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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논평] "매국노들의 레드헤링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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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28 07:23 조회21,99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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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자유기고가인 이인숙 선생의 칼럼이 한국의 '국민뉴스'를 통해 해내외 동포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모아 왔다. 그의 칼럼의 이번 글을 필자의 허가를 받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부정선거 매국노들의 레드헤링전략에 넘어가면 우리민족은 파멸이다.
진리의 편에 서서 거짓과 싸우려면 거짓이 못하게 하는 것을 해야만 한다

지금 미국과 남한은 "북한의 인권"을 유엔에 상정하며, 마치 인권을 들먹이며 이락 리비아 아프카니스탄을 침략할 때와 같은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것이 대단히 위험하다. 

남한의 매국노들은 북한을 침략하면 남한은 온전하리가 생각하는가? 설령, 북한이 핵미사일을 서울이나 대구에 쏘지 않는다 해도, 남한의 원자력 발전소 몇 개만 파괴되면 남한은 당장 죽음의 땅이 된다. 왜 남한의 매국노들은 미국을 위하여 우리 민족 남북 모두를 죽이려고 설치는가? 

지금 박근혜 정권은 부정선거로 등극한 불법 무자격 정권에 대한 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하여 레드헤링 전략(교란 기만작전) 을 쓰고 있다.  NLL논란, 급기야는 세월호 참사를 일으키기까지, 이제는 수 억의 돈을 지원해 가며 반북 삐라를 살포케하여 한미가 북한을 침략할 수 있는 구실을 만들고 있다. 전쟁나면 당연히 부정선거 논란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반쪽 북한을 너무도 모를 뿐 아니라, 매국노들의 조작과 왜곡된 선전 교육에 세뇌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부정선거 민주주의 기생충들이 90% 국민들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빌라도가 군중 앞에서 예수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군중들은 그 (무죄한) 피값을 우리 자손에게 돌리라고 까지 말하며 죽이라고 반란을 일으킬 듯이 당당도 하게 난리쳤다.  비열한 빌라도와 무지한 군중들은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살인자가 되었다.  

살인을 하고도 살인죄를 지은 줄 조차 모르는 군중들은, 로마에 아부하며 기득권을 누리는 자들의 선동과 교육에 머리가 거꾸로 박혀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은 무지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배우고 들어온 대로 예수가 신성모독 한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5.18광주 대학살 때 우리 남쪽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외치셨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느그들이 졸라 모르면서도 왕창 안다 함으로 죄가 그대로 있는 것이여"라고 …. 

우리 남쪽 동포들은 북쪽 동포 사회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알고 있다 하는 것들은 순전히, 미국으로 주인을 바꿔 섬기는 일제의 매국노들에 의해서 조작 음모 왜곡된 것들 뿐이다. 
조금이라도 진실을 말하면 로마의 앞잡이 제사장들이 예수를 죽이듯 죽여 버렸다. 

나 역시 30이 넘도록 북한의 김일성이 가짜 김일성이라고 배웠고 모두 그렇게 말해서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 내가 5.18 광주항쟁에 충격을 받은데다가, 우연히 학교 서점에서 브르스커밍스의 "The Origins of Korean War"를 읽고 받은 충격, 그리고 전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이 회고록에서 북한의 김일성이 진짜라고 그리고 김대중이 대선에서 박정희를 20(30?)만 표 차로 이겼다는 증언이 준 충격은 반공에 찌들은 나의 삶을 바꾸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미국 대학교에서 교과서로 쓰이는 책이 한국에서는 금서라니 웃기지 않은가? 김형욱 회고록은 상기 두가지 사실을 언급한 몇 줄을 빼면 완전히 쓰레기이다. 오늘날에도 이 거짓과 왜곡 선전 교육의 쓰레기 홍수 속에서 진실 몇 조각이 스치고 지나가듯 잠간 비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이 한줄 한 조각의 무심히 나온 말을 맞춰나가 진실을 알아내는 작업이 필요한 세상이다. 
그래도 양심있는 사람들의 죽음도 무릅쓴 투쟁 속에 이제야 겨우 진짜 김일성이라고 인식되어 있다. 매국노들이 지배하는 남쪽의 매사가 이와 같다. 

우리가 얼마나 왜곡된 허위 속에서 살고 있는지, 큰 예들은 너무 커서 믿지 못하는 자들이 너무 많기에, 아주 작은 예를 들어 보겠다. 중국과 러시아 조차 미국에 알랑방구 뀌던 90년대, 미국의 경제제재로 북한은 모든 무역이 끊겨 에너지 부족으로 공장도 멈추고 기계는 녹슬어 폐품이 되었다. 또한 단 한시간 안에 평양 신의주 원산을 점령하겠다는 한미합동 침략훈련이 빠짐 없이 계속되었다. 

국가가 전쟁나고 망하면 인권도 자유도 평등도 평화도 모든 것이 말짱 아무것도 아니다. 
공산주의는 사라졌고 세계를 떡 주무르듯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북한만 왕따 - 외로운 존재였다. 북한의 최대 위기 였다. 설상가상으로 전례없는 폭우로 농경지는 황폐해졌고.… 그때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국가에 해당 되었다. 

나도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 뒤를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모금운동을 방해하던 분위기가, 미국이 북에 식량을 보내겠다고 하니까 이제는 너도 나도 교회들이 나서서 식량보내겠다고 했다. 얼마 안있어 "북에 식량 보내면 군인들이 와서 다 가져 가 버린다. 주민은 굶게 내버려 두면서 군대만 양성한다. 보내지 말라" 라고 뉴스가 뜨고 북에 식량지원이 뚝 끊겼다. 
나 역시 맥 빠지고 북한 당국자들에게 욕이 나왔다. 

그때 동아특위로 쫓겨나 미국에 이민오신 분께서 "군인들도 우리 애들인데, 먹여야지"라는 말씀을 하셨다. 순간 나도 "그렇지” 라는 깨달음과 함께 그 선배님을 그 한 마디에 존경하게 되었다. 

큰 마음 - 열린 마음을 가지면 지엽적인 문제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다. 근본 문제는 북한의 경제붕괴와 온 나라가 기아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이다. 모금 운동을 계속 했지만 마음 한구석 조금은 찜찜했다. 

그런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신은미 선생님의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라는 글을 읽다가 '북한은 수송수단이 좋지 않아 민간일에도 군트럭이 동원된다' '북에서는 군인들이 건설 농경지정리등 민간건설을 한다'라는 짧은 말에, "그렇지, 석유를 수입할 수 없이 경제제재 받고 있는 북한이 군트럭 외에는 식량수송을 할 수 가 없겠구나. 그리고 '북한의 군대는 우리 남한의 군대 처럼 민간과 별개로 분리된 집단이 아니라, 앞서서 먼저 민간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가는 군민하나된 사회구나"라고 번듯 깨닫게 되었다. 

‘지원된 식량을 군인들이 와서 가져가 버린다. 군대만 양성하는 나라 도울 것없다’ 라는 음해성 선전의 실체를 완전히 알게 되기 까지 무려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 것이다. 거짓과 중상 모략이 체질화 되어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실을 알려면 수 많은 정보속에서 단 한두줄 지나치는 말을 놓치지 말고 잡야야 한다.  

또한 우리가 남쪽의 관습 관념으로 다른 사회를 평가하려 드는 건방진 모습을 벗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북한의 진짜 모습과 생각들을 알기 위하여 미국의 신은미씨, 미국 씨애틀 강산씨, 일본의 배안씨들의 방북여행기를 열심히 읽었다. 또 노길남씨의 “<민족통신>진실을 말하다"도 구입하여 읽고 있다. 

진리의 편에 서서 거짓과 싸우려면 거짓이 못하게 하는 것을 해야만 한다. 우리 남쪽에서는 빨갱이를 악마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빨갱이가 되고싶다.  남쪽에서 친북을 중범죄처럼 말한다. 그래서 나는 친북이다.  

나는 친남 친미이기도 하지만 세계를 살육 유린하는 1%의 사악한 미국정경계 인물들과 10%의 미친 남한 매국노 정권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쪽에서 금서 또는 국가보안법(반공법)으로 금하는 이유는 매국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것들이 있고 거기에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불법 부정선거로 민주주의를 짓밟고 정권을 강탈한 흉악범들이 세월호 대학살을 일으키고 전쟁까지 일으키려고 하는 레드헤링 전략에 국민들이 넘어가서는 민족의 파멸만 있을 뿐이다. 박근혜 정권을 의법 심판하고 민주정권을 세우는 길 만이 우리 민족 남북이 살 길이다. 
 
[출처:국민뉴스 2014.10.17 재미동포 이인식 칼럼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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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광선님의 댓글

장광선 작성일

대단히 깊은 감동을 주는 의견입니다.
부디 평강하시고 좋은 의견 계속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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