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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영화음악 작곡가 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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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2-17 00:00 조회1,8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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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 북한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추억의 노래」 삽입곡 `누가 나에게 가르쳤던가"를 작곡한 고수영씨는 영화음악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작곡한 `누가 나에게 가르쳤던가"는 "선율의 절절함과 생동성으로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조국에 대한 깊은 사색과 정서에 잠겨든다"고 북한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른바 `조국찬가"이다.

이 노래는 나오자 마자 큰 인기를 얻었으며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도 "조국에 대한 체험이 담긴 철학적인 노래"라면서 "조국이 귀중함을 체험한 작곡가이기에 조국에 대한 노래를 훌륭히 지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영화 및 방송음악단"에서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음악계에 첫 발을 들여 놓은 초창기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공장과 광산, 농촌 등 각 부문 현장을 뛰어 다니며 현실을 체험했다.

2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1월호에 따르면 고 부단장은 작곡가로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지금까지 `기념비적 대걸작"으로 평가받는 시리즈 영화 「민족과 운명」을 비롯해 50여편의 영화음악을 담당했다.

그가 「민족과 운명」외에도 「조선의 별」, 「청춘의 심장」, 「붉은 단풍잎」, 「곡절많은 인생」(1ㆍ2편), 「영원한 전우」,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등 유명 영화의 음악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가 작곡한 영화음악 중에는 「붉은 단풍잎」의 삽입곡인 `잘 있느냐 내 고향아", 「바다를 먹는 사람들」의 주제가 `피끓는 심장을 조국에", 「불타는 모래불」의 삽입곡 `내 마음 해당화야" 등도 유명하다.

`영화 및 방송음악단"의 서정건, 북한군 4ㆍ25예술영화촬영소의 배용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인 그는 어린 시절을 가난과 싸우면서 매우 어렵게 지냈다. 재일동포 출신인 그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제사공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아래서 가난에 찌든 생활을 하며 자랐다.

지난 59년 북송선을 탄 그는 북한에서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음악무용대학을 공부했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의 직장인 `영화 및 방송음악단" 작곡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의 처녀작은 `정다워라 우리 거리"이며 이 노래도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선율에 조국의 거리와 마을의 아름다움을 구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jys@yonhapnews.co.kr (끝)

2001/02/02 14: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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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역쉬 북녘음악인들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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