고 하니 함장이 조용히 변호사를 선임하자 국방부는 없던 일로 하고 덮어버렸고,  2함대 사령관을 징계하려고 하니 행정소송을 제기하니까 국방부는 또 슬그머니 징계를 거뒀다”면서 “황당한 일이다. 그 자체만으로 그들은 천안함 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신 전 대표의 말 속에 어쩌면 ‘천안함의 진실’이 숨어 있을 지도 모른다. 
 

또한 황당한 것은, 천안함에 대한 정부 발표에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면 의문을 풀어주려 하는 대신 대뜸 “정부 발표를 믿지 않다니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냐, 종북 아니냐”며 윽박지르는 비이성적인 정부의 행태다. 정부가 무슨 사교집단인가. 무조건 믿으란다. 정부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충직한 대한민국 국민이고, 안 믿으면 인스턴트 종북 빨갱이가 되는 나라가, 우리가 꿈엔들 잊지 못하는 바로 그 조국임을 애써 믿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나 또한 종북 빨갱이가 틀림 없으렸다.  

 

 ‘신은 진실을 알고 있지만, 때를 기다린다’고 했다. 그 ‘때’가 언제일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천안함의 진실’ 또한 언젠가는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어떤 정부도 국민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긴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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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테레비죤 보도(2015.4.4 그리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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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새바람님의 댓글

새바람 작성일

김선생님 천안함 진실에 대해서는 SNS에 수두룩하게 나와 있지 않나요?  근데 그 진실들을 한국정부측에서 수렴하지 않고
일방통행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카나다 양판수 교수, 미국의 이승현 교수, 서재정 교수 같은 분들도 논문, 연구자료를
유엔에 까지 보내고 한국정부에 보내도 깜깜 무소식이래요.

그러니 이거 어쩌면 좋나요? 깝깝하네요.

텍사스님의 댓글

텍사스 작성일

천안함은 북의소행이니
무조건 믿으라 ?!.

사교집단이 개독집단도
무조건 믿어라 믿어라 하지요.

안믿으면 종북이고 빨갱이야!!!!

남한 보수 언제나 깨일지?
이런글좀 보고 제정신 차려야할터인데...

한심합니다.

노갈 남님의 댓글

노갈 남 작성일

미 연방수사국(FBI)이 재미 종북인사 노길남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국의 한 종편 방송이 16일 재미 우파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노길남 씨와 재미 종북세력에 대해 FBI가 우파 한인단체인 ‘애국동지회’ 관계자에게 명단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션 리 애국동지회 회장은 FBI에 자료를 제공하면서 “이 명단에 있는 종북세력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제2, 제3의 김기종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고 채널A에 전했다.
인터넷매체 ‘민족통신’을 운영해온 노길남 씨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테러한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의 행위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71세로 LA에 거주하는 미 시민권자인 노길남 씨는 1999년부터 웹 사이트 ‘민족통신’을 운영해오며 공공연하게 북한 체제 찬양을 해왔다. 그동안 북한을 60여 차례 방문하면서 김일성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북한이 주체사상 보급에 공헌한 외국인들에게 주는 ‘국제 김일성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준님의 댓글

이준 작성일

아 민족통신 참좋네요. 미공안이 관심?
애국동지회?
이런 떨거지들이 역적이지, 뭐 애국동지회? ㅎ ㅎ ㅎ
배꼽이 웃는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이라이자 니일같은 우리 대한미국 남녘정부는 악질정부~!!!!!

한라산님의 댓글

한라산 작성일

천안함에서 희생당한 46명의 장병들이 불쌍하다. 미국이 침묵하는동안 명바기 사기꾼이 진실을 조작했다고 강신한다.

김준경님의 댓글

김준경 작성일

천안함 진실은
모두알고있지요.

북소행이 아니란것을...

근혜만 계속 우기고있지요.
ㅈㅈㅈ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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