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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총련, `애국사업" 확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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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1-23 00:00 조회1,8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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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최근 본부와 지부별로 `신춘강연회"를 개최하면서 재일 동포들에게 한반도 정세 발전에 발맞춰 `애국(愛國)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19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이들 강연회에서는 "21세기의 첫해인 올해 호전되는 조선반도 정세에 발맞춰 일꾼들과 동포들이 애국애족의 기치 아래 굳게 단결하여 애국사업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 대회"의 제안을 관철해 나갈 것"이 강조되고 있다.

신춘강연회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새 세기는 동포들의 시대"라고 지적하면서 `애국(愛國)사업"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20∼30대 동포들의 역할이 한층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야기(宮城)현에서 열린 신춘강연회에 참석한 재일본 조선청년동맹(조청) 소속의 김성진(25)씨는 "새 세기는 새 세대들의 해인 것만큼 조청원들이 애국사업에 주동적으로 나서 대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니가타(新潟)현에서 시작된 신춘강연회는 13일 돗토리(鳥取)현에서, 14일 미야기(宮城)ㆍ아이치(愛知)ㆍ미에(三重)현에서, 16일 오사카(大阪)부와 군마(群馬)ㆍ에히메(愛媛)현에서 각각 열렸다.

nks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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