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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홍콩사태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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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9-30 05:48 조회2,03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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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규 선생(워싱턴 조국통일문제연구소 대표)이 최근 일어난 홍콩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대하여 쓴 시평을 민족통신에 보내왔다. 그의 글을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시평]홍콩사태가 주는 교훈 

                                                            

*글: 황종규 
(워싱톤 조국통일문제 연구소 대표) 

황종규.jpg
*사진은 필자



 

홍콩사태가 장기화 되고있다.  

시위대가 요구하는 것은 자유와 평화라고 한다.  

그런데 홍콩시위대가 진정으로 자유와 평화를 원한다면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제국주의 세력은 불러들이지 말아야옳다..

그러나 홍콩시위대는 결국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원하고 있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위하여 시위대는 미국과 영국 등 제국주의 세력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들은 한국의 태극기부대와 매우 비슷합니다. 시위하면서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흔들어 대는 것부터 그러합니다.  

 

홍콩이 독립하면 미국은 그기에 미군기지를 설치하기 위하여 벌써부터 입맛을 다시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중국은 미국을 향해 “간섭하지 멀라”는 경고성 발언을 날리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은 인류가 원하는 국제정의도 세계평화도 아닙니다. 

홍콩시위대가 원하는 자유는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에 홍콩 시민이면 누구나 출마할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현행 선거제도는 중국 중앙 정부에서 추천하는 3사람의 후보중에서 한 명을 선출하는 제도다. 시위대들은 이제도가 싫다는 것이다. 2014년에도 이들은 이 선거제도를 반대하는 시위를 했었다. 그때에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물대포를 쏘았는데 그 물대포를 피하기 위하여 시위대가 우산을 들었다고하여 이 시위를 우산혁명이라고 한답니다. 우산시위라고 칭하는 것이 더 맞겠지요.
중국 정부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용하고있는 보편적인 선거제도를 외면하고 왜 이런 특이한 선거제도를 홍콩에 강요했겠는가? 우리는 여기서 초보적인 공산독제의 기본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홍콩시민들 중에는 영국제국주의자들이 99년동안 식민통치하면서 교육시켜 놓은 뼛속까지 친영사상이 밖혀있는 검은 머리 영국인이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한국에 검은머리 미국인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친영 민족반역자들을 홍콩시정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 현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인 것입니다 

조국을 통일하려면 이명박과 같이 뼛속까지 숭미사상이 박혀있는 검은 머리 미국인들은 정치, 경제, 교육, 언론 등 나라의 모든 영역에서 철저히 배제시키는 강력한 통일독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렇게하면 검은 머리 미국인을 비롯한 친일 민족반역자들의 자손들은 자유를 달라고 하면서 홍콩인들처럼 시위할 것이다. 이들이 그렇게하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도입하여 시위대들의 의식을 완전히 개조해야 한다. 1989년에 발생한 천안문 사태도 중국 정부가 국민들의 의식개조에 서흘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이것이 홍콩사태가 우리에게 준 교훈이다. 

이쭘에서 우리는 “자유”라는 것에 대하여 좀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자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국가의 국민이고 국가에는 국민이 지켜야 할 법이 있고 법의 속성은 구속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에는 국민을 구속하는 법이 없는양 자유진영이니 자유세계니 하고 지칭하는 것은 사회주의 국가들을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라고 헐뜯기 위해서입니다. 심지어 북한에서 배고파서 남으로 내려온 사람을 자유를 찾아 넘어왔다고 거짓말을 늘어 놓습니다. 

북한동포들이 궁핍하게 사는 것 역시 그들의 사회주의 체제때문이 아니라 미국때문입니다. 북한이란 나라가 세상에 태어 나면서부터 미국은 북을 위협하고 적대시 하며 경제제재를 가해왔습니다. 그러니 북의 청년들은 10년이 넘는 청춘을 국방에 바치다 보니 경제를 발전시킬 여력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자유 그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고 어떤 법을 왜 가졌나 하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이 북의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에 거주이전의 자유나 선교의 자유와 같은 것을 허용하지 않는 법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해방후 한국에서도 한국이 명색(名色)이 독립국가라면 친일 민족반역자들은 정치, 경제, 교육, 언론 등 국가의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었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에게는 많은 자유를 제한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미국의 국익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는 UN을 조직하고 UN 헌장까지 만들었지만 전승국인 미국은 전후처리 과정에서 세계평화와 국제정의를 지향(志向)하는 UN 헌장 정신을 무시하고 오로지 미국의 국익만을 위하여 전후처리를 수행하였다. 

일본이 패망하자 미국은 지난 날 일본이 지배하던 만주와 한반도를 다시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두려하는 음흉한 수작을 감행하였다. 이 기막힌 정책은 소련봉쇄정책에 앞장섰던 미국 외교관인 케넌(George Kennan)이 입안했다고 하여 케넌 풀랜이라고 불리어지는데, 비밀 해제된 미국의 외교문서를 뒤지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시카고 대학의 브루스 커밍스 교수에 의해 발견되어, 그와  친구 사이인 재일동포 통일운동가 정경모씨에 의해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미국은 이 정책을 실행하기 위하여 몹시 노력하였는데, 우선 남한에서는 지난날 일본에 협력했던 친일 민족반역자들을 모조리 끌어 모아 미군정에 기용하여, 장차 남한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언론, 군사 등, 모든 분야의 권력을 장악하게 하였다. 그리고 상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을 모두 개인 자격으로 고국 땅을 밟게 하였다. 여운형의 인민공화국도 강제로 해산시켰다. 그리고 일제가 조선인 수탈기구로 사용하던 동양측식주식회사를 그 이름만 신한공사라고 바꾸어 그데로 존속시켰다. 미국은 오랜 기간동안 수난받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이런 몹쓸짓을 저질렀다. 

한편 일본에서는 처형되어야 할 A급 전범인 기시 노부스께가 만주를 지배하고 통치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여 그 경험을 다시 활용하기 위하여 처형에서 제외시켰다. 나중에 그는 총리직에 오르기도 하였다. 지금 한국에 대해 무역제재를 가하여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고있고, 일본 헌법을 고쳐서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는 아베신조는 기시 노부스께의 외손자다. 이 아베신조 역시 미국의 탐욕이 만들어 내어놓은 괴물이다.  

그런데 미국이 아무리 강대국이고 전승국이지만 세상일이란 모두 미국의 뜻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정책은 중국 대륙이 너무나도 빨리 적화통일 되는 바람에 미쳐 실행에 다 옮기지 못하였다. 그래서 한반도를 분단하여 그이남을 미국의 꼭두각시로 만드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이 세계를 이끌고 갈 최소한의 양심과 지성(知性)을 갖춘 나라라면 국익을 생각하기에 앞서 세계평화와 국제정의를 생각해야 옳다. 트럼프의 미국이 진정으로 국제정의와 세계평화를 원한다면 대북제재를 즉시 완전히 해제하고 북한과 국교를 완전히 정상화하고 북한이 그들이 만든 핵무기와 ICBM을 갖고 싶을 때까지 갖고 있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미국의 탐욕이지 북핵은 절대 아니다. 북한은 주변 제국주의 국가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남의 나라를 침략할 의사도 능력도 없으므로 핵무기를 가져라고 해도 가지지 않을 것이다. 

 

영국 식민주의자들이 홍콩인들을 중국본토인들보다 잘살게 해 준 것은 홍콩인들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영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것이 이제사 들어나고 있다. 돈이 벌린다면 10억 중국인을 아편 중독자로 만들려 했던 영국이었다.

미국이 한반도를 분단해 놓고 남북한이 경제적으로 격차가 나게 한 것은 남한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래야 남한사람들이 북한을 혐오하고  남한 사람들이 북한을 혐오해야 미국이 원하는 영구분단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한반도 전체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려 했던 미국이 한국인의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다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일부 얼빠진 인간들은 박정희가 경제개발했다고 하여  그 공은 공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박정희가 경제개발한 것은 우리 민족의 행복을 위래서가 아니라 민족을 영구분단시켜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박정희의 공이 되겠습니까?

박정희에게 민족을 위하는 마음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통일을 우선시 했어야 하고 경제개발은 통일이후로 미루어야 옳았습니다. 박정희의 새마을 운동을 자꾸 꺼집어 내고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새마을 운동의 밑바닥에는 민족을 영구분단시키겠다는 미국의 음흉한 뜻이 깔려있다. 그러므로 조국통일이라는 민족 지상과제를 안고있는 우리로서는 박정희의 새마을 운동도 한강의 기적도 미국을 위한 것이지 우리 민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홍콩이 1997년에 중국으로 반환될 때에 중국 중앙정부의 직접통치로 귀속되지 못한 것은 홍콩주민들의 반발 때문이고 주민들 반발의 주요 이유는 본토와의 경제적 격차때문입니다.

 반정부 시위라고하여 다 같은 반정부 시위라 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를 몰아낸 한국의 촛불시위와 홍콩시위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전자는 세계평화에 보탬이 되지만 후자는 그 반대다.홍콩사태는 외부 제국주의 세력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중국경제가 발전하여 홍콩경제와 비슷하게되면 시위부대는 없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한반도, 우리의 조국입니다.

남북한은 경제협력을 하고 싶어 하는데 미국이 자꾸만 간섭합니다.

남한이 좀 손해보드라도 한미동맹이라는 틀(frame), 울타리를 박차고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민족이 삽니다.사람이 돈에 너무 집착하면 병을 못 고치고 병을 못 고치면 생명을 잃습니다.

Apple 사의 스티브 잡스가 돈에 너무 집착하다가 병 치료의 Golden Time을 놓지고 죽었습니다..

조국통일에도 골든타임 이 있는데 태극기부대가 국부라고 받드는 이승만과 경제개발했다고 치켜 세워지는 박정희가 대부분 날려버렸습니다.

그러나 민족이 죽는데는 개인이 죽는 것 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일을 아직 포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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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두만님의 댓글

김두만 작성일

황종규 선생님
선생님 너무나 지당한말씀에 많이 배우고
감사말씀드립니다. 계속 좋은 말씀들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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