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문익환목사 방북 12주년 기념토론회

『늦봄의 통일사상과 민족통일의 과제』

늦봄 문익환 목사님이 통일방북을 결심하신지 12년이 되어갑니다. 89년 3월 25일 늦봄의 방북이 세상에 알려지자 어떤 사람들은 희망을, 또 어떤 사람들은 적대적 감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흘러 늦봄의 방북이 한반도 통일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000년 6월 분단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과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늦봄의 통일방북은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6.15남북공동선언이 내용면에서 89년의 4.2남북공동선언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반도 통일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지금, 늦봄 문익환 목사님의 통일방북과 4.2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한반도 통일의 전망을 확인하는 작업이야 말로 지금 우리들의 몫이자 차분한 준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개요

1> 일시 : 2001년 4월 2일 (월) 오후 3시 - 5시까지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4층)
3> 주최 : (사)통일맞이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
4> 주관 : (사)통일맞이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
5> 후원 : 한겨레신문, 민화협, 전국연합, 민주기업가회의

[2] 주제발표

◆ 손장래 (민화협 상임의장) : 연방제 통일방안의 논의 전망
◆ 강정구 (동국대 교수) : 통일방북과 늦봄의 통일사상

[3] 진행 / 토론자

◆ 사회 : 이승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사무처장)
◆ 토론 : 정도상 (통일맞이 사무처장)
정대연 (전국연합 정책위원장)
최규엽 (민주노동당 통일위원장)
정진우 (전국목회자협의회 집행위원장)
................................................
E-mail : tongilmoon@hanmail.net
Homepage : http://www.mo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