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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문제 기고에 대한 반론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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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9-29 16:30 조회3,0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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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사태와 관련하여 쓴 글에 대해 시카고 지역의 최성용씨가 반론을 전개하는 글이 지난
9월25일자 <민족통신>에 소개되었다. 이 글을 읽고 같은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 김원유씨가 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개진하는 글을 9월28일 <민족통신>에 기고했다.

<민족통신>은 곪아 터진 이 사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양측의 의견은 물론 제3의 의견들도 다루면서
해결의 방도를 제시하기로 했다. <민족통신>은 갑측과 을측 가운데 어느 측에도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민족통신>이 갈망하고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측의 화합과 단결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분규사태를
종식시키고 화합과 단결로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것이 <민족통신>이 오랜만의 침묵을 깨고, 고심끝에
취하게 된 입장이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이 취지에 동감하여 쓴 기고문들은 여기에 소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 어떤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어휘나 그런 감정으로 쓴 글은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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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문제 기고에 대한 반론제기:

최성용씨 문제제기에 대해 김원유씨가 이의제기하며 반론



최성용 선생의 글(민족통신 9월25일자 기고문)을 읽고…


민족통신에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이하 동포연합)의 내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향하는 건설적인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동포연합의 문제가 조직 내부의 문제에서 동포사회의 문제로 부각되어 여타 신문과 방송에서 기사를 다루게까지 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지만 최 선생이 민족통신에 의견을 발표하여 기왕에 벌어진 난상토론에서 좋은 방법이 찾아 진다면 좋은 계기가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최선생이 지적한 유태영 고문의 글은 민족통신에 올려진 8월 27일자 <김현환 박사의 글을 읽고 반박한다>는 기사로 여겨집니다.

선생은 글에서

“편향성이란 악령에 갉아 먹히고... 도대체 몇 개월 째 입니까? 거지떼도 아니고 감사 징계를 철회하라고... 이 볼썽사나운 난장이 벌써 일년...”

누군가를 격한 문구를 써가며 질타하고 계십니다. 질타하는 대상이 자기 자신인가요? 아니면 감사를 불법 제명 처분한 중집위원들입니까?

중세기 로마시대 종교재판에서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완성시킨 갈릴레이 갈릴레오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것이 잘못되었다 해서 35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바로잡고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사죄를 하였는데 동포연합의 감사 징계가 잘못된 일이라면 바로 잡는데 1년이 아니라 10년이 지났다 해도 필요하다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지 않으면 또 다른 잘못을 반복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감사가 잘못했으면 총회에서 거론될 문제이지 감사를 받아야 하는 중집위에서 징계결정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최선생의 질타는 지난 5년 동안 동포연합을 파탄지경으로 몰고 간 동포연합 회장과 중집위원들을 향한 것이어야 마땅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최선생은 뉴욕 라디오 코리아에서 다룬 동포연합 내분에 관한 보도와 시카고 거리축제에서의 문제, 이명박 정권의 마수가 동포연합에까지 뻗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는데 그렇게 된 것이 혹시 유태영 고문의 글 때문이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최선생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동포연합은 현재 아주 고약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정관을 슬쩍 고쳐가지고 나와서 총회를 진행하다 발각되니까, 집행위원회에서 그렇게 약식으로 개정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말 한마디로 슬쩍 넘어가서는 숫자로 밀어붙이며 불법으로 개정한 정관 그대로 총회를 진행하는 정도의 몰상식이 판을 치는 중심에 최선생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조직폭력배 수준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동포연합 집행부의 잘못을 바로 잡는다면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선생은

‘6인 원로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누가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하셨나요? 목사님이신가요? 아니면 누가 대필해준 것을 명의 만 빌려주신 겁니까?’

라며 유태영고문에 대하여 비아냥거리며 조롱을 했습니다.

최선생 답지 않게 이 무슨 해괴하고 몰상식한 망발입니까?

그것은 성명서가 아니라 건의문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며, 원로 여섯 분이, 정도를 가고 있지 않는 동포연합의 문제를 두고 보다 못해 어떻게 해서라도 조직을 정상화 시키고자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으로 중집위원들은 겸허히 반성하고 참고해야 할 부분입니다.

원로 고문에 대한 폄훼도 이 정도면 어물전 망신시키는 꼴뚜기 수준을 능가하고도 남습니다.

중집위원중 한 사람이 동포연합을 지칭하며 X포연합에 X덩어리들만 있다고 하는 글을 회람시킨 일이 있습니다.
경험이 있는 원로선배들을 존중하고 그분들의 경륜에서 나오는 식견을 조직운영에 반영하여야 할 중집위원이 아무리 의견을 달리 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원로분들에 대한 호칭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X덩어리 운운하며 쓴 글에 대하여 박문재선생과 최선생도 동조하는 글을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마지않는다고까지 한 것을 보고 아무리 제 식구는 서로 감싸줘야 하는 것이 의리라고 좋게 봐 준다 해도 이 정도면 교양이나 인격을 전혀 갖추지 못한 저급한 의리로 문제가 어디에서 출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

감사의 징계문제를 알기 쉽게 표현한다면 밤에 침입한 도둑을 보고 집 주인이 도둑이야
하고 소리치니까 도둑을 감싸주며 집주인을 소란 죄로 처벌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공금유용 내지 횡령과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행위로 동포연합의 위상을 끝 모르게 추락시킨 윤길상 회장을 그렇게도 관대하게 대해주고 있는 중집위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동포연합이 이 지경까지 갈만한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최선생이 지적했듯이 동포연합 구성원이 각양각색으로 어떻게 보면 한 책상에 마주앉아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조직의 구성원들이 다소 이질적이라 해도 조국통일을 위한 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고 또 공개된 정치조직체가 갖고 있는 폭 넓은 수용성이 이를 조정하고 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이 굴러갈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조직체가 올바르게 갖추고 있어야 할 정체성을 강령에 모두 다 표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령에 표현된 문구자체의 뜻만을 해석한다면 존재構?있는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라는 표현이 강령에 없다고 해서 조직원들 중 누구도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의 과학성을 선전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없는 것이고, 이를 선전을 했다 해서 강령을 위반했다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정영철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찬양고무죄가 무죄로 선고되었고 곧이어 대법원 상고심이 있을 예정입니다. 상고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되면 법 개정 없이도 국가보안법이 무장 해제되는 것으로 더 이상 찬양고무죄로 처벌할 수 없게 되는 중요한 대법원 판례로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선생의 글에서 지적한 정영철씨 기소장 내용이 여섯 분의 원로들이 올린 건의문과 무엇이 일치 했다는 것이며 또 무엇이 검찰의 주장에 맞장구를 쳤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고려연방제가 옳은 통일방안이라고 말하면 그것이 가지고 있는 현실성은 차치하고 무조건 북의 주장에 동조했다며 처벌하듯이 최선생의 주장은 건의문과 기소장의 문구 몇 개가 같다며 매카시적 폭언을 하고 있습니다.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에 동의하는 것은 각자의 양심과 의식의 문제이지 최선생의 주관적인 잣대를 들이 대면 안 되는 것이고 더구나 미국에서야 더 말할 것조차 없는 것이지요.

윤길상 동포연합 회장은 동부회장인 이준무 선생의 집 지하실에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초상을 인공기와 나란히 걸어 놓고 매일 아침 절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준무 선생은 용공 좌경적인 행동으로 회원들을 내쫓고 있다며 이사람 저 사람에게 이야기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사진과 인공기를 걸어 놓은 것이 사실이라 해도 무슨 문제가 될 것이며 개인의 의식 속에 있는 진심이 우러나와 하는 행위를 가지고 가타부타할 것도 아니겠지만 실제로 이준무선생의 집 지하실에는 그런 사진이 걸려 있지 않다고 합니다.

최선생의 주장에 좌편향도 우편향도 경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윤길상 회장의 거짓말을 믿고 하는 말 같은데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을 중상모략하고 있는 윤길상 회장의 인격이 어느 정도 인지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최선생이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정도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원로분들의 건의문이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여성회원들에 대한 부도덕한 행위, 그로인한 동포연합의 위상 추락, 동포 2세 3세들의 동포연합 기피, 회계부문에 대한 불투명, 중집위로 하여금 정관을 무시한 불법적인 결의로 조직원들을 징계하고 제명하는 등 조직의 파행과 인격파탄적인 윤길상 회장의 행동에 부끄러워 할 일이지 어찌 원로분들의 진정어린 건의문이겠습니까?

최선생은 원로분들이 내놓은 건의문에 대해 감히 말꼬리를 잡아 왜곡시켜가며 망발을 하고 있는데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포연합 창립된지 10년 후에 가입하여 불과 2년여 밖에 안 된 최선생은 동포연합 창립 이전부터 북부조국과 인연을 맺고 통일운동을 하여 오신 원로분들에게 나이로 보나 사회적 지위로 보나 인격과 덕망으로 보나‘거지떼’라느니‘찌질한 회장감투’‘헛소리’등등을 운운하며 버릇없이 대들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동포연합은 2백만 한인을 대표하고... 재미한인회총연합회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민족통일의 당당한 주체이자... 남녘과 북녘의 수뇌는 물론 백악관의 주인과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그 정도의 포부와 책임감, 자질이 없다면 이 자리를 탐내선 안 된다고 추상적으로 표현하셨는데 지난 1월 달 총회에서 회장선거에 이름이 올랐던 두 분을 두고 한분은 그 정도의 포부와 책임감이 있고 한분은 찌질한 사람이라고 비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생의 주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단정적으로 판단을 내려놓으면 최선생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정의한 그 포부와 책임감이라는 잣대에 걸려 누구도 함부로 회장 할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오해를 될 수 가 있습니다.

회원이면 누구라도 회장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고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될 문제이지 최선생이 설치한 그믈로 스크린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1 월 달 총회 회장선거에서 한분은 19표 또 다른 한분은 15표를 얻었는데 회장으로 당선된 사람이 낙선한 사람을 향해 만약 당신이 당선됐으면 어떻게 하려고 출마를 했느냐며 윽박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한 것은 15표의 반란자를 색출해서 징계를 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중집위에서 권한 밖의 일에 대하여 너무 나서는 것 나서는 것 아닙니까?

멀쩡한 회원들을 국정원의 앞잡이로 또는 좌경사상을 가지고 조직을 파괴한다며 중상모략 하고 거짓말과 부도덕한 행위로 조직을 파탄지경으로 끌고 가지 않는 다면 누가 최선생이 말하는 그런 안타까운 몸부림을 치겠습니까?

최성용 선생!
선생이 보기에 지금 동포연합의 내부문제가 箏?누구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집행위원회의 감사 두 분에 대한 제명처분과 이에 반대하는 원로분들의 충돌로 단순하게 보고 계십니까?

물론 감사의 제명처분은 행정적으로는 무조건 잘못 된 것입니다.
중집위는 법적으로나 일반상식으로나 감사를 징계할 권한이 없습니다.

최선생이 몰상식한 사람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혹시 이런 상식을 모르고 계시다면 경험 많은 어른들에게 물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최선생과 중집위원들은 감사보고서 유출이 제명처분에 해당하는 반조직적인 행위로 제명감이라고 사활을 건 투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집위의 원초적인 잘못을 정당하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원로분들의 입장에서도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을 물러나라고만 한다고 일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이런 정도의 문제는 얼마든지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내부 동력이 동포연합에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계속해서 다른 문제가 불거져 외부로 표출되고, 왜곡시켜 말꼬리 잡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셨는지요?

최선생이 이야기 한 것처럼 200백만 재미동포를 대표해서 당당히 삼자연대의 한 축으로 미국정부와 남쪽 북쪽 정부 대표와 대등한 입장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자리할 수 있는 배경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그러나 배경이 있다 해서 미국정부와 남쪽 또는 북쪽정부에서 카운터파트로 인정해 주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 입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누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최선생도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배경이 있어도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 된다며 제명하고 소외시키면서 중집위원들로만 조직을 운영하려 한다면 그나마 있는 배경도 짐만 될 뿐입니다.

저는 오늘의 동포연합 내분을 보면서 반드시 거쳐야할 길은 아니지만 이번 문제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야 길을 찾을 수 있듯이 우리의 역량을 키우는데 촛점을 맞추어 진지하게 내부토론에 나선다면 분명히 좋은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현재의 내분에서 한 발짝 뒤에 서있는 다음세대를 이어갈 젊은 그룹이 토론에 참여해서 방향을 찾아 나선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집위원 모든 분들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선 길 위에서 관성으로 떠밀려 갈 것이 아니라 한 발짝 물러서서 한숨을 돌리고 해결책을 찾는데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선생이 민족통신에 올린 글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보아 잘 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참 잘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실명 토론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2009년 9월28일

재미동포 전국연합회
(전)인터넷사업위원장
김 원 유




시카고 동포, <재미동포전국연합회>관련 문제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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