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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NCPP는 한국의 경제·문화영토를 확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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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4-09 10:48 조회2,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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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 이재오로 돌아왔다”
“(언론에서 떠들던 것처럼) 내가 들어온 뒤에 시끄럽던가. 땅만 쳐다보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제 쪼잔한 정치는 하지 않겠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같은 하늘 아래 있질 않나”
“뚜벅뚜벅 걷다보면 큰 길을 만나겠지”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말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구산동 자택에서 <폴리뉴스>와 100여분에 걸쳐 담소를 나눴다.

귀국 직후 그는 늘 해왔듯,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마다 은평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가 가는 곳마다 동네주민들은 군대 간 아들이 돌아온 냥 손을 붙잡고 반가워한다고 한다.

그가 돌아온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담소 대부분을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연구한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 구상’(Northeast Asia Community for Peace and ProsperityㆍNCPP)에 할애했다.

그는 경제적, 문화적 영토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미국 LA 한인타운과 200만 평에 달하는 알라바마 주 내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을 예로 들며 “이곳을 미국 땅이라 볼 수 있나. 아니다. 한국의 경제적, 문화적 영토”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일차원적 ‘영토’ 개념을 벗어나자는 것.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높게 점프를 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경제체제로는 (GDP) 2만 불이 한계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NCPP 구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NCPP는 남한이 북한을 끌어안고 중국ㆍ러시아 등과 협력해 유라시아, 심지어는 아프리카까지 뻗어나가는 구상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기는 동시에 한민족의 경제ㆍ문화적 영토를 넓히는 대형 프로젝트다.

그 출발점은 한반도의 남쪽 끝 부산으로 ‘부산-서울-평양-나진-시베리아-파리-런던’, ‘부산-서울-평양-신의주-베이징-시안-카자흐스탄-이스탄불-마드리드’, ‘부산-서울-평양-베이징-라오스-베트남-인도-중동-아프리카-모로코’ 등을 잇는 3개의 비전라인을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개척하자는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번영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지적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구상은 경제성이 없는 비전라인1에 그쳤지만, 나는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동남아, 그리고 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까지 잇는 두 개의 비전라인을 추가로 구상했다”며 그 차이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NCPP는 세계를 한반도가 잇는 그림인 동시에 한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구상”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표준이 없을 뿐, 각 국가별로 기본적 철도레인이 갖춰져 있다”며 기본 인프라가 있음을 전제한 뒤, “평균 200km의 고속철이 매 1000km마다 기착점에 정착하고, 그 기착점은 한민족의 경제, 문화적 영토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NCPP는 지역 내 공동체가 부재한 동북아에 안보ㆍ경제ㆍ문화적 공동체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북한의 경우 한해 관세로만 2조원에 달하는 수입이 생기는데,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대신 (동북아 패권을 노리는) 일본의 소외와 견제가 문제인데 배와 비행기 등으로 물자를 부산에 연결시키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및 중국 북경대 교수들과 이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수차례 세미나도 가졌다”며 “오는 7월에 존스홉킨스대, 스탠포드대, 중국 북경대, 한국 중앙대가 모여 이 구상에 관한 연구결과를 놓고 서울에서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전 최고위원은 ‘나의 꿈, 나의 조국’이라는 책을 집필 중에 있으며, 목차를 다듬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리에서 일어서기 전 ‘큰 곳에서, 큰 시야로, 큰 구상을 안고 돌아왔는데, 그 속에 큰 그림도 있나’는 기자 질문에 “뭐라고 말하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지 않겠냐”며 웃음 띤 얼굴로 답했다.

한껏 여유가 배어있는 ‘큰’(大) ‘이재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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