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지위협정 비준동의 반대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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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09 00:00 조회2,8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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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 사무국장, 국회 통상위 회의실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SOFA 국민행동" 김판태 사무 국장이 27일 오후3시50분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회의실에서 SOFA 비준동의에 반발, 면도 칼로 복부를 긋는 등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문정현 SOFA 국민행동 상임의장과 함께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김판태 사무국장은 박명환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이 SOFA 비준동의안 처리에 앞 서 `이의가 없느냐"고 의원들에게 묻는 도중 앞으로 뛰어나가 `비준동의안이 처리되면 안된 다"고 세차례 외친 뒤 웃옷을 벗고 면도칼로 세차례 배를 그었다.
이에 박위원장은 즉각 정회를 선포하고 김사무국장을 병원으로 옮기도록 했다.
한편 통일외교통상위는 자해사건 이후 전체회의를 속개해 SOFA 비준동의안을 표결 처 리, 본회의에 넘겼다.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당초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이창복, 한 나라당 김원웅 의원이 이의를 제기,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의원 23명 중 12명이 표결에 참 석해 찬성 9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SOFA 개정안 비준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창복, 김원웅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고,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은 기권했다.
/ 이현미 기자 always@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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