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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남북화해협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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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2-05 00:00 조회1,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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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냉전해소에 주력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상환기자= "남북 화해협력분위기에 맞춰 시민단체들은 냉전 해소와 남북사회의 이질성으로 빚어질 갈등과 대립을 완화시켜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손재혁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27일 오전 10시 30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경실련 통일협회, 국제옥수수재단 등 10개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을 초청, 개최한 "민주평통과 시민단체와의 통일네트 형성"이란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처장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북관계가 적대적 공존관계에서 협력적 공존관계로 변화됐으나 평화구축 방안은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내부적으로 반민주 반통일적 제도와 법을 전향적으로 고치고 국민 의식 속에서 냉전의 찌꺼기를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 평화통일운동으로 ▲국가보안법.국가정보원법.남북교류협력법의 개정 ▲북한 바로알기 운동 전개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확대 ▲군비축소 등 군사문제해결 ▲SOFA개정 및 주한미군범죄 근절운동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시민단체들은 남북관계 전개과정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직업총동맹 등 단체와의 연대와 협력 ▲대북 군축협상 촉구 ▲DMZ내 지뢰매설 공동조사 및 제거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관심 등을 강조했다.

shk@yonhapnews.co.kr (끝)

2001/01/27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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