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생사확인 결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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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0-18 20:26 조회3,3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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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사는 18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북측 상봉후보자 200명 중 162명의 가족(총 1천304명)이 생존해있음을 확인해 결과를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전달했으며, 북측은 남측 후보자 200명 중 140명의 가족(총 780명)이 생존해있다고 알려왔다.
북측 조선적십자회에서 받은 결과를 토대로 한적은 상봉 후보자의 나이, 북측 가족 직계 여부 등을 따져 최종 대상자 100명을 선정한 후 오는 20일 북측과 명단을 교환하게 된다.
한적은 지난 1일 상봉 후보자 500명을 컴퓨터로 추첨해 1차 선별된 200명에 대한 가족 생사확인을 지난 5일 북측에 의뢰한 바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북측 방문단의 남측 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남측 방문단과 북측 가족간의 상봉이 이뤄지는 식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로 정해졌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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