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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간 각종 교류 활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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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28 00:00 조회1,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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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북ㆍ미 각종 교류 활기띨 듯 >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미사일 회담이나 종교ㆍ민간단체의 구호품 전달 등이 고작이던 북한과 미국 간의 교류가 올해 들어서는 의학과 학술, 교육, 예술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서울에서 수신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과 미국 간의 각종 교류가 올해들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미국 내 현지 동포들은 북ㆍ미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 의사들이 미국으로 초청되고 미주 동포의사들이 방북하는 등 학술교류를 비롯해 북한 음악인들의 미국 공연까지 계획돼 있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RFA는 지적했다.

이 방송은 또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의 지난해 상호 방문을 계기로 "재미 동포단체들은 대북(對北) 접촉 및 교류사업이 한층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북한 당국 역시 이같은 접촉을 예전과 달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상 올해의 북ㆍ미 교류는 예기치 못할 정도로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올해 상반기에 이뤄질 각 분야별 교류 전망이다.

▲학술 = 일제에 의한 "한국병합"을 국제법적 시각에서 불법 여부를 다루는 국제학술대회가 미국 하버드대 3개 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다.

북한측에서는 사회과학원 소속 역사학자 리종현 교수와 법학자 정남용 교수, 외국관계사 심성완ㆍ김관기 연구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들은 올해 `미국 방문 1호"를 기록할 것이다.

또 미국 아메리칸대학교의 벤저민 래드너 총장을 비롯한 미국 학자 4명이 오는 3월 중 평양을 방문하며 재미동포 교수들로 구성된 북미 한인교수협회도 4월께 북한 학자들과의 교류증진 차원에서 방북한다.

북미 한인교수협회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정치, 과학, 컴퓨터, 경제 등 각 분야에 걸친 전문가 15명 명단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의학 = 북한은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민간 구호단체인 `아메리칸 프렌드 서비스 커미티"의 초청으로 심장과 전문의 3명을 다음달 초 미국에 파견한다.

이들 의료진은 미국에 한달 이상 체류하면서 미국 내 심장 전문병원을 돌아보는 한편 심장질환 관련 각종 세미나와 학술대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이외에 미주 한인의학협회와 북미 의학교환위원회는 5월 초 평양에서 열리는 합동 의학 심포지엄에 21명의 재미동포 의사들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예술 = 성악가수인 전명희(35), 허광수(41)씨 등 8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이 다음달 8일부터 뉴욕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북한 예술인들이 미국의 수도에서 공연하는 사상 첫 사례가 된다.

`통일의 문을 여는 조선음악 대공연"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재미동포 전국연합회 서부연합(현준기 회장)이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 = 북한의 임가공 생산 및 수출관련 책임자 5∼6명이 뉴욕의 한 동포 기업인 후원으로 3월말께 미국을 방문해 시장조사에 나선다.

이외에 필라델피아 소재 민간 비영리 친선 및 구호단체의 초청을 받은 북한 농업대표단의 미국 방문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대표단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변형유전자 농법, 트랙터를 이용한 기계화농법 등에 대해 연수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난해 주한 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을 추진했던 뉴저지주의 대북진출 상담회사 `코어 컨설팅" 역시 미국 상공인들의 방북을 추진 중에 있다.

▲기타 = 대북 교류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관계자들이 2월초 북한을 방문해 올 한해 동안의 북ㆍ미 교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북한 출신의 동포모임인 `뉴욕지구 북한출신 시민권자 고향사랑회"는 2월말께 15명으로 구성된 농업용수 개발 지원단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다.

nksks@yna.co.kr (끝)

연합뉴스:2001/01/23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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