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혁당 사건" 수배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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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20 00:00 조회1,4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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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혁당 사건으로 수배생활을 하던 임태열(서울대 영문학과,36) 씨
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경 옥인동 대공분실로 연행됐다. 임 씨는
6일 오후 3시 50분 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자택에서 봉고차를 타고 온
8∼9명의 요원들에 의해 연행됐고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와 3.5인치 디스
켓 9개를 압수 당했다.
6일 저녁 늦게 임 씨를 면회한 부인 박윤희 씨는 ""남편에게 그 동안 도와준
사람들이 누구냐?"고 캐묻는 것 같다"며 "남편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임 씨는 지난 91년 이른바 "서울대 민족해방활동가 조직" 사건으로 수배됐으
며, 98년부터는 "민혁당" 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수배됐다. "민혁당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들의 공소장에는 임씨가 민혁당 학생운동 사업부 활동을 한 것
으로 기록돼 있다. [심보선]
[출처:인권하루소식 3-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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