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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교수 "교회세습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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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26 00:00 조회1,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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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 교수 "교회세습 반대" 기자회견

“영적인 권한을 갖는 목회자가 세속적 권한까지 세습해간다면 한국교회는 급속히 부패의 길로 빠져들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만큼 아픔도 큰 기독시민사회연대 대표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의 말이다. 22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손봉호·강연안 대표 등과 함께 `담임목사직 세습 감행을 슬퍼하는 기독교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을 한 그는 고뇌에 찬 표정이 역력했다. 세습 반대운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표적 대형교회의 하나인 서울 압구정동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가 오는 25일 담임목사직을 아들인 김정석 목사에게 기어이 물려주기로 한 데 대해 그는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새 목사 선임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광림교회쪽 주장에 대해 “대형교회의 의사 결정구조가 전제화되어 있다”며 “세습 목회자들이 이런 의사구조를 `신권"이라는 말로 정당화하고 있지만, 인간 사회가 철저히 민주화되지 않으면 신권은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 목회자의 65%가 목사직을 세습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의 이런 생각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중세엔 교직자의 막강한 권한과 함께 부와 명예까지 자식에게 세습되자 교직자의 결혼을 금하게 했습니다.”

그는 특히 대형교회들이 막강한 돈을 무기로 교회의 건강성 회복 운동들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기독시민사회연대, 기독교대한감리회청년회전국연합, 교회세습중지서명운동본부, 뉴스앤조이, 복음과상황, 청년대학신문새벽이슬,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회원들은 23일 각 교회별로 금요기도회를 열고, 25일 오후 2시에는 광림교회 앞에서 "담임목사직 세습 감행을 슬퍼하는 성도들의 침묵집회"를 연다. 조연현 기자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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