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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총장, 3월방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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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07 00:00 조회2,2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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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메리칸대학총장 대학교류 타진차 3월 방북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 미국 수도 워싱턴 소재 아메리칸대학의 벤저민 래드너 총장이 사상 처음으로 미-북한간 대학 교류 또는 공동 학술노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오는 3월 북한을 방문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날 래드너 총장의 말을 인용, 아메리칸대학이 북한의 대학과 어떠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하고 아직까지 북한측과의 모든 협의가 시험적이고 앞으로의 진전속도 또한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로 래드너 총장은 그러나 자신이 2년 전 평양을 방문한 이래 북한 관리들이 새롭게 개방적인 자세를 보이고 미국과의 접촉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고무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포착할 만한 교육적 기회가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포스트는 래드너 총장이 지난 1998년 감리교회를 통해 북한과 접촉해온 아메리칸대학 이사의 제의로 북한을 처음 방문, 1주일 간 머물며 북한 정부 관리들 및 김일성대학 총장과 만났으며 그 후 미국에 주재한 북한대표들과 "대화를 유지"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래드너 총장이 친구인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오는 3월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드너 총장은 북한측의 태도가 지난 수 년 간의 극심한 빈곤에도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임을 발견했지만 교육체계는 불완전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학자들의 해외파견 의지 및 능력이 제한됐을 가능성이 있는 북한의 폐쇄적인 자세 때문에 학문적 관계 수립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또 학계 지도자들은 교육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토대로 정부가 정치적.이념적 차이 때문에 맺을 수 없는 관계를 수립할 수 있다면서 자신은 "학문 외교"를 촉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교육자협회의 한 대변인은 특히 옛 소련 공화국 등 한때 폐쇄적이던 국가들과의 학술교류가 최근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메리칸대학측의 이러한 노력을 환영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워싱턴 시내에 있는 아메리칸대학은 학생수가 김일성대학과 비슷한 약 1만1천명으로 전 세계 165개국 학생들이 유학중인 국제적인 대학이다.

ksshin@yonhapnews.co.kr (끝)

2001/01/02 23: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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