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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김영남위원장, 총련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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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05 00:00 조회2,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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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위원장이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축전

 (평양 12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는 주체90(2001)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한덕수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다음과 같다.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한덕수동지 앞
 나는 21세기의 첫해인 희망찬 새해 주체90(2001)년을 맞이하면서 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70만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주체89(2000)년은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며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새로운 력사적사변들이 이룩되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빛나는 승리와 전진을 가져 온 영광스러운 한해였습니다.
 지난해에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한 크나큰 긍지와 자랑을 안고 조선로동당창건 5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함으로써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주체조국의 위력과 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철석 같은 신념과 의지를 세계만방에 널리 과시하였습니다.
 지난해에 북과 남이 갈라 져 처음으로 되는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의 발표를 계기로 조국통일의 앞길에 밝은 전망이 열리고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가 비상히 높아 졌습니다.
 지난해에 총련은 각급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군중적지반을 공고히 다졌으며 총련결성 45돐을 맞으며 애국사업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총련은 변천된사업환경에 맞게 사업방법을 전환하여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군중을 굳게 묶어 세울수 있는 토대를 훌륭히 마련하였으며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한 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주체90(2001)년은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발전에서 새로운 리정표로 될 총련 제19차 전체대회를 가지게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새해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조국인민들과 발걸음을 맞추어 모든 애국사업을 한계단 더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총련은 조직내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며 각계각층의 재일동포들을 더 많이 묶어 세워 총련을 위력한 대중적애국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져 나가야 할것입니다.
 나는 모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일심단결하여 힘차게 투쟁함으로써 21세기 첫해인 올해를 재일조선인운동발전에서 빛나는 력사적인 해로 되게 하리라고 믿으면서 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주체90(2001)년 1월 1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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