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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기업인, 안철수(39)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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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06 00:00 조회2,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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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벤처인 안철수 사장

0040000001200012310123p117.JPG안철수(39)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벤처사장들이 뽑은 최고의 벤처인에 선정됐다는 말에 “과분한 영광”이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겸손한 말이 그의 진가를 더욱 축약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안 사장은 첫 대면에는 귀한집 도련님으로 곱게 큰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언뜻 약하게까지 보이는 겉모습 뒤에는 지독한 고집과 강한 신념이 자리잡고 있다.

그가 깬 첫번째 고정관념은 `정직하면 사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안 사장의 경영철학은 한마디로 `정직"이다. 정직성은 사업 태도에서 드러난다. 안철수연구소가 배포하는 바이러스백신 V3 개인용은 아직도 무료다. 그는 돈을 버는 기업과 단체들을 대상으로만 사업을 하겠다는 방침을 조금도 바꾸지 않고 있다.

안 사장은 서울의대 재학중이던 8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바이러스인 `시브레인"을 퇴치하는 백신을 개발한 뒤 95년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하고 소장으로 취임했다. 회사와 사장이라는 이름을 거부한 그의 선택이 조선시대 `선비"의 꼿꼿함을 연상시킨다.

그렇다고 그가 청렴결백만을 따지는 백면서생은 절대 아니다. 96년 미국 펜실베니아 공대와 최고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으로 꼽히는 와튼스쿨에서 수학한 경영인이다.

실적이 그것을 증명한다. 안철수연구소의 2000년 매출액은 170억원. 또한 그 절반 이상을 영업이익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IT주간지 <닷21>이 벤처사장들을 대상으로 꼽은 `영입하고 싶은 최고경영자"에 안 사장이 1순위로 뽑힌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도덕성과 경영능력의 이상적 조화. 벤처사장들이 안 사장을 최고의 벤처인으로 꼽은 첫번째 이유일 것이다.

이태희 기자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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