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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미상원의원 빠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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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2-01 00:00 조회1,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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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저 여자 힐러리 맞아?" 이는 요즘 워싱턴 정가에서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상원의원과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이 놀라 던지는 말이다.

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10여일 전만 해도 빌 클리턴 대통령의 부인이자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로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여성이다.

비록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새로운 정치생활을 시작했지만 힐러리 여사는 상원의원보다는 세계 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백악관 안주인이자 신데렐라로 우리에게 낯익은 인물이었다.

바로 그 힐러리가 백악관에서 나온지 일주일만에 놀랄만한 `대변신"을 시작했다고 인터넷신문 드러지 리포트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녀의 변신을 마치 나비가 다시 거꾸로 유충으로 돌아간 것과 같은 충격적 사건에 비유하면서 워싱턴 정가에서 힐러리 상원의원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그녀의 변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레이디였던 힐러리에게는 늘 멋진 단장에 화려한 의상, 고상한 화장에 품위있는 자태가 뒤따라 다녔다.

그러나 상원의원으로 변신한 힐러리는 아예 화장은 하지도 않고 머리는 대학시절 앞머리를 되는대로 늘어트린 편한 스타일로 바뀌었으며 몸단장은 이제 옛얘기로 오로지 상원의원으로 입법현안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화려한 패션은 온데간데 없고 편한 복장에 팔소매를 걷어올린채 필기도구를 쥔 손으로 턱을 고이며 질문하는 모습은 이제 힐러리에게 낯선 게 아니다.

심지어 우연히 힐러리의 손을 바라보게 되면 손톱에 매니큐어도 단장하지 않을 만큼 그녀의 외양은 소박하게 바뀌었다.

한때 대중 패션잡지의 겉장을 장식했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타임 머신을 타고 대학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

화려한 백악관 생활에 언제 젖어있었냐는 듯 과거를 잊고 평범하고 담백하면서도 일에만 열중하는 일벌레로 변했다는 게 최근 그녀를 지켜본 측근들의 설명이다.

일부 측근들은 그래서 그녀를 상원의원 힐러리가 아니라 "평범한 제인(Plain Jane) 상원의원"이란 별명으로 부르곤 한다. 그래도 힐러리 상원의원은 이를 전혀 개념치 않는다고.

한 측근은 "그녀는 더 이상 화려한 상류사회 사교계무대에 등단하는 인물처럼 자신을 치장하기 위해 오랫동안 거울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여성이 아니다"며 "그녀는 이제 오로지 현안을 파악하고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는 그런 사람 "이라고 전했다.

힐러리 상원의원은 지난 시절 자신을 짓눌렸던 백악관의 외압에서 벗어나 땅에 다리를 딛고 자신 본연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힐러리 상원의원은 이제 그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yds@yonhapnew.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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