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함대호, 백종성 학생이 17일 서총련 단식농성단에 결합한 것과 관련하여 고대 34대총학생회가 국가보안법 철폐에 대한 결의에 찬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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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철폐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합니다.
국가 보안법 철폐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 가자.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서총련 단식 농성단으로 민족고대 함대호, 백종성 두 동지가 결합하여 2월 17일 10시 부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한 글자도 고칠 수 없다고 반통일 세력의 간악한 책동에 대해서 백만
청년학생이 국가 보안법 철폐 투쟁의 최선봉에 서서 반드시 국가 보안법을 3,4월안에 끝장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 보안법철폐를 지지하는 수많은 민중들과 동지들을 국가 보안법 철폐의 전선으로 모아내고 견결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함대호 동지는 8기 한총련 대위원으로 지난해 말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한나라당 점거 농성을 진행한 후 구속되어 출소한지 한 달 남짓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국가 보안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수많은 정치 수배자들과 한총련 대의원들의 결의를 한 몸에 받아 안고 반통일 수구세력에 맞서 국가 보안법 철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신념으로 무기한 단식농성을 결의하였습니다.

백종성 동지는 위장병으로 인하여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대 후배들과 함께 민중과 함께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철폐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단식농성에 참가하였습니다.

이후에 민족고대는 함대호, 백종성 두 동지의 결의 따라 국가 보안법 폐지
실천단을 중심으로 견결한 투쟁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전국에서 불타오르는 국가 보안법 철폐의 기운을 청년학생이 선두에서 모아내고 반드시 올해 안에 국가 보안법을 철폐해 내겠다는 의지로 하루 하루 살아가야 겠습니다.


반통일 악법 국가 보안법 끝장내자!
반통일 세력 척결하여 국가 보안법 철폐하자!


민중과 함께 승리하는 34대 민족고대 총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