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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기획]해외운동에 바란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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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6-02-12 00:33 조회26,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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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위원 공동]진보운동 단체들은 해 내외를 막론하고 역사발전의 과정에서 언제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해외동포 진보세력은 역사의 주체로서 항상 선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이렇게 선두 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해 냈기 때문에 우리들 모두는 6.15통일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IMAGE##> 그러나 우리 해외운동진영 앞에는 아직도 많은 문제들과 과제들이 남아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과거사의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못하고 한 짝이 되어 조국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여전히 가로막으며 난관을 조성하고 있는가 하면 이들에 편승하여 기득권을 누려온 한나라당과 수구세력들은 최후 발악으로 민족의 진로를 방해하며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펼치는 여론조작도 극심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미국의 신 보수(네오콘) 세력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러한 여파가 남한에까지 밀려가 신우익(뉴 라이트)세력이 등장하면서 신보수대연합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들은 남한의 개혁지향 정권을 밀어내고 차기집권을 노리기 위해 금년 5월3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를 포함하여 다가 올 총선과 대 선에서 자기들이 세력을 장악하려고 색깔 논을 비롯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비한 언행으로 일관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진보진영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본다. 지난 시기 해외 자주, 민주, 통일운동 세력으로 역할 했던 진보진영은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앞장서서 가열 찬 투쟁을 벌여 온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남한의 악독한 군사독재정권 세력들이 해외동포사회에 까지 진출하여 가혹한 탄압을 전개할 때에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일관된 자세로 투쟁의 고삐를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진보세력들의 지도자들이 오늘에 와서는 지난 시기에 보여주었던 전통과 성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그러면 어떤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가. "6.15시대에 맞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여전히 조직이기주의와 개인이기주의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천을 앞세우지 못하고 갑론을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같이 고생하는 동지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칭찬해 주지 못하고 험담하기에 바쁘다.", "정세를 주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외풍에 영향을 받아 허무주의에 빠져있다.", "대중의 힘을 믿고 대중에 의거하여 운동을 전개하여야 하는데 대중을 믿지 못하고 주관주의에 매몰되고 있다.", "행세주의, 명망주의에 사로잡혀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통일운동하자는 지도급 인사들이 친북이니 뭐니 하며 색깔 논으로 편을 가르면 되겠느냐"는 등의 비판들이다.

이 같은 비판들은 단순히 일부의 불평이 아니라 해외운동의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해 주고 있다. 특히 이 비판들은 미국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일본 동포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지역마다 크고 작은 분열조짐들이 엿보여 왔다. 심지어는 역사적이고 성스러운 민족공동행사에 참여하는 마당에서도 그러한 증세들이 노골적으로 비춰진 경우들도 있었다.

주지하다시피 남부조국 민족민주진영은 통일연대와 민중연대를 포함하여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단체 등을 망라하는 조직들을 하나의 투쟁대오로 꾸려 운동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북부조국은 정부, 정당, 단체 합동회의를 갖고 지난 1월26일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하여 (1)전민족적 범위에서 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려 나가자!, (2)반전평화운동을 힘있게 벌려 조국의 하늘을 영원히 맑고 푸르게 하자!, (3)온 민족의 대 단합을 실현하여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앞당겨 나가자!"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북과 남, 해외의 정당, 단체대표들과 함께 당국이 참가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축전을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6돌에 즈음하여 성대히 개최하자고 엄숙히 제의하고 나섰다.

이와 같은 내외 정세를 바라보며 우리 해외동포 진보진영에 속한 지도자들과 일꾼들은 어떤 입장과 자세로 임해야 될 것인가. 우선적인 대답은 하나밖에 없다. 무엇보다 단결단합으로 가야한다. 진보진영 자체가 단합되지 못하면 중간단체들과 그밖에 있는 대중단체들을 한데로 묶어 세울 수가 없다. 이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 해외동포들은 일제와 미제국주의와 투쟁하면서 단결단합의 세계적 모범을 보여 온 북부조국의 지도자 김일성 주석의 민족대단결 실천과 방도를 겸허한 마음으로 배워야 한다. 그의 노작들은 역사의 구체적현장에서 체현하여 이룬 단결단합의 방도들을 실감나게 제시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단결과 단합의 의미와 그 뜻을 실현하려면 북부조국의 일심단결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 해외동포들의 입장에서 단결단합으로 가자면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단결과 단합은 말로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운동주체들이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반영해야 한다. 정세에 따른 성명서 하나라도 단위조직에서 논의하여 발표하는 일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 단체가 성명을 발표하면 저 단체에서도 발표하는 실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진보단체 대표들이 모두 모여 공동의 사안을 토론하고 합의하여 공동성명을 발표할 수 있는 자세를 통하여 단결단합을 실천하며 축적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시위투쟁도 공동의 장에 모여 공동투쟁을 협의하여 실천함으로써 단결단합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단결단합은 반드시 실천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단결단합의 자세도 실천을 통하여 평가되어야 한다. [다음에는 진보진영 내부의 색깔 논에 대하여...]

2006년 2월11일
민족통신 편집위원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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